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
2019.04.04

"애널리틱스로 해외 시장 개척"··· 호주 유제품 기업의 사례 분석

Lilia Guan | CIO Australia
호주의 유제품 제조업체 ACM(Australian Consolidated Milk)이 호주 빅토리아 공장에 '그린필드(greenfield)'라는 지능형 정보 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시아 등 해외 시장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CM은 최근 호주 빅토리아 거게르에 첨단 우유 처리 및 제조 시설을 만들었다. 시설 구축에 총 5500만 달러를 투입했다. ACM의 기술 서비스 협력 업체인 어드밴스드 컴퓨팅(Advance Computing)은 여기서 나오는 데이터를 이용해 머신러닝과 애널리틱스 시스템을 개발했다.

ACM은 지난 2008년에 설립됐다. 유제품과 가공식품이 주력 제품인데, 일반 우유와 유기농 우유, A2 유제품 원료와 식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우유 3억 5000만 리터를 사용한다.

ACM은 이처럼 다양한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우유 공급업체부터 우유의 흐름을 직접 추적할 수 있는 리스크 및 배송 관리 시스템이 필요했다. 이는 효과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기도 했다. 공급업체와 고객에게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간접 비용을 낮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했다.

ACM의 COO인 제이슨 림브릭은 CIO 호주와의 인터뷰에서 호주의 제조 현장은 큰 폭의 변화 과정에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제 제조업체에는 적응력이 요구된다. 과거보다 더 빨리 변화하고 행동해야 한다. 동시에 더 유연하고 효율화돼야 한다. 업계 전체가 10년 전 관행으로부터 급속히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2~3년 안에 매우 다른 경쟁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ACM 역시 더 좋은 상품을 더 저렴하게 시장에 공급해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고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림브릭은 "이 문제는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거나 이미 다른 기업이 사용하는 장비를 새로 도입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풀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이미 기업 환경은 데이터와 정보 없이는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없게 됐으므로, 단순한 기술 지원 서비스 이상이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ACM은 '그린필드'를 개발하는 등 본격적인 실행에 나섰다. 림브릭에 따르면, 단순한 업무 자동화와 탱커 하역 작업을 간소화하는 것만으로도 연간 10만 달러에 달하는 초과 근무 수당을 절감할 수 있었다. 머신러닝 같은 기술을 이용해 사람의 실수 가능성을 줄이고 유기농 우유가 일반 우유와 섞여 오염되는 위험도 막을 수 있었다.

물론 ACM 내에는 여전히 기존 방식으로 운영되는 팀이 존재한다. 그러나 ACM이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것은 시장 상황에 맞춰 변화하고 데이터 애널리틱스를 이용하는 능력이다. 

어드밴스드 컴퓨팅의 솔루션 디렉터 크리스 모튼은 "우리는 10여 년 전부터 ACM과 협업해 왔다. 이번에 '그린필드' 프로젝트에도 참여했고 기존 시스템이나 다른 기술로부터 방해받는 것도 전혀 없었다. 우리는 이 과정에서 새로운 생산설비 운영을 위해 금융 시스템을 개발했다. 생산 관리부터 제조까지 모든 것을 관장하는 시스템도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생산 계획과 로깅, 품질 보증 등의 업무에 마이크로소프트 다이내믹스 365 커스터머 인게이지먼트(Microsoft Dynamics 365 Customer Engagement)를 사용했다. 현재는 공장 유지보수에는 다이내믹스 365 필드 서비스(Dynamics 365 Field Services)를 이용하고, 애저 코그니티브 서비스(Azure Cognitive Services)의 이미지 식별 기능을 이용해 품질 테스트를 지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변화는 해외 기업의 ACM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림브릭은 "현재 우리는 해외, 특히 아시아와 일본 기업으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들은 우리의 모든 시스템을 둘러보고 이를 이해하려 노력했다. 결과적으로 머신러닝과 AI 등 모든 것이 해외 기업의 마음을 끄는 것에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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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애널리틱스로 해외 시장 개척"··· 호주 유제품 기업의 사례 분석

Lilia Guan | CIO Australia
호주의 유제품 제조업체 ACM(Australian Consolidated Milk)이 호주 빅토리아 공장에 '그린필드(greenfield)'라는 지능형 정보 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시아 등 해외 시장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CM은 최근 호주 빅토리아 거게르에 첨단 우유 처리 및 제조 시설을 만들었다. 시설 구축에 총 5500만 달러를 투입했다. ACM의 기술 서비스 협력 업체인 어드밴스드 컴퓨팅(Advance Computing)은 여기서 나오는 데이터를 이용해 머신러닝과 애널리틱스 시스템을 개발했다.

ACM은 지난 2008년에 설립됐다. 유제품과 가공식품이 주력 제품인데, 일반 우유와 유기농 우유, A2 유제품 원료와 식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우유 3억 5000만 리터를 사용한다.

ACM은 이처럼 다양한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우유 공급업체부터 우유의 흐름을 직접 추적할 수 있는 리스크 및 배송 관리 시스템이 필요했다. 이는 효과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기도 했다. 공급업체와 고객에게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간접 비용을 낮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했다.

ACM의 COO인 제이슨 림브릭은 CIO 호주와의 인터뷰에서 호주의 제조 현장은 큰 폭의 변화 과정에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제 제조업체에는 적응력이 요구된다. 과거보다 더 빨리 변화하고 행동해야 한다. 동시에 더 유연하고 효율화돼야 한다. 업계 전체가 10년 전 관행으로부터 급속히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2~3년 안에 매우 다른 경쟁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ACM 역시 더 좋은 상품을 더 저렴하게 시장에 공급해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고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림브릭은 "이 문제는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거나 이미 다른 기업이 사용하는 장비를 새로 도입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풀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이미 기업 환경은 데이터와 정보 없이는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없게 됐으므로, 단순한 기술 지원 서비스 이상이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ACM은 '그린필드'를 개발하는 등 본격적인 실행에 나섰다. 림브릭에 따르면, 단순한 업무 자동화와 탱커 하역 작업을 간소화하는 것만으로도 연간 10만 달러에 달하는 초과 근무 수당을 절감할 수 있었다. 머신러닝 같은 기술을 이용해 사람의 실수 가능성을 줄이고 유기농 우유가 일반 우유와 섞여 오염되는 위험도 막을 수 있었다.

물론 ACM 내에는 여전히 기존 방식으로 운영되는 팀이 존재한다. 그러나 ACM이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것은 시장 상황에 맞춰 변화하고 데이터 애널리틱스를 이용하는 능력이다. 

어드밴스드 컴퓨팅의 솔루션 디렉터 크리스 모튼은 "우리는 10여 년 전부터 ACM과 협업해 왔다. 이번에 '그린필드' 프로젝트에도 참여했고 기존 시스템이나 다른 기술로부터 방해받는 것도 전혀 없었다. 우리는 이 과정에서 새로운 생산설비 운영을 위해 금융 시스템을 개발했다. 생산 관리부터 제조까지 모든 것을 관장하는 시스템도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생산 계획과 로깅, 품질 보증 등의 업무에 마이크로소프트 다이내믹스 365 커스터머 인게이지먼트(Microsoft Dynamics 365 Customer Engagement)를 사용했다. 현재는 공장 유지보수에는 다이내믹스 365 필드 서비스(Dynamics 365 Field Services)를 이용하고, 애저 코그니티브 서비스(Azure Cognitive Services)의 이미지 식별 기능을 이용해 품질 테스트를 지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변화는 해외 기업의 ACM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림브릭은 "현재 우리는 해외, 특히 아시아와 일본 기업으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들은 우리의 모든 시스템을 둘러보고 이를 이해하려 노력했다. 결과적으로 머신러닝과 AI 등 모든 것이 해외 기업의 마음을 끄는 것에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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