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24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시 4가지 주안점

Brandon Butler | Network World
2006년에 설립된 온라인 마케팅 기업 허브스팟(Hubspot)의 IT 수요는 처음에 그리 높지 않았으나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IT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온라인 마케팅을 위한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허브스팟은 자사의 프론트 엔드(Front End) 웹 호스팅을 위해 프라이빗 클라우드(Private Cloud)를 도입했다. 하지만 오래지 않아 CIO 짐 오네일은 기업의 웹을 분석할 프로그램과 ‘빅데이터’ 처리 능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여기에 가장 적합한 것은 퍼블릭 클라우드(Public Cloud)였다. "우리는 필요에 따라 더 큰 용량으로 확장할 수 있는 유연성을 원했다"라고 그는 말했다.

하지만 두 클라우드 환경이 상호 보완적인 위치에 있었기에 오네일은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자원을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Hybrid Cloud) 구축 작업에 착수했다. 허브스팟에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중요한 웹 호스팅 기능을 자사의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관리하며 안정을 꾀하면서 필요에 따라 퍼블릭 클라우드의 자원을 활용하는 유연성을 의미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산업계 전반에 걸쳐 기업들이 결국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이행하게 될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신중한 계획이 필요하다"라고 오네일은 말한다.

지난 12월 가트너의 2011 데이터센터 컨퍼런스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참여한 2,500명 중 78%가 2014년까지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우리는 대다수의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하이브리드 모델로 이행되거나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가트너의 연구원 토마스 비트만은 밝혔다. "가트너는 고객들에게 하이브리드를 염두에 두고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하도록 조언하고 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문제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사이의 상호 운용성에 대한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따라서 기업들이 클라우드 통합을 시도하게 되면 다수의 문제들에 직면하게 된다.

예를 들어, 허브스팟의 오네일은 IP 도메인 명명 문제를 해결해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기업이 퍼블릭 클라우드 지원의 추가를 계획했을 때 오네일은 어떤 IP 주소를 자체적으로 호스트 처리하고 어떤 IP 주소를 퍼블릭 업체의 통제로 둘지를 고민해야 했다. 그는 자사의 퍼블릭 클라우드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업체인 아마존 및 랙스페이스(Rackspace)와 한달 여간 작업한 끝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비트만은 클라우드를 통합하는 것에 관한 기준은 없지만 일반적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4가지 주안점이 있으며, 여기에는 각각 장/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 중 하나는 기업들이 다수의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하는데 사용하는 제품을 제공하는 주요 프라이빗 클라우드 업체인 VM웨어에 기반하고 있다.

자체 조사 자료에 따르면 VM웨어는 현재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며, 자체적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지만 고객들이 하이브리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할 수 있는 94개의 협력사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이것이 장점이다. 단점은 VM웨어 중심적이지 않은 공급자가 제공하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합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비트만은 일부 기업들이 단일 공급업체가 제공하는 툴을 중심으로 완전히 통합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는 것에 대해 우려한다고 말했다.

비트만은 두 번째 주안점이 오픈스택(OpenStack) 모델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랙스페이스와 나사(NASA)가 시작한 오픈스택 커뮤니티는 현재 152개 회원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오프소스 표준을 마련해 클라우드 컴퓨팅에 적용하는 것이다. 비트만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업체를 위한 좀 더 친숙한 상호운용성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비트만은 오픈스택이 상대적으로 덜 성숙됐으며 검증도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것이 하이브리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핵심 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다.

세 번째 주안점은 AWS(Amazon Web Services)를 통해 일련의 클라우드 옵션을 제공하고 있는 지배적인 퍼블릭 클라우드 IaaS 제공업체 아마존이다. 아마존이 제공하는 제품은 EC2(Elastic Compute Cloud)부터 S3(Simple Storage Service)까지 다양하다. 해당 기업은 자사의 퍼블릭 IaaS 서비스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업들이 이미 확보하고 있는 것 사이의 호환성을 지원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비트만은 말한다. 예를 들어, 아마존은 통합 작업을 간소화하는 자체적인 API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네번째 주안점은 나머지 대부분의 제공업체들이라고 비트만은 밝혔다. IBM, HP,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대형 업체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애저(Windows Azure) PaaS(Platform as a Service) 모델부터 IaaS와 PaaS 제품을 포괄하는 IBM의 스마트클라우드(SmartCloud)까지 각각 자체적인 일련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버라이존, 센추리링크(CenturyLink), AT&T 등 다수의 기업들이 다양한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을 더욱 용이하게 하고 있다.

예를 들어, AT&T는 이번 달 자사의 IaaS 퍼블릭 클라우드가 VM웨어의 v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서비스와 호환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형 시냅틱 컴퓨트(Synaptic Compute as a Service)를 공개한 바 있다. 통합 과제를 해결하고자 많은 업체들이 이행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자산 확보에 나섰다. 예를 들어, 지난해 IaaS 제공업체 테레마크(Terremark)를 인수한 버라이존은 클라우드 통합 전문기업 클라우드스위치(CloudSwitch)를 인수했으며 IBM은 캐스트 아이언(Cast Iron)을 인수했다.

앞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한다면 독자 여러분은 누구를 선택하겠는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업체 선정에 앞서 점검해야 할 게 있다. '당신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가 무언인가?'"라고 랙스페이스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 책임자 토비 오웬은 말했다. 만약 데이터를 전송하고 저장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대역폭과 데이터 전송에 관한 사항을 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기업의 입장에서 웹 트래픽의 갑작스러운 증가를 지원하기 위해서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다면 비용이 더욱 중요한 고려사항이 될 것이다.

현재의 상황이야 어떻든 미래의 상황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염두에 두기 바란다. 비트만은 이것이 상호운용성의 문제를 고려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ciokr@idg.co.kr



2012.02.24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시 4가지 주안점

Brandon Butler | Network World
2006년에 설립된 온라인 마케팅 기업 허브스팟(Hubspot)의 IT 수요는 처음에 그리 높지 않았으나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IT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온라인 마케팅을 위한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허브스팟은 자사의 프론트 엔드(Front End) 웹 호스팅을 위해 프라이빗 클라우드(Private Cloud)를 도입했다. 하지만 오래지 않아 CIO 짐 오네일은 기업의 웹을 분석할 프로그램과 ‘빅데이터’ 처리 능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여기에 가장 적합한 것은 퍼블릭 클라우드(Public Cloud)였다. "우리는 필요에 따라 더 큰 용량으로 확장할 수 있는 유연성을 원했다"라고 그는 말했다.

하지만 두 클라우드 환경이 상호 보완적인 위치에 있었기에 오네일은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자원을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Hybrid Cloud) 구축 작업에 착수했다. 허브스팟에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중요한 웹 호스팅 기능을 자사의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관리하며 안정을 꾀하면서 필요에 따라 퍼블릭 클라우드의 자원을 활용하는 유연성을 의미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산업계 전반에 걸쳐 기업들이 결국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이행하게 될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신중한 계획이 필요하다"라고 오네일은 말한다.

지난 12월 가트너의 2011 데이터센터 컨퍼런스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참여한 2,500명 중 78%가 2014년까지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우리는 대다수의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하이브리드 모델로 이행되거나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가트너의 연구원 토마스 비트만은 밝혔다. "가트너는 고객들에게 하이브리드를 염두에 두고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하도록 조언하고 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문제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사이의 상호 운용성에 대한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따라서 기업들이 클라우드 통합을 시도하게 되면 다수의 문제들에 직면하게 된다.

예를 들어, 허브스팟의 오네일은 IP 도메인 명명 문제를 해결해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기업이 퍼블릭 클라우드 지원의 추가를 계획했을 때 오네일은 어떤 IP 주소를 자체적으로 호스트 처리하고 어떤 IP 주소를 퍼블릭 업체의 통제로 둘지를 고민해야 했다. 그는 자사의 퍼블릭 클라우드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업체인 아마존 및 랙스페이스(Rackspace)와 한달 여간 작업한 끝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비트만은 클라우드를 통합하는 것에 관한 기준은 없지만 일반적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4가지 주안점이 있으며, 여기에는 각각 장/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 중 하나는 기업들이 다수의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하는데 사용하는 제품을 제공하는 주요 프라이빗 클라우드 업체인 VM웨어에 기반하고 있다.

자체 조사 자료에 따르면 VM웨어는 현재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며, 자체적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지만 고객들이 하이브리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할 수 있는 94개의 협력사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이것이 장점이다. 단점은 VM웨어 중심적이지 않은 공급자가 제공하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합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비트만은 일부 기업들이 단일 공급업체가 제공하는 툴을 중심으로 완전히 통합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는 것에 대해 우려한다고 말했다.

비트만은 두 번째 주안점이 오픈스택(OpenStack) 모델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랙스페이스와 나사(NASA)가 시작한 오픈스택 커뮤니티는 현재 152개 회원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오프소스 표준을 마련해 클라우드 컴퓨팅에 적용하는 것이다. 비트만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업체를 위한 좀 더 친숙한 상호운용성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비트만은 오픈스택이 상대적으로 덜 성숙됐으며 검증도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것이 하이브리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핵심 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다.

세 번째 주안점은 AWS(Amazon Web Services)를 통해 일련의 클라우드 옵션을 제공하고 있는 지배적인 퍼블릭 클라우드 IaaS 제공업체 아마존이다. 아마존이 제공하는 제품은 EC2(Elastic Compute Cloud)부터 S3(Simple Storage Service)까지 다양하다. 해당 기업은 자사의 퍼블릭 IaaS 서비스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업들이 이미 확보하고 있는 것 사이의 호환성을 지원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비트만은 말한다. 예를 들어, 아마존은 통합 작업을 간소화하는 자체적인 API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네번째 주안점은 나머지 대부분의 제공업체들이라고 비트만은 밝혔다. IBM, HP,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대형 업체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애저(Windows Azure) PaaS(Platform as a Service) 모델부터 IaaS와 PaaS 제품을 포괄하는 IBM의 스마트클라우드(SmartCloud)까지 각각 자체적인 일련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버라이존, 센추리링크(CenturyLink), AT&T 등 다수의 기업들이 다양한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을 더욱 용이하게 하고 있다.

예를 들어, AT&T는 이번 달 자사의 IaaS 퍼블릭 클라우드가 VM웨어의 v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서비스와 호환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형 시냅틱 컴퓨트(Synaptic Compute as a Service)를 공개한 바 있다. 통합 과제를 해결하고자 많은 업체들이 이행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자산 확보에 나섰다. 예를 들어, 지난해 IaaS 제공업체 테레마크(Terremark)를 인수한 버라이존은 클라우드 통합 전문기업 클라우드스위치(CloudSwitch)를 인수했으며 IBM은 캐스트 아이언(Cast Iron)을 인수했다.

앞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한다면 독자 여러분은 누구를 선택하겠는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업체 선정에 앞서 점검해야 할 게 있다. '당신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가 무언인가?'"라고 랙스페이스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 책임자 토비 오웬은 말했다. 만약 데이터를 전송하고 저장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대역폭과 데이터 전송에 관한 사항을 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기업의 입장에서 웹 트래픽의 갑작스러운 증가를 지원하기 위해서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다면 비용이 더욱 중요한 고려사항이 될 것이다.

현재의 상황이야 어떻든 미래의 상황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염두에 두기 바란다. 비트만은 이것이 상호운용성의 문제를 고려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ciokr@idg.co.kr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