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11

'상황 파악부터 재난 구호까지' 미 연방주택금융공사의 빅데이터 활용

Thor Olavsrud | CIO
재난 발생 시 데이터는 피해 상황 파악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아무리 데이터가 많아도 효과적인 분석 전략과 플랫폼이 없다면 가장 중요할 때 어려운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Getty Images Bank

2017년 허리케인 ‘하비(Harvey),’ ‘어마(Irma),’ ‘마리아(Maria)’가 휩쓸고 지나간 플로리다, 푸에르토리코, 텍사스, 미국령 버진 군도에는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후 피해 주민들은 일상생활로 복귀하기 위해 노력했고, 미국 연방주택금융공사(Ginnie Mae, 통상 ‘지니 메이’라고 부름)는 해당 주택담보 대출기관들의 피해 규모 파악에 나섰다. 이를 위한 해결책은 재난대응 및 구호 대시보드(DRRD)라는 새로운 분석 도구였다. 

미국 주택도시개발부(HUD) 내 소유 정부기관인 지니 메이는 사람들이 구입할 수 있는 주택 공급 확대라는 임무를 띠고 있다. 대출기관들의 주택담보 대출 건들이 자본 시장에서 더 나은 가격에 거래되도록 주택저당증권(MBS)으로 묶어 투자자에게 판매하는 일을 한다. 이렇게 형성된 2조 달러 규모의 포트폴리오 덕분에 다시 지니 메이 대출기관들은 최초 주택 구매자, 저소득층 대출자, 참전용사 등에게 신규 주택담보 대출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지니 메이의 기업 데이터 관리 담당 부사장 타마라 토간스는 “텍사스, 플로리다,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군도 전역에 허리케인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지니 메이는 대출기관이 피해를 본 지역과 관련된 포트폴리오를 선제적으로 관리할 도구가 필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도구는 내∙외부 데이터를 활용해 지니 메이 포트폴리오에서 잠정적 손실을 평가하고 어떤 지니 메이 대출기관이 어느 정도의 피해를 입었는지 파악하게 해 주어야 한다. 아울러, 미국 연방주택청(FHA), 보훈부(VA), 농촌주택지원국(RHS) 등 다양한 대출보증기관들 각각의 손실 규모도 파악하게 해 주어야 한다. 또한 지니 메이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활용해 피해 주택의 담보대출상환금 연체 가능성을 예상한 후, 이를 대출기관의 재무 자료와 연계해 대출기관의 잠재적 자금 압박을 평가하고, 대출기관의 채무 불이행 불능 위험을 감시하며, 재난 구호 조치에 대한 주요 결정을 내려야 했다.

재난 구호 활동 정의
지니 메이는 먼저 증권 운영, 정책, 기업 위험, 자본 시장, 데이터/IT 등 자체 조직 소속의 임원과 핵심 직원으로 대책반을 구성했다. 토간스에 따르면, 재난의 결과로 발생한 문제 해결을 위한 통합적 접근방식은 조율이 관건이었다.
     
그녀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대책반에게 필수 요건은 보고와 분석이었다. 프로그램 및 정책 의사결정의 관건은 정확한 데이터를 제때 확보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초반에는 대책반의 의사결정 지원에 활용할 보고서가 40개가 넘었다. 결국 단일 가족계좌 관리 담당자 할란 존스는 보고 과정을 최적화할 수 있는 기술 솔루션을 만들자는 아이디어를 전파하기 시작했다.” 
 
존스는 재난 피해 관련 정보를 적시에 제공할 대시보드를 구축하고 배치하기 위해 지니 메이의 데이터 및 IT 자원의 도움을 요청했다. 그 결과로 DRRD가 탄생했고 덕분에 지니 메이는 디지털 혁신 노력을 인정받아 2019년도 디지털 엣지(Digital Edge) 50 상을 받했다. 그런데도, 회사의 임원들은 이 대시보드를 활용하자는 제안에 즉시 동의하지 않았다.

토간스는 “처음에 이 프로젝트는 특정 시즌에만 어쩌다가 사용될 도구에 투자하는 것이 정당한가 하는 우려를 낳았다”고 밝혔다.

존스는 대시보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토간스가 이끄는 팀과 협력했다. 대시보드가 재난 후 분석뿐만 아니라 재난 피해 예보를 제공하도록 예측 분석 기능을 갖추게 한 것이었다.

토간스는 “그 결과 사용자들은 피해 지역을 정의하고 피해의 심각도를 시뮬레이션한 뒤, 즉각적 피해뿐만 아니라, 과거 재난 데이터를 기준으로 잠재적인 장기적 피해를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지니 메이가 향후 허리케인 시즌에 더 잘 대비할 수 있게 해 준 핵심 기능이었다”고 이야기했다.
 
빠른 데이터 처리, 풍부한 시각화
토간스의 팀은 지니 메이 지도부와 직원이 일일 의사결정을 위해 자주 요청했던 기본적이고 일반적인 즉석 보고서에 집중하여 대시보드의 요건을 파악했다. 또한 사용하기 쉽게 해 줄 기능에 무엇보다 중점을 두었다.

토칸스는 “그 결과, 탐색하기 쉽고 중앙 집중화된 대시보드에 풍부한 시각화로 정보를 제공하는 직관적인 기능을 갖춘 도구가 탄생했다”고 말했다.

임원들은 결과를 소화하고 장점을 나누기 쉬운 방식으로 데이터가 제시되는 것을 두 눈으로 확인한 후 대시보드의 기능과 사용에 대한 홍보대사로 변신했다고 한다. 

토간스는 “프로젝트팀이 초기에 알게 된 것은 임무, 비전, 핵심 가치를 기술 솔루션으로 적극적으로 통합하는 이러한 프로젝트가 임직원들에게 가장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프로젝트라는 것”이라고 전제하며 “이 대시보드는 지니 메이 전사적으로 반응이 매우 좋았던 주요 이유는 모든 사용자에게 유용했기 때문이다. 관리자와 직원들에게는 더 많은 매개변수 기반의 기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임원들에게는 높은 수준으로 제시되는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니 메이는 반복 프로세스를 사용해 대시보드 구축했다. 피해 지역에 대출 존재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데이터 시각화용 태블로 소프트웨어는 물론 각종 자료, 즉, 대출기관에서 매달 보고하는 대출 규모 자료(현재 포트폴리오에 약 1,200만 건의 대출 존재), HUD UPS 우편번호 크로스워크(Zip Code Crosswalk) 자료, 미국 인구조사국 자료,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 자료 등을 활용한다. 또한 자산 피해 및 보수 비용 추정치 등 제3자 자료를 소화할 능력도 갖추고 있다. 대시보드는 지리적 데이터, 체납 추이, 대출기관의 재정 상황 등을 시각화하고 주요 데이터 지점을 강조 표시한다. 

허리케인 발생 후 신속한 조치의 필요성으로 인해, 요청사항을 수집할 비공식적인 활동이 필요해졌다. 팀은 프로젝트 요건 입증을 위한 와이어프레임을 개발했고 3주 만에 도구의 최초 버전을 완성했다. 이후 8~9개월에 걸쳐 기능들을 추가했다. 지니 메이는 딜로이트에 프로젝트 기술 통합자 역할을 의뢰했다. 딜로이트는 지니 메이의 기존 정보 자산은 물론 미국 연방재난관리청, 미국 인구조사국, 미국 우정청(USPS) 등의 자료로 도구를 통합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토간스는 “이 도구를 통해 더욱 강화된 정보가 할란과 그의 담당 임원 팀에게 말 그대로 손바닥 위까지 전달되었다. 직원들은 그 정보 덕분에 본격적인 지적 호기심을 갖게 됐으며 이제 좀더 민첩하게 실시간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ciokr@idg.co.kr



2019.03.11

'상황 파악부터 재난 구호까지' 미 연방주택금융공사의 빅데이터 활용

Thor Olavsrud | CIO
재난 발생 시 데이터는 피해 상황 파악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아무리 데이터가 많아도 효과적인 분석 전략과 플랫폼이 없다면 가장 중요할 때 어려운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Getty Images Bank

2017년 허리케인 ‘하비(Harvey),’ ‘어마(Irma),’ ‘마리아(Maria)’가 휩쓸고 지나간 플로리다, 푸에르토리코, 텍사스, 미국령 버진 군도에는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후 피해 주민들은 일상생활로 복귀하기 위해 노력했고, 미국 연방주택금융공사(Ginnie Mae, 통상 ‘지니 메이’라고 부름)는 해당 주택담보 대출기관들의 피해 규모 파악에 나섰다. 이를 위한 해결책은 재난대응 및 구호 대시보드(DRRD)라는 새로운 분석 도구였다. 

미국 주택도시개발부(HUD) 내 소유 정부기관인 지니 메이는 사람들이 구입할 수 있는 주택 공급 확대라는 임무를 띠고 있다. 대출기관들의 주택담보 대출 건들이 자본 시장에서 더 나은 가격에 거래되도록 주택저당증권(MBS)으로 묶어 투자자에게 판매하는 일을 한다. 이렇게 형성된 2조 달러 규모의 포트폴리오 덕분에 다시 지니 메이 대출기관들은 최초 주택 구매자, 저소득층 대출자, 참전용사 등에게 신규 주택담보 대출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지니 메이의 기업 데이터 관리 담당 부사장 타마라 토간스는 “텍사스, 플로리다,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군도 전역에 허리케인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지니 메이는 대출기관이 피해를 본 지역과 관련된 포트폴리오를 선제적으로 관리할 도구가 필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도구는 내∙외부 데이터를 활용해 지니 메이 포트폴리오에서 잠정적 손실을 평가하고 어떤 지니 메이 대출기관이 어느 정도의 피해를 입었는지 파악하게 해 주어야 한다. 아울러, 미국 연방주택청(FHA), 보훈부(VA), 농촌주택지원국(RHS) 등 다양한 대출보증기관들 각각의 손실 규모도 파악하게 해 주어야 한다. 또한 지니 메이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활용해 피해 주택의 담보대출상환금 연체 가능성을 예상한 후, 이를 대출기관의 재무 자료와 연계해 대출기관의 잠재적 자금 압박을 평가하고, 대출기관의 채무 불이행 불능 위험을 감시하며, 재난 구호 조치에 대한 주요 결정을 내려야 했다.

재난 구호 활동 정의
지니 메이는 먼저 증권 운영, 정책, 기업 위험, 자본 시장, 데이터/IT 등 자체 조직 소속의 임원과 핵심 직원으로 대책반을 구성했다. 토간스에 따르면, 재난의 결과로 발생한 문제 해결을 위한 통합적 접근방식은 조율이 관건이었다.
     
그녀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대책반에게 필수 요건은 보고와 분석이었다. 프로그램 및 정책 의사결정의 관건은 정확한 데이터를 제때 확보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초반에는 대책반의 의사결정 지원에 활용할 보고서가 40개가 넘었다. 결국 단일 가족계좌 관리 담당자 할란 존스는 보고 과정을 최적화할 수 있는 기술 솔루션을 만들자는 아이디어를 전파하기 시작했다.” 
 
존스는 재난 피해 관련 정보를 적시에 제공할 대시보드를 구축하고 배치하기 위해 지니 메이의 데이터 및 IT 자원의 도움을 요청했다. 그 결과로 DRRD가 탄생했고 덕분에 지니 메이는 디지털 혁신 노력을 인정받아 2019년도 디지털 엣지(Digital Edge) 50 상을 받했다. 그런데도, 회사의 임원들은 이 대시보드를 활용하자는 제안에 즉시 동의하지 않았다.

토간스는 “처음에 이 프로젝트는 특정 시즌에만 어쩌다가 사용될 도구에 투자하는 것이 정당한가 하는 우려를 낳았다”고 밝혔다.

존스는 대시보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토간스가 이끄는 팀과 협력했다. 대시보드가 재난 후 분석뿐만 아니라 재난 피해 예보를 제공하도록 예측 분석 기능을 갖추게 한 것이었다.

토간스는 “그 결과 사용자들은 피해 지역을 정의하고 피해의 심각도를 시뮬레이션한 뒤, 즉각적 피해뿐만 아니라, 과거 재난 데이터를 기준으로 잠재적인 장기적 피해를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지니 메이가 향후 허리케인 시즌에 더 잘 대비할 수 있게 해 준 핵심 기능이었다”고 이야기했다.
 
빠른 데이터 처리, 풍부한 시각화
토간스의 팀은 지니 메이 지도부와 직원이 일일 의사결정을 위해 자주 요청했던 기본적이고 일반적인 즉석 보고서에 집중하여 대시보드의 요건을 파악했다. 또한 사용하기 쉽게 해 줄 기능에 무엇보다 중점을 두었다.

토칸스는 “그 결과, 탐색하기 쉽고 중앙 집중화된 대시보드에 풍부한 시각화로 정보를 제공하는 직관적인 기능을 갖춘 도구가 탄생했다”고 말했다.

임원들은 결과를 소화하고 장점을 나누기 쉬운 방식으로 데이터가 제시되는 것을 두 눈으로 확인한 후 대시보드의 기능과 사용에 대한 홍보대사로 변신했다고 한다. 

토간스는 “프로젝트팀이 초기에 알게 된 것은 임무, 비전, 핵심 가치를 기술 솔루션으로 적극적으로 통합하는 이러한 프로젝트가 임직원들에게 가장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프로젝트라는 것”이라고 전제하며 “이 대시보드는 지니 메이 전사적으로 반응이 매우 좋았던 주요 이유는 모든 사용자에게 유용했기 때문이다. 관리자와 직원들에게는 더 많은 매개변수 기반의 기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임원들에게는 높은 수준으로 제시되는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니 메이는 반복 프로세스를 사용해 대시보드 구축했다. 피해 지역에 대출 존재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데이터 시각화용 태블로 소프트웨어는 물론 각종 자료, 즉, 대출기관에서 매달 보고하는 대출 규모 자료(현재 포트폴리오에 약 1,200만 건의 대출 존재), HUD UPS 우편번호 크로스워크(Zip Code Crosswalk) 자료, 미국 인구조사국 자료,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 자료 등을 활용한다. 또한 자산 피해 및 보수 비용 추정치 등 제3자 자료를 소화할 능력도 갖추고 있다. 대시보드는 지리적 데이터, 체납 추이, 대출기관의 재정 상황 등을 시각화하고 주요 데이터 지점을 강조 표시한다. 

허리케인 발생 후 신속한 조치의 필요성으로 인해, 요청사항을 수집할 비공식적인 활동이 필요해졌다. 팀은 프로젝트 요건 입증을 위한 와이어프레임을 개발했고 3주 만에 도구의 최초 버전을 완성했다. 이후 8~9개월에 걸쳐 기능들을 추가했다. 지니 메이는 딜로이트에 프로젝트 기술 통합자 역할을 의뢰했다. 딜로이트는 지니 메이의 기존 정보 자산은 물론 미국 연방재난관리청, 미국 인구조사국, 미국 우정청(USPS) 등의 자료로 도구를 통합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토간스는 “이 도구를 통해 더욱 강화된 정보가 할란과 그의 담당 임원 팀에게 말 그대로 손바닥 위까지 전달되었다. 직원들은 그 정보 덕분에 본격적인 지적 호기심을 갖게 됐으며 이제 좀더 민첩하게 실시간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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