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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자동화된 IT 운영? 가능성은?··· ‘노옵스’ 안내서

2019.07.15 Mary K. Pratt  |  CIO


패네타는 또 이는 쉬운 움직임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운영의 모든 부분들. (엔지니어링부터 QA 테스팅과 유지관리에 이르기까지)이 어떻게 서로 맞물려서 흘러가는지를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엔지니어링과 여타 기술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노옵스가 예컨대 레거시 시스템처럼 유효하지 않은 곳을 인식해야 한다. 레거시 시스템은 여러 조직에서 여전히 IT 포트폴리오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패네타는 “이는 바이너리 스위치가 아니다. 자동화가 가능한 것이 있고, 그렇지 않은 것이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노옵스에 대한 반박 
노옵스의 개념을 반박하는 사람들은 이 용어를 둘러싼 과장이 인프라 프로비저닝에서의 증가된 자동화에 초점을 두는 듯하다면서 이는 운영의 전부가 아니라고 지적한다. 비즈니스의 속도에 맞춰 움직이기 위해 인프라 리더가 이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데는 동의하지만, 일부의 경우 완전히 자동화된 운영은 불가능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인프라 및 운영 전문가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레스터 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인 찰스 베츠는 “구축한 것이 있다면 언제나 그것을 유지해야 한다. 고객이 액세스를 원하는데 그게 고장 나면 어떻게 될 것인가? 따라서 지원이 필요하다. 그리고 시스템이 복잡해질수록 이를 유지하기 위해 인간을 필요로 할 가능성도 높아진다”라고 말했다. 

베츠는 IT가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인프라 프로비저닝이 비즈니스가 원하는 속도로 진행되도록 보장하는데 자동화를 이용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자동화라는 마케팅 용어로부터 기대할 수 있는 것의 한계를 인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베츠는 “노옵스는 서비스 직무와 운영을 배제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마술적 자동화로 문제를 풀거나 트러블슈팅을 할 필요가 없어짐을 의미하지 않는다. 하나의 업무 단위로 기능하는 전통적 운영 조직 대신 운영 엔지니어의 일부나 전부를 개발 팀으로 분산하는 것이다. 따라서 프로젝트로부터 제품으로의 이동이다”고 말했다. 

베츠는 이어 “사실 운영은 그냥 갈수록 어려워질 뿐이다. 그것이 우리 고객들로부터 듣고 있는 말이다. 그리고 운영에의 지출을 줄여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꽤나 유해한 발언을 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베츠는 자동화가 IT 운영 전반에서 보편적이고 총체적일 수 있다는 생각, 또는 IT가 이를 열망해야 한다는 생각마저 부정한다. 

그는 “노옵스는 잘못된 메시지를 보내고 틀린 기대를 낳는다”면서 “우리는 자동화에 대해 성숙한 대화, 찬반 논쟁이 필요하다. 우리는 자동화의 모순과 자동화에 대한 도취가 더욱 우려되는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오토파일럿이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무언가를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자동화에 도취될수록 이는 CIO에게 위험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동화가 속도, 그리고 잠재적으로 저비용을 가져올 수 있음을 인정한다면서도, 자동화를 이용하고 관리하는 방식에 따라 자동화는 도움이 될 수도 있고 장애가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베츠는 “과도한 자동화는 단점이 될 수 있고, 자동화가 잘못되면 고통스러울 수 있다. 자동화는 불가피하지만 여전히 하나의 도구이다. 강력한 도구이고, 마치 전기톱처럼 잘못 사용하면 크게 상해를 입을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이에 부분적으로 동의하는 사람들이 있다. 예를 들어 패네타는 모니터링, 트러블슈팅, 수리 작업에서 인간의 기술이 언제나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얼리스는 “노옵스는 실제로 달성하기가 불가능하지만, 효과적인 기치이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AI 옵스나 휴리스틱 자동화라는 용어가 인프라 운영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현실을 더 정확히 반영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마인드트리의 글로벌 인프라 부사장인 헤드 역시 노옵스의 한계를 인정한다. 그는 “이는 그저 멋진 개념적 시각이고 달성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대신 헤드는 노옵스를 하나의 여정이라고 생각한다. 특정 세그먼트에는 자동화를 접목하고, 고급 생산 시스템 등 특정 분야는 인간의 손에 남겨두는 것이다. 

그는 “그게 더 달성 가능하고, 완수될 수 있다. 노옵스가 아니라 로 옵스 상태(low ops state)는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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