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7

호주 5G 시장 배제된 화웨이 "전국 광대역 사업은 실패" 직격탄

George Nott | CIO Australia
호주 5G 시장에서 배제된 화웨이 호주의 최고기술책임자가 호주 전국광대역통신망(NBN)은 “약속을 지키지 못한 재앙”이라며 호주 정부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 Getty Images Bank

데이비드 솔다니의 이러한 공격적인 발언은 최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5G 회의에서 나왔다. 전 호주 국민을 위한 고속 광대역은 “실현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이다. 그는 “NBN의 완성이 가시권에 들어옴에 따라 이제 단순한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즉, NBN 프로젝트는 실패했고 그 시행사인 NBN이 전 호주 국민에게 고속 광대역을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를 접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고속 광대역은 실현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솔다니는 출시 실패의 책임을 연방 정부, 주요 정당, NBN, 그리고 텔스트라(Telstra)로 돌렸다. 그는 “510억 달러가 투자된 이 호주 통신망은 약 100만 곳의 고정 광대역 최종 사용자 시설에 50Mbps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막대한 비용에도 불구하고 많은 최종 사용자가 '구형 ADSL 서비스보다 못한 속도'다. 이번 대참사에서 가장 놀라운 점은 담당 업체인 NBN이 이를 철저하게 검토하지 않았다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호주 정부 소유의 NBN은 최근 5G의 기반이 되는 소위 밀리미터웨이브(mmWave) 주파수에 대한 면허를 취득하는 방안을 호주 대역 규제 당국이 허가하기를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고정 무선 서비스의 용량 부족 현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NBN은 고정 무선 서비스의 용량 제한을 극복하기 위해 계속 분투하고 있다. 그러나 서비스 용량 증설에 8억 달러를 투자하면서 전체 사업비를 재산정할 수밖에 없게 됐다. 솔다니는 “사실 연방 정부는 NBN 고정 무선 서비스가 잘못된 책임에 대한 진지한 성찰 대신 5G 시장에서 화웨이를 배제해 중요한 5G 인프라 제공에 더 큰 차질을 빚었다. 먼저, NBN사가 이 모든 것을 혼자 다 할 수 없다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돈이 더는 없는 것이 문제다”라고 말했다.

이어 솔다니는 NBN이 커버하지 못하는 지역에 5G 고정 무선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새로운 모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교외 지역과 지방은 인구 밀도가 매우 낮기 때문에 무선 통신사가 사용할 수 있는 여분 대역이 풍부하다. 따라서 크게 성공을 거둔 무선 통신 위험 지역 프로그램을 본보기로 삼아 무선 통신망 사업자가 지방 통신망을 확장하고 남아도는 대역을 활용해 소비자에게 5G 고정 무선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권장하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 지금처럼 NBN이 5G 고정 무선 서비스를 추진하도록 하는 것은 이 통신망의 '문제 있는' 가격 모델을 고려할 때 말이 안 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솔다니는 범용 광대역 제공에 5G 고정 무선 서비스가 하게 될 큰 역할을 고려해 호주 정부가 “국민이 최고의 5G 기술, 즉 화웨이 기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호주 연방정부는 지난해 8월부터 국가 보안 기구의 조언에 따라 화웨이가 호주 무선통신 업체에 5G 장비를 공급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호주신호정보국(ASD) 국장 마이크 버지스는 지난해 10월 "무선 통신업체의 5G망 구축에 '고위험 업체' 장비 사용을 금지한 결정은 가볍게 내려진 것이 아니며 5G 통신망에 미치는 국가 안보 위험에 대한 철저한 검토에 따른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재 이동 통신망 업체는 차세대 셀룰러 기술 출시를 위해 노키아와 에릭슨 중 양자택일해야 하는 상황이다. 텔스트라는 에릭슨과 오랜 기간 유지해 온 제휴 관계가 있고, 자체 4G 통신망에 화웨이 장비 일부를 사용해 온 옵터스(Optus)는 복수의 업체를 활용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솔다니는 “세계 최고의 5G 기술 제공업체를 계속해서 호주 시장에서 배제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영국에서는 EE, 스페인에서는 보다폰(Vodafone)이 화웨이의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지난 5월 EE는 자체 5G 통신망에 화웨이 장비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단, 자체 핵심 통신망에는 화웨이 네트워킹 장비를 쓰지 않는다. 영국 정부는 화웨이에 대한 부분 사용 금지 조치를 고려 중이다. 화웨이로부터 장비와 서비스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이미 시행하고 있는 미국의 압박 때문이다. EE와 보다폰은 모두 5G 출시 제품에서 화웨이 스마트폰을 제외했다. 주요 이유는 구글 안드로이드 지원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이다.

솔다니는 “호주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은 이미 존재한다. 그 점은 의심할 나위가 없다. 지금 필요한 것은 그 기술이 애초의 목적에 맞게 사용되도록 허용하는 것이다. 범용 고속 광대역 제공과 관련해 다른 방식을 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의사결정권자들이 인정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2019.06.27

호주 5G 시장 배제된 화웨이 "전국 광대역 사업은 실패" 직격탄

George Nott | CIO Australia
호주 5G 시장에서 배제된 화웨이 호주의 최고기술책임자가 호주 전국광대역통신망(NBN)은 “약속을 지키지 못한 재앙”이라며 호주 정부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 Getty Images Bank

데이비드 솔다니의 이러한 공격적인 발언은 최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5G 회의에서 나왔다. 전 호주 국민을 위한 고속 광대역은 “실현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이다. 그는 “NBN의 완성이 가시권에 들어옴에 따라 이제 단순한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즉, NBN 프로젝트는 실패했고 그 시행사인 NBN이 전 호주 국민에게 고속 광대역을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를 접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고속 광대역은 실현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솔다니는 출시 실패의 책임을 연방 정부, 주요 정당, NBN, 그리고 텔스트라(Telstra)로 돌렸다. 그는 “510억 달러가 투자된 이 호주 통신망은 약 100만 곳의 고정 광대역 최종 사용자 시설에 50Mbps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막대한 비용에도 불구하고 많은 최종 사용자가 '구형 ADSL 서비스보다 못한 속도'다. 이번 대참사에서 가장 놀라운 점은 담당 업체인 NBN이 이를 철저하게 검토하지 않았다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호주 정부 소유의 NBN은 최근 5G의 기반이 되는 소위 밀리미터웨이브(mmWave) 주파수에 대한 면허를 취득하는 방안을 호주 대역 규제 당국이 허가하기를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고정 무선 서비스의 용량 부족 현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NBN은 고정 무선 서비스의 용량 제한을 극복하기 위해 계속 분투하고 있다. 그러나 서비스 용량 증설에 8억 달러를 투자하면서 전체 사업비를 재산정할 수밖에 없게 됐다. 솔다니는 “사실 연방 정부는 NBN 고정 무선 서비스가 잘못된 책임에 대한 진지한 성찰 대신 5G 시장에서 화웨이를 배제해 중요한 5G 인프라 제공에 더 큰 차질을 빚었다. 먼저, NBN사가 이 모든 것을 혼자 다 할 수 없다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돈이 더는 없는 것이 문제다”라고 말했다.

이어 솔다니는 NBN이 커버하지 못하는 지역에 5G 고정 무선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새로운 모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교외 지역과 지방은 인구 밀도가 매우 낮기 때문에 무선 통신사가 사용할 수 있는 여분 대역이 풍부하다. 따라서 크게 성공을 거둔 무선 통신 위험 지역 프로그램을 본보기로 삼아 무선 통신망 사업자가 지방 통신망을 확장하고 남아도는 대역을 활용해 소비자에게 5G 고정 무선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권장하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 지금처럼 NBN이 5G 고정 무선 서비스를 추진하도록 하는 것은 이 통신망의 '문제 있는' 가격 모델을 고려할 때 말이 안 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솔다니는 범용 광대역 제공에 5G 고정 무선 서비스가 하게 될 큰 역할을 고려해 호주 정부가 “국민이 최고의 5G 기술, 즉 화웨이 기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호주 연방정부는 지난해 8월부터 국가 보안 기구의 조언에 따라 화웨이가 호주 무선통신 업체에 5G 장비를 공급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호주신호정보국(ASD) 국장 마이크 버지스는 지난해 10월 "무선 통신업체의 5G망 구축에 '고위험 업체' 장비 사용을 금지한 결정은 가볍게 내려진 것이 아니며 5G 통신망에 미치는 국가 안보 위험에 대한 철저한 검토에 따른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재 이동 통신망 업체는 차세대 셀룰러 기술 출시를 위해 노키아와 에릭슨 중 양자택일해야 하는 상황이다. 텔스트라는 에릭슨과 오랜 기간 유지해 온 제휴 관계가 있고, 자체 4G 통신망에 화웨이 장비 일부를 사용해 온 옵터스(Optus)는 복수의 업체를 활용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솔다니는 “세계 최고의 5G 기술 제공업체를 계속해서 호주 시장에서 배제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영국에서는 EE, 스페인에서는 보다폰(Vodafone)이 화웨이의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지난 5월 EE는 자체 5G 통신망에 화웨이 장비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단, 자체 핵심 통신망에는 화웨이 네트워킹 장비를 쓰지 않는다. 영국 정부는 화웨이에 대한 부분 사용 금지 조치를 고려 중이다. 화웨이로부터 장비와 서비스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이미 시행하고 있는 미국의 압박 때문이다. EE와 보다폰은 모두 5G 출시 제품에서 화웨이 스마트폰을 제외했다. 주요 이유는 구글 안드로이드 지원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이다.

솔다니는 “호주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은 이미 존재한다. 그 점은 의심할 나위가 없다. 지금 필요한 것은 그 기술이 애초의 목적에 맞게 사용되도록 허용하는 것이다. 범용 고속 광대역 제공과 관련해 다른 방식을 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의사결정권자들이 인정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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