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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 클라우드

애플 데이터센터, 신재생에너지로 바꾼다

2012.05.21 Ashleigh Allsopp  |  Macworld
그린피스로부터 2년 연속 ‘친화경적이지 않은 기업’으로 선정됐던 애플이 자사의 노스캐롤라이나 데이터센터를 2012년 말까지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 애플의 굴욕, “그린피스가 선정한 친환경적이지 않은 기업”

애플은 17일 자사 웹사이트에 환경 친화적인 계획을 발표하면서 노스캐롤라이나 메이든 데이터센터가 재생에너지의 60%를 자체 생산해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40%는 지역에서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피스는 애플이 아이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센터에서 석탄을 사용한다는 사실에 실망한 트위터와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메시지를 퍼 나르면서 지난 주 애플의 아일랜드 본사가 있는 쿠퍼티노에서 시위를 벌였다.

"애플의 발표는 수 천 명에 이르는 아이클라우드 사용자들이 이 서비스를 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석탄이 아니라 청정 에너지로 이 서비스를 제공하라는 요구를 받아들인 훌륭한 사례가 될 것이다"라고 그린피스 국제 시니어 IT 애널리스트 게리 쿡은 말했다. "애플은 자사의 태양열 역량과 지역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라는 2가지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들은 더 깨끗한 아이클라우드를 만드는 핵심 단계가 될 것이다.”

"그린피스는 애플이 노스캐롤라이나 데이터센터와 다른 센터들에 청정 에너지만 사용한다는 정책들을 수립할 때까지 이 회사에 지속적으로 애플에 요구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다른 대형 IT업체들에게도 마찬가지"라고 쿡은 말했다. "애플이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짓을 때 재생 가능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부지 선정의 우선 순위에 둔다는 확실한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그러면 사용자들은 아이클라우드가 성장하면 할수록 청정 에너지를 더 많이 사용한다는 확신을 갖게 될 것이다."

애플은 그린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태양관판을 짓고 있는데 이는 비유틸리티 시설로선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 이 회사는 밝혔다.

애플의 CFO 피터 오펜하이머는 비즈니스 위크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애플은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애플의 데이터센터 세 곳 모두는 업계 최초로 석탄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센터가 될 것이다"

오펜하이머에 따르면, 애플의 계획은 지난해에 수립됐다. 그러나 그린피스의 최근 시위에 따라 이 계획이 변경됐는지에 대해서 그는 언급하지 않았다.

2011년 4월 그린피스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청정 에너지 사용 현황 보고서에서 애플의 메이든 데이터센터를 맹 비난한 바 있다.

최근 그린피스는 전 세계에 걸쳐 항의하고 있다. 올 4월 그린피스는 애플의 리젠트 스트리트 매장 창문에 애플의 석탄 사용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고 애플의 아일랜드 본사 밖에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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