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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 소비자IT

글로벌 칼럼 | "구글 씨, 안드로이드 좀 도와주세요!"

2012.05.16 Armando Rodriguez  |  PCWorld
쓸 만한 앱들은 다 어디 갔나?
우선, 당신이 앱을 어떻게 다루는지부터 봅시다. 애플과는 다르게, 당신은 아무나 앱을 만들어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내놓을 수 있게 내버려 두죠. 이로 인해 악성 프로그램이 침입했을 뿐 아니라, 형편 없고 쓸모 없는 앱까지도 스토어에 유입됐습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앱을 찾는 일은 마치 눈을 가린 채 뉴욕의 하수도를 헤매는 기분이라구요. 사용자들은 어떤 앱을 찾아야 할 지 모른 채 형편 없는 앱들을 사용하게 된단 말입니다. 검색으로는 그렇게 유명하면서, 앱 스토어 검색은 왜 이렇게 어려운가요?

애플 아이튠즈에서 앱 찾기
구글 플레이에서 앱 찾기

안드로이드 태블릿용 앱을 찾는 사용자들은 더 큰 문제에 직면하기도 합니다. 태블릿용 앱은 숫자도 적고 흩어져 있어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아이패드가 인기 있는 이유는 앱 스토어에서 수만 개의 아이패드 전용 앱을 손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 입니다. 아이튠즈에서 앱을 검색하는 iOS 사용자들은 어느 앱이 아이폰에서 구동되는지, 또 어느 앱이 아이패드에서 구동되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사용하며 어떤 앱이 태블릿에 최적화되어 있는지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심지어 안드로이드 태블릿에서 곧바로 플레이 스토어에 접속한다 해도, 앱을 다운로드하고 보면 그저 큰 화면에 맞춰 크기를 늘려놓은 스마트폰 버전과 다를 것 없는 앱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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