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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앱 엔진, 자바 11 런타임 추가··· '바이너리 활용 제한 크게 완화'

2019.06.21 Paul Krill  |  InfoWorld
구글이 차세대 런타임 자바 11을 구글 클라우드 기반의 매니지드 플랫폼 '앱 엔진(App Engine)'에 추가했다. 이 런타임을 이용하면 개발자가 모든 버전과 프레임워크, 라이브러리는 물론 지원하는 언어의 바이너리를 사용할 수 있다. 이는 1세대 런타임이 엄격하게 제한했던 것들이다.



현재 앱 엔진에서 제공하는 자바 11은 베타 상태다. 사용자가 표준 자바의 최신 장기 지원 버전을 서버리스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다. 자바 11용 차세대 앱 엔진 런타임은 컨테이너에 보안 격리 기능을 지원하는 gVisor 컨테이너 샌드박스를 기반으로 한다. 이 런타임은 애플리케이션과 운영 체제의 보안 패치, 업데이트 같은 보안 작업도 처리한다.

자바 11 JDK를 이용하면 개발자가 var 키워드와 함께 고급 타입 인퍼런스 같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불변 컬렉션(immutable collection)으로 리스트나 맵을 만들 수도 있다. HttpClient를 지원하므로 원격 호스트 호출이 가능하고 자바 9부터 추가된 자바 플랫폼 모듈 시스템(Java Platform Module System)도 사용할 수 있다. 단, 자바 11 런타임은 서블릿 기반 런타임을 더는 지원하지 않는다. 개발자는 실행 가능한 JAR 형식으로 애플리케이션에 서버를 번들해야 한다.

또한 구글의 차세대 런타임 지원은 개발자가 자신이 선택한 프레임워크와 클래스는 물론 스피링 부트(Spring Boot)나 Vert.x  같은 기술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됨을 의미한다. 네이티브 종속성은 물론  (Groovy), 코틀린, 스칼라 같은 대체 JVM 언어도 지원한다.

개발자가 앱 엔진에서 이를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app.yaml 파일을 사용해 필요한 곳에 runtime: java11을 지정하면 된다. entrypoint 파라미터를 app.yaml에 추가하면 자바 커맨드 플래그를 수정할 수도 있다. 구글은 구글 클라우드 기반의 구글 앱 엔진을 무료로 테스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구글은 최근 고 1.12와 PHP 7.3용 차세대 런타임도 발표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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