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20

'미래 IT의 역할' 코카콜라 CIO의 구상

Patrick Thibodeau | Computerworld
CIO는 IT 부서가 기업의 짐이 아닌, ‘비즈니스 엔지니어'이자 ‘진정한 동료'로 인식되길 희망하기 마련이다.

코카콜라 음료 상품 그룹(Bottling Investments Group)의 CIO인 자비에 폴리는 IT가 어떻게 기업의 현업 부문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진지하게 고민해왔다. 그리고 코카콜라에 적극적인 IT 리더십(IT leadership)을 도입하였다.

기업 내 현업 부서의 매니저들이 전반적인 의사 결정 과정에 IT 리더들을 참여시키도록 함으로써 IT를 컴퓨터 앞이 아닌 회의장으로 이끌었던 것.

오늘날 IT가 자신들에게 주어진 임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비즈니스의 니즈와 전략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은 점차 힘을 얻어가고 있다. 그러나 폴리는 “이제 그것 만으로는 충분치 않다”고 강조한다. 그는 컴퓨터월드의 100 대 IT 리더 컨퍼런스(Premier 100 IT Leaders conference)에 참석해 자신이 이끄는 IT 그룹이 다른 현업 직원들에게에 ‘진정한 동료'로 인식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코카콜라의 음료 상품 그룹은 27개의 음료 상표와 그와 관련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설비들을 관리하며 500만 개의 매장에 연간 3,000억 병의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폴리는 IT 그룹이 ‘비즈니스를 이해하는 집단으로 보여져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위해 그는 전 세계의 IT 팀원들에게 자국의 ‘현장'을 4~6시간 정도 관찰하며 어떻게 생산 설비가 작동하고 어떻게 상품이 판매되는지 이해하도록 했다.

그는 아울러 그의 IT 팀원들이 비즈니스의 모든 측면에 참여하길 독려했다. 예를 들어, 자동차로의 배달이 어려운 좁은 도로와 밀집된 건물 구조로 이루어진 지역에서는, 오토바이 배달을 도입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폴리는 “우리는 이러한 측면들을 이해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IT 전문가들이 ‘진정한 비즈니스 엔지니어(business engineer)’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카콜라의 IT 팀은 현재 재정과 인적 자원 등의 업무 영역에 버티컬 디시플린 시스템(vertical discipline system)을 구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폴리는 이러한 과정을 위해 IT가 여타 사업부들을 뛰어넘는 수준의 광범위한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 능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폴리는 IT가 무조건적인 예스맨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만일 어떠한 비즈니스 유닛이 추가적 ERP 시스템(ERP system) 지원을 요청했다면, IT는 우선 해당 유닛에서 현재 시스템을 어느 정도로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고. 그리고 이 과정에서 그들이 시스템 능력의 60%만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 확인된다면, IT는 이러한 사실을 CEO와 공유해 이들에게 200만 달러의 추가 예산을 할당하는 대신 그들이 현재의 시스템을 최적의 수준으로 활용할 방안을 검토하여 지원해 주어야 할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각 사업부의 IT 활용 수준을 검토하기 위해, 폴리와 그의 팀원들은 표준화된 측정 지표를 개발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평가표에 기록하고 있다. 폴리는 올바른 의사 결정을 위해 엄격한 심사 기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계적 변화가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은 폴리에게 있어 주요한 관심사 중 하나이다. 구체적인 사례를 들자면, 향후 5년 내 데스크톱 사용 인구 중 7억 명은 휴대용 기기로의 이전을 진행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의 IT 사업부는 이러한 추세에 발맞추어 데스크톱 뿐만이 아닌 다른 모든 기기들에도 ‘적절한 수준의' 업무 수행 능력을 지원할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변화는 다른 영역들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오늘날 문자 메시지의(text message) 증가 추세는 상상을 뛰어넘는다. 8살 짜리 어린이들도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있을 정도다. 폴리는 “다음 세대가 온다면 이메일은 종말을 맞이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주목해야 할 또 다른 변화는 아시아의 급속한 도시화다. 폴리는 “우리의 비즈니스가 해당 지역에서의 시장 점유율를 적절히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에 관한 연구가 이뤄져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능력 있는 인재를 발굴하는 것 역시 중요한 문제다. 폴리는 “가까운 시일 내에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능력 있는 인재를 확보하는 과정은 한계에 부딪힐 것이다. 그들은 아시아로 옮겨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2012.03.20

'미래 IT의 역할' 코카콜라 CIO의 구상

Patrick Thibodeau | Computerworld
CIO는 IT 부서가 기업의 짐이 아닌, ‘비즈니스 엔지니어'이자 ‘진정한 동료'로 인식되길 희망하기 마련이다.

코카콜라 음료 상품 그룹(Bottling Investments Group)의 CIO인 자비에 폴리는 IT가 어떻게 기업의 현업 부문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진지하게 고민해왔다. 그리고 코카콜라에 적극적인 IT 리더십(IT leadership)을 도입하였다.

기업 내 현업 부서의 매니저들이 전반적인 의사 결정 과정에 IT 리더들을 참여시키도록 함으로써 IT를 컴퓨터 앞이 아닌 회의장으로 이끌었던 것.

오늘날 IT가 자신들에게 주어진 임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비즈니스의 니즈와 전략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은 점차 힘을 얻어가고 있다. 그러나 폴리는 “이제 그것 만으로는 충분치 않다”고 강조한다. 그는 컴퓨터월드의 100 대 IT 리더 컨퍼런스(Premier 100 IT Leaders conference)에 참석해 자신이 이끄는 IT 그룹이 다른 현업 직원들에게에 ‘진정한 동료'로 인식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코카콜라의 음료 상품 그룹은 27개의 음료 상표와 그와 관련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설비들을 관리하며 500만 개의 매장에 연간 3,000억 병의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폴리는 IT 그룹이 ‘비즈니스를 이해하는 집단으로 보여져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위해 그는 전 세계의 IT 팀원들에게 자국의 ‘현장'을 4~6시간 정도 관찰하며 어떻게 생산 설비가 작동하고 어떻게 상품이 판매되는지 이해하도록 했다.

그는 아울러 그의 IT 팀원들이 비즈니스의 모든 측면에 참여하길 독려했다. 예를 들어, 자동차로의 배달이 어려운 좁은 도로와 밀집된 건물 구조로 이루어진 지역에서는, 오토바이 배달을 도입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폴리는 “우리는 이러한 측면들을 이해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IT 전문가들이 ‘진정한 비즈니스 엔지니어(business engineer)’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카콜라의 IT 팀은 현재 재정과 인적 자원 등의 업무 영역에 버티컬 디시플린 시스템(vertical discipline system)을 구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폴리는 이러한 과정을 위해 IT가 여타 사업부들을 뛰어넘는 수준의 광범위한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 능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폴리는 IT가 무조건적인 예스맨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만일 어떠한 비즈니스 유닛이 추가적 ERP 시스템(ERP system) 지원을 요청했다면, IT는 우선 해당 유닛에서 현재 시스템을 어느 정도로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고. 그리고 이 과정에서 그들이 시스템 능력의 60%만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 확인된다면, IT는 이러한 사실을 CEO와 공유해 이들에게 200만 달러의 추가 예산을 할당하는 대신 그들이 현재의 시스템을 최적의 수준으로 활용할 방안을 검토하여 지원해 주어야 할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각 사업부의 IT 활용 수준을 검토하기 위해, 폴리와 그의 팀원들은 표준화된 측정 지표를 개발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평가표에 기록하고 있다. 폴리는 올바른 의사 결정을 위해 엄격한 심사 기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계적 변화가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은 폴리에게 있어 주요한 관심사 중 하나이다. 구체적인 사례를 들자면, 향후 5년 내 데스크톱 사용 인구 중 7억 명은 휴대용 기기로의 이전을 진행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의 IT 사업부는 이러한 추세에 발맞추어 데스크톱 뿐만이 아닌 다른 모든 기기들에도 ‘적절한 수준의' 업무 수행 능력을 지원할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변화는 다른 영역들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오늘날 문자 메시지의(text message) 증가 추세는 상상을 뛰어넘는다. 8살 짜리 어린이들도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있을 정도다. 폴리는 “다음 세대가 온다면 이메일은 종말을 맞이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주목해야 할 또 다른 변화는 아시아의 급속한 도시화다. 폴리는 “우리의 비즈니스가 해당 지역에서의 시장 점유율를 적절히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에 관한 연구가 이뤄져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능력 있는 인재를 발굴하는 것 역시 중요한 문제다. 폴리는 “가까운 시일 내에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능력 있는 인재를 확보하는 과정은 한계에 부딪힐 것이다. 그들은 아시아로 옮겨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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