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특정 하이퍼바이저에 대한 지원이 없어지는 것은 일부 사용자에게는 민감한 문제가 될 수 있다. 실제로 에섹스 릴리즈는 더 이상 마이크로소프트 하이퍼-V 서버와 하이퍼바이저를 지원하지 않는다.
개발언어도 다르다. 클라우드 스택은 자바로 작성하는 반면, 오픈스택은 파이톤을 사용한다.
브라이스는 시트릭스의 이번 조처로 오픈스택과 클라우드스택 간에 일정 수준의 경쟁이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양쪽 플랫폼 간에 겹치는 기능이 많고 둘 다 오픈소스 클라우드 플랫폼 프로젝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브라이스는 오픈스택이 기존과 마찬가지의 튼튼한 커뮤니티 개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하며, “오픈스택에는 수십 수백 개 업체와 수많은 사람이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맥켄티는 오픈스택 커뮤니티의 강력함이 두 프로젝트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보고 잇다. 맥켄티는 “오픈스택은 커뮤니티 주도형 프로젝트이다. 이를 단일 업체가 주도하기는 매우 어렵다. 오픈스택은 150개 업체가 원하는 것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클라우드스택을 “단일 업체의 커뮤니티”라고 부르며, “시트릭스는 단 하나의 대형 컨트리뷰터가 있다”고 지적했다.
물론 시트릭스는 이런 주장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시트릭스의 임원들은 그동안 시트릭스를 지원해 온 20여 곳의 업체를 소개했는데, 여기에는 주니퍼, 넷앱, 라이트스케일, 브로케이드, 알카텔-루슨트, 엔진야드, 제노스, BT, 타타, 고대디, 소프트레이어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