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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 애널리틱스

준비되지 않은 빅 데이터 '빅 골칫거리 될 수도'

2012.02.29 Thor Olavsrud  |  CIO
IBM은 우리가 매일 250경 바이트의 데이터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빅 블루(Big Blue)에 따르면 오늘날 전세계 데이터의 90%가 지난 2년동안 생성됐다는 것이다. 데이터는 센서, 거래 명세, 이미지, 동영상, 소셜 미디어 게시물, 로그 등등 온갖 종류의 소스들로부터 생겨나고 있다. 
 
이것이 바로 빅 데이터다. 관리하는 법을 배울 수만 있다면, 비즈니스 리더들이 꿈꾸는 실행가능하고 지적인 통찰력을 제공한다. 
 
보안 측면에서 보자면 빅 데이터는 네트워크에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가시성을 확보하게 함으로써 지능형 지속공격(Advanced Persistent Threat, APT)과 악성코드로부터 기업을 보호할 수 있다. 
 
또한 빅 데이터는 포렌식 기능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그것은 서버 최적화에서 공급망 관리 최적화까지 운영 효율을 엄청나게 증대시킬 수 있고, 컴플라이언스 문제들을 다루는 데에도 유용할 수 있다. 
 
그러나 그렇게 끝없이 밀려드는 데이터를 관리하고 분석을 수행할 툴들을 갖추고 있지 않다면, 그 데이터는 근본적으로 쓰레기나 다름없다. 
 
케라는 "빅 데이터를 제어하는데 있어 한 가지 핵심은 바로 로그 관리"라고 주장했다. 로그 관리란 기업이 웹 애플리케이션, 미들웨어, 인덱싱된 저장 공간과 공통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공유하는 맞춤형 백엔드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베이스들로부터 얻는 로그들을 통합하고 중앙 집중화하는 것을 말한다. 
 
데이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정규화 및 상호 참조하고 보고해, 실행 가능한 경고들을 보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2월 초 로그로직은 자사의 로그 데이터 관리 및 컴플라이언스 제품들에 대한 정보 보안 투자 분석(ISIA)을 수행하기 위해 응용 네트워크 보안 연구소(Institute for Applied Network Security)인 IANS에 의뢰했다.
 
빅 데이터 문제들을 다루고 있는 많은 로그로직 고객들과 인터뷰를 나눈 뒤 IANS는 "빅 데이터 로그 관리는 로그 정보의 그 방대한 크기 자체만으로도 차별화된다. 어떠한 일이 벌어진 뒤에 이벤트를 되살려 놓는 작업은 장치를 겨우 몇 대만 가지고 있다고 해도 절대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그런데 빠른 응답을 위해 필요한 사용하기 쉬운 UI나 인덱싱된 저장공간 없이 수천 대의 장치와 수 PB 단위의 데이터를 살펴본다고 상상해보라"고 설명했다. 
 
또한 "빅 데이터의 특징에는 크기뿐만 아니라 속도도 있다. 막대한 양의 데이터 속에서 검색하는 일은 저장공간이 제대로 인덱싱되어 있지 않다면 엄청난 시간을 소요한다. 미승인 접근이나 다른 활동들에 대한 중요한 정보가 인덱싱되어 있지 않아서 그것을 활용할 수 없다면, 검색 결과는 그다지 결정적인 것이 못될 것이다. 따라서 빅 데이터 관리 솔루션은 새로운 메시지들의 엄청난 맹공격에도 잘 버티고 따라갈 수 있어야 한다. 경고에 있어서는 이런 요소가 더욱 중요하다. 인덱싱이 너무 오래 걸린다면 중요한 경고 메시지가 지연될 것이고, 결과적으로 반응 시간에 전혀 용납되지 않는 지연 시간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현재로서는 응답자의 54%만이 로그 관리 솔루션을 사용해 로그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조사에 따르면 많은 응답자들이 로그 관리에 시스로그(syslog)와 스프레드시트를 사용하고 있으며, 33%는 이와 관련해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다.
 
애쉴런 원의 창립자이자 CEO 밥 웨스트는 "실제로 나타나는 결과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즉 빅 데이터와 클라우드에 대한 요구와 컴플라이언스 조건들이 기업들의 주요 관심사임에 틀림없지만, 기업 대다수는 그들 중 어떤 것도 적절히 다룰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웨스트는 "그 간극은 매우 흥미롭다. 조사에 응한 기업들은 압도적인 비율로 빅 데이터를 적절히 관리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고, 클라우드 환경을 효과적으로 모니터하거나 네트워크 및 장치의 활동들을 제대로 보고할 준비도 되어 있지 않다. 이런 기업들은 스스로를 공격에 노출시키는 셈이며, 정보 수집이 부족한 채로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내리고, 연방 규제 기관의 조건을 준수하지 않는 데에 따른 벌금을 부담해야 할 위험마저 안고 있다"고 주장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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