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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내 IT 기술력 부족, 생산성·수익성 저해" 컴티어 보고서

2012.03.20 Meridith Levinson   |  CIO
교육 예산의 증대 필요성 입증할 데이터를 제공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온 많은 CIO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IT 스킬(IT skill)의 부족이 기업에 수익성, 생산성, 혁신성, 시장 대응성, 보안, 그리고 고객 서비스에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최신 조사 결과가 등장했다. 컴티어(CompTIA, Computer Technology Industry Association)가 진행한 설문조사다.

2011년 12월 15일에서 2012년 1월 23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 서베이를 통해 컴티어는 미국에서 활동중인 502명의 IT 매니저(IT manager)와 비즈니스 매니저들에게 그들 IT 사업부가 겪고 있는 스킬 부족 현상은 무엇이고 이러한 스킬 부족이 그들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지, 그리고 그들이 자신들의 IT 스킬 부족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에 관한 질문을 던졌다.

이 설문에서 자신들의 IT 팀이 갖추고 있는 기술적 역량과 그들 기업의 요구 사이에 스킬 갭(skill gap)이 존재한다고 응답한 매니저의 비율은 93%에 달했다. 응답자 중 83%는 그 갭이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답했지만, 9%는 IT 팀의 기술들이 기업의 요구에 크게 뒤쳐지고 있다고 답했으며, 오직 7%만이 자신들의 IT 팀이 적절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베이 참여자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핵심 IT 스킬들을 소개한다. 여기 소개된 IT 스킬들은 참여자 70%이상의 지지를 받은 것들이다.

 - 네트워킹(networking)/인프라스트럭쳐(infrastructure)
 - 서버(server)/데이터 센터 매니지먼트(data center maagement)
 - 스토리지(storage)/백업(backup)
 - 사이버보안(cybersecurity)
 - 데이터베이스(database)/정보 매니지먼트
 - 헬프 데스크(help desk)/IT 서포트(IT support)
 - 텔레콤(telecom)/통합 커뮤니케이션(unified communication)
 - 프린터/복사기/팩스
 - 데이터 애널리틱스(data analytics)/비즈니스 인텔리전스(business intelligence)
 - 웹 디자인(Web design) 및 개발

IT 스킬의 부족은 어떻게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치나
자신들의 IT 사업부에 존재하는 스킬 갭이 최소 한 곳 이상의 비즈니스 영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응답한 IT와 비즈니스 매니저는 전체의 80% 수준이었다. 여기 소규모 기업과 중형 기업, 그리고 대기업에서 IT 스킬의 부족이 생산성과 고객 서비스, 보안, 혁신, 시장 대응성, 그리고 수익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

생산성
IT 스킬의 부족 현상이 기업의 직원 생산성을 저해하고 있다고 응답한 매니저의 비율:
대기업: 44%
중형 기업: 43%
소규모 기업: 41%

고객 서비스
IT 스킬의 부족 현상이 기업의 고개 서비스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한 매니저의 비율:
대기업: 33%
중형 기업: 34%
소규모 기업: 26%

보안
IT 스킬의 부족 현상이 기업의 사이버 위협 대응 능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한 매니저의 비율:
대기업: 32%
중형 기업: 39%
소규모 기업: 29%

혁신/신제품 개발
IT 스킬의 부족 현상이 기업의 혁신과 신제품 개발을 저해하고 있다고 응답한 매니저의 비율:
대기업: 29%
중형 기업: 33%
소규모 기업: 23%

시장 대응성
IT 스킬의 부족 현상이 신제품이나 서비스를 통한 기업의 시장 대응을 저해한다고 응답한 매니저의 비율:
대기업: 29%
중형 기업: 33%
소규모 기업: 23%

수익성
IT 스킬의 부족 현상이 기업의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한 매니저의 비율:
대기업: 15%
중형 기업: 15%
소규모 기업: 23%

컴티어의 ‘IT 스킬 갭 현황(State of the IT Skills Gap)’은 IT 스킬의 부족 현상이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은 그 간극의 규모와 비례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바꿔 말하면, IT의 스킬 갭이 클수록, 이것이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 또한 증대되는 것이다.

스킬 갭의 원인
서베이에 참여한 응답자 중 46%는 기업 내 IT 스킬 부족을 야기하는 기본적 원인이 기술의 빠른 변화 속도에 있는 것으로 여기고 있었다. 오늘날 테크놀로지의 변화는 IT 전문가들에게도 따라가기 벅찬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컴티어는 ‘IT 스킬 갭 현황’ 보고서를 통해 “혁신은 보다 빠르고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또한 제품의 수명 주기는 이제 연 단위가 아닌 월 단위로 측정되며, 시장의 경쟁 역시 유래 없이 치열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 결과, 기업과 IT 팀에겐 그들에게 주어진 제한된 시간 동안 어느 영역에 자신들의 역량을 투자해야 할 지를 선택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가 주어지게 되었다. 그러나 특정 기술이나 전략 영역에 집중된 투자는 (만일 그들의 선택이 잘못되었을 경우) 기업을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다. 즉, IT 팀은 (많은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주요한 영역에서 진정한 전문가가 되는 동시에 다양한 테크놀로지 전반에 관련한 기본적 지식을 갖추는 복합 전략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스킬 갭을 야기하는 기타 요인들:
 - 전문가 개발에 필요한 예산 부족, 43%의 응답.
 - 교육으로 향상되는 효과의 불확실성, 39%의 응답.
 - 특정 영역에 대한 IT의 투자 부족. 29%의 응답.
 - 직업 훈련 제공의 어려움, 23%의 응답.
 - 고급 IT 인력 확보의 어려움, 20%의 응답.

기업은 어떻게 스킬 갭을 다뤄야 할까?
교육에 필요한 자금의 부족이나 교육 효과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같은 걸림돌들이 존재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기업이 기술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행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기술 영역들에 대한 기존 IT 직원들의 교육과 재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IT 사업부들에서 가장 널리 시행되고 있는 교육 방식은 온라인 자습이다(50%의 전문가 응답). 두 번째로 대중적인 교육 방식은 기술기업(vendor)에 의한 직접 교육으로 조사되었으며(42%의 응답), 전통적인 강의형 교육 역시 많은 선호(37%의 응답)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8%의 기업은 서드 파티 프로바이더(third-party provider)나 외주업체(contractor)에게의 아웃소싱 작업을 통해 기술 부족 문제를 다룰 계획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컴티어는 대기업의 경우 교육에 투자하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여주지만, 소규모 기업들은 아웃소싱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약 4 분의 1(28%)의 기업은 필요한 기술을 지닌 직원을 신규 채용해 기술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컴티어는 “IT 스킬 갭을 다루는 과정에서 기업들에게 가장 먼저 주어지는 고민은 기존의 직원들을 교육할 것인지, 혹은 새로운 직원을 채용할 것인지를 선택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하며, “이미 대부분의 인적 자원 관리 전문가들은 기존의 직원들을 교육하는데 투자하는 것이 새로운 직원을 뽑거나 아웃소싱을 시행하는 것보다 경제적인 선택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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