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게임 생태계를 확장했다. 14일 회사는 X박스 라이브 멀티 플레이어 플랫폼에 iOS와 안드로이드를 연결한다고 밝혔다. 좀더 정확하게는 X박스 라이브 SDK가 안드로이드 및 iOS로 포팅된다. 단 과거 언급됐었던 닌텐도 스위치로의 포팅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게임 내 성취, 친구 리스트, 게임 플레이 공유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이밍 생태계 구축을 향한 첫 걸음에 해당된다.
윈도우 센트럴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3월 게임 디벨로퍼 컨퍼런스의 한
특별 세션에서 크로스 플랫폼 SDK(XDK)를 공개했다. 행사 전에 ‘Xbox Live: Growing & Engaging Your Gaming Community Across iOS, Android, Switch, Xbox, and PC’라고 표기됐던 해당 세션명은 ‘Xbox Live: Growing & Engaging Your Gaming Community Across Platforms’으로 바뀐 상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제 X박스 라이브가 대폭 확장된다. 4억 개의 게이밍 기기에게 20억 기기 6,800만 명의 플레이어로의 확장이다. 새로운 크로스 플랫폼 XDK를 통해서다. 게임 개발자들은 X박스와 윈도우 PC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내의 게임에 더해 iOS, 안드로이드, 스위치에도 연결된다. 이 SDK를 만나볼 수 있는 세션”이라고 세션 요약문에 밝힌 바 있다.
회사는 14일 X박스 라이브가 안드로이드와 iOS에 포팅될 것이며, 이를 통해 X박스 게임 신원과 성취가 이들 두 모바일 플랫폼에 공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X박스 라이브 통합은 사실 마이크로소프트가 게임 스택(Game Stack)라고 부르는 개발자 툴 세트의 일환이다. 이 세트에는 비주얼 스튜디오, 믹서, 다이렉트x, 애저 앱 센터,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 하복 등이 포함돼 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