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14

“비즈니스 돌파구 되더라”··· RPA, 확산 또 확산

Clint Boulton | CIO
기본적인 업무를 자동화하는 소프트웨어, 즉 RPA가 대기업을 중심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일 방안으로 실증되고 있기 때문이다.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 또는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로 불리는 이 기술은 IT 부서가 ‘로봇’ 소프트웨어의 일부를 사용, 천편일률적인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메일 답장 자동 생성 같은 작업이 여기에 해당된다. 또 ERP 시스템 프로세스 플로우 등 더 복잡한 작업도 지원할 수 있다. 기업이 이미 워크로드 자동화에 일부 사용하고 있는 머신러닝, 인공지능과 다르게, RPA는 규정한 비즈니스 로직과 구조적인 인풋에 바탕을 두며, 규칙이 변경되지 않는다.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RPA의 위력은 모든 업종에서 발휘되고 있다. AT&T와 언스트앤영, 월그린, 도이치 뱅크이 RPA에 투자해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이는 업체들이다. 포레스터 리서치에 따르면 RPA 툴 시장은 2019년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2020년에는 15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또 대기업의 40%가 자동화 센터와 프레임워크를 같은 해 배치할 전망이다. 

또 대기업들의 이러한 움직임은 오토메이션 애니웨어, 블루 프리즘, 유아이패스와 같은 RPA 벤더의 총 시장 가치가 110억 달러에 이르도록 견인했다. 포레스터의 크레이그 르클레어 애널리스트는 4월 블로그 게시글에서 “RPA 플랫폼 회사로 투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여기 여러 기업의 IT 리더가 RPA를 통해 조직의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인 사례를 공유한다.

데이터 라우팅 잡무 해방
아메리칸 피델리티 어슈어런스의 R&D 부사장인 셰인 제이슨 모크는 소프트웨어 로봇이 데이터 입력을 자동화하는 구상을 처음 들었을 때 회의적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스프레드 시트의 데이터를 메인 프레임으로 자동 이동시키는 RPA의 데모를 본 후 마음을 바꿨다. 

250만 건의 건강 보험 계약을 보유한 이 보험사는 데이터를 레거시 시스템에서 이동시키는 RPA 툴로 유아이패스를 선택했으며, 이제는 회계, 청구 및 다양한 비즈니스 부서에서 이 도구를 이용하고 있다. 

모크는 “여러 시스템을 로로질러 데이터를 이동시키는 업무에 탁월하다. 인간보다 오류를 적게 내며 신속하게 처리한다”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1시간 동안 구축한 봇이 약 10시간 어치의 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모크는 RPA와 머신러닝을 결합해 클레임 및 기타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대한 이메일을 처리하고 있기도 하다. 과거에는 인간 직원이 각자 이메일을 읽고 올바른 주소로 전달했던 업무다. 직원이 9,000통의 이메일을 처리하는데 45시간이 걸렸던 반면, RPA와 AI의 결합은 3초만에 이를 수행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이어 RPA를 AI에 결합하려는 시도가 점차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히 프로세스 마이닝 분야가 그렇다고 설명했다. 

RPA와 같은 자동화 기술이 일자리를 없앤다는 우려와 관련해 모크는 로봇을 구축하고 교육하기 위해 더 많은 직원을 채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인력들 또한 단순 업무에서 벗어나 좀더 가치있는 고객 대응 업무를 할 수 있었다고 그는 덧붙였다. 

모크는 “보험 분야 전문 지식을 대체하기 어려워 사람들이 여전히 필요하다. 특히 비즈니스를 이해하면서 소프트웨어까지 배울 수 있다면 아주 소중한 인재다. 우리 내부에서는 ‘잡무 해방’이라고 부른다”라고 말했다. 

신속한 법무 관리
이민법 전문 기업인 베리 애플맨 앤 라이덴 LLP는 RPA를 쏠쏠하게 활용하고 있다. 이 법률 기업은 H-1B 비자로 기술 직원을 채용하려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비즈니스가 갑자기 커지면서 RPA에 주목했다고 베리 애플맨 앤 라이덴 LLP의 빈스 디마스시오 CIO는 전했다. 

이 회사는 유아이패스의 RPA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미 노동국(Bureau of Labor)과 같은 정부 웹 사이트에서 임금 데이터와 이력서 및 여권을 비롯한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사례 관리 플랫폼에 입력한다. 종전에 이 업무를 담당했던 직원은 이제 좀더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디마스시오 CIO에 따르면 이를 위해 2주 과정에 직원 학습 과정이 개발됐다. 직원들이 봇을 구축하고 배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자체 인증 및 훈련 과정은 프로젝트 관리자이자 비즈니스 분석가인 애슐리 플라이서에 의해 관리된다.

디마스시오는 “RPA를 통해 달성된 성과는 결국 고객 경험으로 돌아온다. 인력으로는 구현할 수 없었던 수준의 속도 및 품질 향상이 달성됐다”라고 말했다.

봇으로 보험 청구
스테이트 오토 파이낸셜 (State Auto Financial)은 RPA를 사용하여 보험 회사 직원이 수작업으로 청구 및 기타 업무를 처리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있다. 

스테이트오토의 그레그 타체티 CIO는 차량 총 손실을 계산하는 프로세스에 대해 노동 집약적인 업무였다고 설명했다. 여러 사람이 보험 시스템에 로그인하고, 손실 편지를 주문하고, 손실 편지를 봉투에 넣고, 고객 및 다른 당사자에게 보내는 과정이 요구됐었다. 

그는 이제 이 단계 중 많은 부분이 자동화되어 결과적으로 80명의 정직원 업무를 대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제 HR, 고객 서비스, 회계 분야에서도 RPA 봇을 이용함으로써 연간 약 6만 시간을 절감하고 있다. 

소프트웨어로 여행 관리 자동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글로벌 비즈니스 트레블은 RPA를 일찍 탐색해 도입한 기업이다. 회사의 데이빗 톰슨 CIO는 항공 티켓 취소 및 환불 처리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것으로 RPA 도입을 개시했다. 이제 이 회사는 공항 폐쇄 시 자동 재검색을 촉진하고 특정 비용 관리 작업을 자동화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톰슨은 “RPA를 통해 자동화하려는 업무의 목록이 점점 더 길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RPA 도입에 있어 강력한 변화 관리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를 감안해 자신의 경우 현업 리더에게 기술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려주고 RPA가 적합한 지 파악하기 위해 운영을 평가하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또 1만 2,500여 명에 이르는 여행 카운셀러들로부터의 반발도 있었지만 이들 모두 직업을 잃는 일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현업 직원들과 함께 RPA 여정을 밟아나가고 있다. 초기에 그들은 회의감을 가졌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점차 새로운 가능성을 함께 인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2019.06.14

“비즈니스 돌파구 되더라”··· RPA, 확산 또 확산

Clint Boulton | CIO
기본적인 업무를 자동화하는 소프트웨어, 즉 RPA가 대기업을 중심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일 방안으로 실증되고 있기 때문이다.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 또는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로 불리는 이 기술은 IT 부서가 ‘로봇’ 소프트웨어의 일부를 사용, 천편일률적인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메일 답장 자동 생성 같은 작업이 여기에 해당된다. 또 ERP 시스템 프로세스 플로우 등 더 복잡한 작업도 지원할 수 있다. 기업이 이미 워크로드 자동화에 일부 사용하고 있는 머신러닝, 인공지능과 다르게, RPA는 규정한 비즈니스 로직과 구조적인 인풋에 바탕을 두며, 규칙이 변경되지 않는다.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RPA의 위력은 모든 업종에서 발휘되고 있다. AT&T와 언스트앤영, 월그린, 도이치 뱅크이 RPA에 투자해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이는 업체들이다. 포레스터 리서치에 따르면 RPA 툴 시장은 2019년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2020년에는 15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또 대기업의 40%가 자동화 센터와 프레임워크를 같은 해 배치할 전망이다. 

또 대기업들의 이러한 움직임은 오토메이션 애니웨어, 블루 프리즘, 유아이패스와 같은 RPA 벤더의 총 시장 가치가 110억 달러에 이르도록 견인했다. 포레스터의 크레이그 르클레어 애널리스트는 4월 블로그 게시글에서 “RPA 플랫폼 회사로 투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여기 여러 기업의 IT 리더가 RPA를 통해 조직의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인 사례를 공유한다.

데이터 라우팅 잡무 해방
아메리칸 피델리티 어슈어런스의 R&D 부사장인 셰인 제이슨 모크는 소프트웨어 로봇이 데이터 입력을 자동화하는 구상을 처음 들었을 때 회의적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스프레드 시트의 데이터를 메인 프레임으로 자동 이동시키는 RPA의 데모를 본 후 마음을 바꿨다. 

250만 건의 건강 보험 계약을 보유한 이 보험사는 데이터를 레거시 시스템에서 이동시키는 RPA 툴로 유아이패스를 선택했으며, 이제는 회계, 청구 및 다양한 비즈니스 부서에서 이 도구를 이용하고 있다. 

모크는 “여러 시스템을 로로질러 데이터를 이동시키는 업무에 탁월하다. 인간보다 오류를 적게 내며 신속하게 처리한다”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1시간 동안 구축한 봇이 약 10시간 어치의 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모크는 RPA와 머신러닝을 결합해 클레임 및 기타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대한 이메일을 처리하고 있기도 하다. 과거에는 인간 직원이 각자 이메일을 읽고 올바른 주소로 전달했던 업무다. 직원이 9,000통의 이메일을 처리하는데 45시간이 걸렸던 반면, RPA와 AI의 결합은 3초만에 이를 수행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이어 RPA를 AI에 결합하려는 시도가 점차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히 프로세스 마이닝 분야가 그렇다고 설명했다. 

RPA와 같은 자동화 기술이 일자리를 없앤다는 우려와 관련해 모크는 로봇을 구축하고 교육하기 위해 더 많은 직원을 채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인력들 또한 단순 업무에서 벗어나 좀더 가치있는 고객 대응 업무를 할 수 있었다고 그는 덧붙였다. 

모크는 “보험 분야 전문 지식을 대체하기 어려워 사람들이 여전히 필요하다. 특히 비즈니스를 이해하면서 소프트웨어까지 배울 수 있다면 아주 소중한 인재다. 우리 내부에서는 ‘잡무 해방’이라고 부른다”라고 말했다. 

신속한 법무 관리
이민법 전문 기업인 베리 애플맨 앤 라이덴 LLP는 RPA를 쏠쏠하게 활용하고 있다. 이 법률 기업은 H-1B 비자로 기술 직원을 채용하려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비즈니스가 갑자기 커지면서 RPA에 주목했다고 베리 애플맨 앤 라이덴 LLP의 빈스 디마스시오 CIO는 전했다. 

이 회사는 유아이패스의 RPA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미 노동국(Bureau of Labor)과 같은 정부 웹 사이트에서 임금 데이터와 이력서 및 여권을 비롯한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사례 관리 플랫폼에 입력한다. 종전에 이 업무를 담당했던 직원은 이제 좀더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디마스시오 CIO에 따르면 이를 위해 2주 과정에 직원 학습 과정이 개발됐다. 직원들이 봇을 구축하고 배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자체 인증 및 훈련 과정은 프로젝트 관리자이자 비즈니스 분석가인 애슐리 플라이서에 의해 관리된다.

디마스시오는 “RPA를 통해 달성된 성과는 결국 고객 경험으로 돌아온다. 인력으로는 구현할 수 없었던 수준의 속도 및 품질 향상이 달성됐다”라고 말했다.

봇으로 보험 청구
스테이트 오토 파이낸셜 (State Auto Financial)은 RPA를 사용하여 보험 회사 직원이 수작업으로 청구 및 기타 업무를 처리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있다. 

스테이트오토의 그레그 타체티 CIO는 차량 총 손실을 계산하는 프로세스에 대해 노동 집약적인 업무였다고 설명했다. 여러 사람이 보험 시스템에 로그인하고, 손실 편지를 주문하고, 손실 편지를 봉투에 넣고, 고객 및 다른 당사자에게 보내는 과정이 요구됐었다. 

그는 이제 이 단계 중 많은 부분이 자동화되어 결과적으로 80명의 정직원 업무를 대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제 HR, 고객 서비스, 회계 분야에서도 RPA 봇을 이용함으로써 연간 약 6만 시간을 절감하고 있다. 

소프트웨어로 여행 관리 자동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글로벌 비즈니스 트레블은 RPA를 일찍 탐색해 도입한 기업이다. 회사의 데이빗 톰슨 CIO는 항공 티켓 취소 및 환불 처리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것으로 RPA 도입을 개시했다. 이제 이 회사는 공항 폐쇄 시 자동 재검색을 촉진하고 특정 비용 관리 작업을 자동화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톰슨은 “RPA를 통해 자동화하려는 업무의 목록이 점점 더 길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RPA 도입에 있어 강력한 변화 관리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를 감안해 자신의 경우 현업 리더에게 기술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려주고 RPA가 적합한 지 파악하기 위해 운영을 평가하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또 1만 2,500여 명에 이르는 여행 카운셀러들로부터의 반발도 있었지만 이들 모두 직업을 잃는 일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현업 직원들과 함께 RPA 여정을 밟아나가고 있다. 초기에 그들은 회의감을 가졌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점차 새로운 가능성을 함께 인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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