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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 소비자IT

칼럼 | 윈도우 RT, 판도 바꿀 MS의 기대주

2012.05.08 Rob Enderle  |  CIO


이는 기업의 고객 지원 체계에 직접적 타격을 미치는 요인일 것이다. 애플 기기에 패치를 설치하고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작업은 최종 사용자의 몫이기 때문이다. 반면 전통적 노트북과 데스크ㅌㅎㅂ 시장에서 90%의 점유율을 보여주었던 마이크로소프트의 보안 수준은 기업 IT 부서들에겐 보다 적합한 효용을 제공해준다. 또한 이들 기업은 최근 태블릿과 스마트폰 기기에서 보여졌던 결점들에 대한 지원 방안 역시 개발이 완료되었다고 소개한 바 있다.

윈도우 RT가 게임의 판도를 변화시킬까?
다른 윈도우 8 상품들과 달리, 윈도우 RT는 과거의 윈도우 코드 기반에서 한 발 물러서 있다. 즉, 여기에는 레거시 인터페이스(legacy interface)가 존재하지 않는다. 이것의 초점은 태블릿 류의 기기들에 집중되어 있는 것이다.

애플의 iOS나 구글의 안드로이드에서와 같이, 윈도우 RT 사용자들은 앱 스토어를 통해 자신들이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기기에 추가할 수 있다. 그러나 윈도우 RT는 중앙 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즉 IT 부서가 사용자들의 활동 경향을 추적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접속 관리(network access control)를 배치하는 과정을 지원한다.

이러한 특징들은 메트로(Metro)가 스마트폰들에 채택되는데 실질적 동기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의 긍정적 평가를 받으며 여러 매장들에서 품절 현상을 빚은 노키아 루미아 900(Nokia Lumia 900)의 사례는 보다 심플한 인터페이스에 대한 구매자들의 선호 증대를 대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윈도우 8과 관련한 부정적 평가 대부분은 비 ARM 버전과 관련되어 있거나, 터치 기능이 없는 PC들에서 메트로를 실행하는 문제, 혹은 두 인터페이스 간의 전환 문제 들에 집중되어 있다.

반면 윈도우 RT는 대부분의 사용자들에게 선호되는 메트로를 단독 인터페이스로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터치 지원 제품을 사용하는 이들은, 이를 이용하며 윈도우 8이 지니고 있는 불편 사항들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이다.

최첨단의 인터페이스나 레거시 코드의 부재, 태블릿적 형태 인자, 그리고 저렴한 가격까지, 윈도우 RT 구동 기기가 지니고 있는 여러 매력들은 이를 아이패드의 대항마로 평가하는데 손색이 없도록 만들고 있다.

또한 이것의 매니지먼트 툴과 내장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애플리케이션, 강력한 보안 성능, 그리고 클라우드 세션 구동 능력은사용자와 IT 부서에 가장 PC같은 태블릿을 제공해 줄 것이다.

아직까지 초기 단계인 윈도우 RT가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과 액세서리는 iOS나 안드로이드와 비교하면 다소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사용자와 개발자들에게는 아직 윈도우 RT를 시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지지 않고 있는 것 역시 사실이다.

그러나 이는 iOS와 안드로이드 역시 초기 단계에서 겪어온 문제 아닌가? 윈도우 RT가 보여주고 있는 행보는 오늘날 시장에 소개되어있는 태블릿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

키보드와 케이스를 제외하면, 태블릿이 필요로 하는 액세서리는 한정적이다. 또한 아직 태블릿의 판매량은 스마트폰에 비해 뒤처져있는 상황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약간의 핵심 앱만을 갖추게 된다면, 그들의 시장 전망은 밝을 것이다.

결국 궁극적인 의문은 IT 부서들이 그들의 윈도우 8 배치에 윈도우 RT를 공식적으로 포함할 지의 여부다. 필자의 견해로, 기업들은 그들이 윈도우 비스타에 그리했던 것처럼 윈도우 8을 그냥 넘겨버릴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증가하는 최종 사용자들의 수요는 결국 비즈니스가 가까운 시일 내에 윈도우 RT를 받아들이도록 자극할 것이며, 최종적으로, 이는 유일하게 비즈니스에 침투한 윈도우 8 버전으로 남게 될 것이다.

* Rob Enderle은 엔덜 그룹 수석 애널리스트이자 대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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