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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임원들이 말하는 CIO 직책의 미래는?

2012.04.05 Todd R. Weiss  |  Computerworld
대형 소매업체인 J.C.페니(J.C.Penney)는 CIO라는 직책을 없애겠다고 최근 발표했다. CIO라는 직책의 미래에 대한 논락이 다시 촉발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 일부는 CIO가 'Career Is Over'의 약자라고 빗대며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말하고 있기까지 하다.

마케팅 컨설팅업체인 케시 호트카 앤 어소시에이츠(Cathy Hotka & Associates)의 케시 호트카 대표는 수년간 경영 악화에 시달리다 지난해 파산 신청을 한 대형 서점체인인 보더스(Borders)를 예로 들었다. 호트카 대표는 "보더스는 CIO가 필요 없다고 생각했다. '책을 판매하는 회사에 불과한데 기술 책임자가 왜 필요하냐?'고 언급하곤 했다. 그 결과는 결국 파산으로 이어졌다"라고 지적했다.

샌디에고에 소재한 무선 네트워크 성능 관리 벤더인 프록시메트리(Proximetry)의 안드레스 카벨로는 CIO에서 CSO(최고 전략 책임자)로 자리를 옮긴 인물이다. 그러나 IT 경영진이라는 자리가 시대에 뒤떨어진 개념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는 "CIO는 시대에 뒤떨어진 개념이 아니다. 아주 중요한 자이다. 기술 전문가를 고위직에 배치하지 않는 회사들은 통상 어려움을 겪는다"라고 강조했다.

기업의 CIO를 역임하고, 지금은 CIO 전략 솔루션(CIO Strategic Solutions)이라는 회사에서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는 제수스 아리아가는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인해 CIO의 역할이 크게 바뀌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클라우드와 다른 서비스를 이용해 더 적은 자원으로 더 많은 업무를 처리하게 되면서, IT 부서의 규모가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직속 부하의 수가 줄어들었다고 해서 반드시 영향력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클라우드는 그 어느 때보다도, 기업이 한층 전략적인 방향을 찾아 성장하도록 돕는다. 또 CIO들이 자신의 역할을 재점검하도록 강요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리아가는 CIO라는 직책이 두 가지 직책을 통합한 형태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예를 들어 CIO/ CMO(최고 마케팅 책임자), CIO/COO(최고 운영 책임자) 등이다. 아리아가는 "CIO라는 직책은 지금도 과거만큼이나 중요하다. 그러나 기술뿐 아니라 비즈니스 분야에 대한 지식도 갖추기를 요구 받고 있다. 이 두 가지를 모두 갖춘 사람만이 성공을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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