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24

일처리를 자꾸만 미루는 4가지 이유

Meridith Levinson | PCWorld
누구나가 '일을 미루게 되는' 근본 이유를 안다. '자기 훈련'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일을 마쳐야 될 때 마치지 않는다. 그러다 보면 불가피하게 일이 지연된다. 과자를 먹으면서, 이메일을 뒤적이는 등 다른 일에 시간을 보내곤 한다.

일을 미뤄봐야 스트레스만 돌아온다는 사실도 잘 안다. 그러나 결국 미루게 된다. 그렇다면 제때 할 일을 하기가 힘든 이유는 뭘까?


연수 전문 회사인 사우스웨스턴 컨설팅(Southwestern Consulting)의 공동 창업자인 로리 바덴은 '일을 미루는 행위 이면의 심리학'과 '자기 훈련에 성공한 사람들'을 조사했다. 그는 사람들이 '지연에 따른 파급효과'와 '이의 심리적 원인'을 제대로 이해하면 생산에 반하는 지연이라는 행동을 한층 쉽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바덴은 일을 미루는 행위를 신용 구매에 비교하고 있다. 신용 구매를 하면 자신의 경제 능력보다 더 많은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신용 구매를 통해 갑 비싼 전자제품, 멋진 차, 집을 사게 되면 그 순간은 즐겁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빚에 치이게 된다.

일을 미루는 행위 또한 똑같다. 일을 미루게 되면 당장은 편하다. 그러나 결국에는 일에 치이게 되기 때문이다. 바덴은 "일을 미루게 되면 결국에는 이에 대한 급부로 이자를 지불하게 된다. 단기적으로는 아주 편해진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난감한 결과를 초래한다"라고 설명했다.

일을 미루는 행위 때문에 초래되는 비용
바덴은 자신의 저서인 '성공을 위한 7단계(Take the Stairs: 7 Steps to Achieving True Success, 페리지 출간, 2012년 2월)'를 준비하면서 미국 직장인 1만 명을 대상으로 매일 주어진 업무 시간 중 실제로는 업무를 보지 않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를 물었다. 이에 대한 답은 '매일 평균 2시간'이었다. 하루 업무시간을 8시간으로 상정했을 때 25%에 해당한다.

바덴은 이렇게 허비하는 시간으로 초래되는 비용이 직장인당 연간 평균 US 1만 달러라고 추정하고 있다 (미국 노동청 통계에 따라 미국 직장인의 평균 연봉을 US 3만 9,000달러로 상정해 추정).

그는 "일을 미루는 행위야 말로 오늘날 기업 지출 중 가장 눈에 띄지 않는 큰 비용이다. 기업의 손익계정이나 가계부에는 기록되지 않는 비용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시간 낭비가 돈 낭비라는 사실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바덴의 이런 지적은 특히 기업을 운영하는 책임을 맡고 있는 간부들과 개인 사업자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일을 미루게 되는 이유
바덴에 따르면, 사람들은 그 파급을 제대로 깨닫지 못해 일을 미룬다. 또 일에 대한 공포에서 도망가기 위해, 완벽을 기하겠다는 욕구나 이를 핑계로 일을 미루기도 한다.

이런 유혹에 저항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일을 처리해야 편해지는지, 목표를 발전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가질 필요가 있다.

바덴은 "원하지 않는 일을 어떻게 처리할지 명쾌하게 비전을 수립해야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이런 비전이야말로 일이라는 과정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해주는 원동력이다. 누구라도 원동력이라는 동기 없이는 실천이 어려운 법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구실을 붙여 일을 지연하는 사람들일수록 이런 비전이 도움을 준다. 구실 때문에 특정 일을 해서는 안 된다고 느끼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일이 어떻게 목표를 발전시키는지 깨닫는다면 '일'이라는 도전을 극복할 수 있다. 또 이런 직원을 감독하는 책임을 맡고 있는 상사들도 이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바덴은 두려움에 일을 미루는 행태와 관련, 일을 두려워해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두려워하는 바로 그 일을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때로는 일을 시작하는 것 자체가 이런 두려움을 극복하고 필요한 일을 완수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한편, 완벽주의자들은 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기 위해서는 완벽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제때 일을 시작하지 못하곤 한다.

바덴은 "완벽주의자들이 간과하고 있는 사실이 있다. 완벽한 계획을 기다리는 동안, 점점 일에 대한 의지가 줄어든다는 사실이다. 일에 대한 의지는 처음이 가장 강하다. 그러나 시간과 함께 약해진다. 그리고 일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는 시간이 지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완벽주의자들에게는 '일을 미루지 않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완벽을 기하기보다는 발전에 집중해야 한다.

바덴은 마지막으로 일을 미루지 않고 지금 당장 시작하기 위한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성공에 이르는 가장 빠른 방법은 해야 하지만 하고 싶지는 않은 그런 일을 처리하는 데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 ciokr@idg.co.kr



2012.02.24

일처리를 자꾸만 미루는 4가지 이유

Meridith Levinson | PCWorld
누구나가 '일을 미루게 되는' 근본 이유를 안다. '자기 훈련'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일을 마쳐야 될 때 마치지 않는다. 그러다 보면 불가피하게 일이 지연된다. 과자를 먹으면서, 이메일을 뒤적이는 등 다른 일에 시간을 보내곤 한다.

일을 미뤄봐야 스트레스만 돌아온다는 사실도 잘 안다. 그러나 결국 미루게 된다. 그렇다면 제때 할 일을 하기가 힘든 이유는 뭘까?


연수 전문 회사인 사우스웨스턴 컨설팅(Southwestern Consulting)의 공동 창업자인 로리 바덴은 '일을 미루는 행위 이면의 심리학'과 '자기 훈련에 성공한 사람들'을 조사했다. 그는 사람들이 '지연에 따른 파급효과'와 '이의 심리적 원인'을 제대로 이해하면 생산에 반하는 지연이라는 행동을 한층 쉽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바덴은 일을 미루는 행위를 신용 구매에 비교하고 있다. 신용 구매를 하면 자신의 경제 능력보다 더 많은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신용 구매를 통해 갑 비싼 전자제품, 멋진 차, 집을 사게 되면 그 순간은 즐겁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빚에 치이게 된다.

일을 미루는 행위 또한 똑같다. 일을 미루게 되면 당장은 편하다. 그러나 결국에는 일에 치이게 되기 때문이다. 바덴은 "일을 미루게 되면 결국에는 이에 대한 급부로 이자를 지불하게 된다. 단기적으로는 아주 편해진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난감한 결과를 초래한다"라고 설명했다.

일을 미루는 행위 때문에 초래되는 비용
바덴은 자신의 저서인 '성공을 위한 7단계(Take the Stairs: 7 Steps to Achieving True Success, 페리지 출간, 2012년 2월)'를 준비하면서 미국 직장인 1만 명을 대상으로 매일 주어진 업무 시간 중 실제로는 업무를 보지 않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를 물었다. 이에 대한 답은 '매일 평균 2시간'이었다. 하루 업무시간을 8시간으로 상정했을 때 25%에 해당한다.

바덴은 이렇게 허비하는 시간으로 초래되는 비용이 직장인당 연간 평균 US 1만 달러라고 추정하고 있다 (미국 노동청 통계에 따라 미국 직장인의 평균 연봉을 US 3만 9,000달러로 상정해 추정).

그는 "일을 미루는 행위야 말로 오늘날 기업 지출 중 가장 눈에 띄지 않는 큰 비용이다. 기업의 손익계정이나 가계부에는 기록되지 않는 비용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시간 낭비가 돈 낭비라는 사실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바덴의 이런 지적은 특히 기업을 운영하는 책임을 맡고 있는 간부들과 개인 사업자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일을 미루게 되는 이유
바덴에 따르면, 사람들은 그 파급을 제대로 깨닫지 못해 일을 미룬다. 또 일에 대한 공포에서 도망가기 위해, 완벽을 기하겠다는 욕구나 이를 핑계로 일을 미루기도 한다.

이런 유혹에 저항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일을 처리해야 편해지는지, 목표를 발전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가질 필요가 있다.

바덴은 "원하지 않는 일을 어떻게 처리할지 명쾌하게 비전을 수립해야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이런 비전이야말로 일이라는 과정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해주는 원동력이다. 누구라도 원동력이라는 동기 없이는 실천이 어려운 법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구실을 붙여 일을 지연하는 사람들일수록 이런 비전이 도움을 준다. 구실 때문에 특정 일을 해서는 안 된다고 느끼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일이 어떻게 목표를 발전시키는지 깨닫는다면 '일'이라는 도전을 극복할 수 있다. 또 이런 직원을 감독하는 책임을 맡고 있는 상사들도 이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바덴은 두려움에 일을 미루는 행태와 관련, 일을 두려워해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두려워하는 바로 그 일을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때로는 일을 시작하는 것 자체가 이런 두려움을 극복하고 필요한 일을 완수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한편, 완벽주의자들은 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기 위해서는 완벽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제때 일을 시작하지 못하곤 한다.

바덴은 "완벽주의자들이 간과하고 있는 사실이 있다. 완벽한 계획을 기다리는 동안, 점점 일에 대한 의지가 줄어든다는 사실이다. 일에 대한 의지는 처음이 가장 강하다. 그러나 시간과 함께 약해진다. 그리고 일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는 시간이 지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완벽주의자들에게는 '일을 미루지 않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완벽을 기하기보다는 발전에 집중해야 한다.

바덴은 마지막으로 일을 미루지 않고 지금 당장 시작하기 위한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성공에 이르는 가장 빠른 방법은 해야 하지만 하고 싶지는 않은 그런 일을 처리하는 데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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