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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도 가정처럼 활용되기 시작한 AI
아마 AI 기반 기능들 가운데 일부를 이미 널리 활용되고 있다. 클릭 한번으로 즉시 답장을 작성할 수 있는 지메일 스마트 리플라이 기능, 사용자의 문장 작성 특성에 따라 문장에 대해 제안을 하는 스마트 컴포즈 기능을 예로 들 수 있다. 두 기능 모두 사용자의 기존 메시지 및 응답 내용에 기반을 두고 있다. 구글 홍보 담당자에 따르면, 기업 사용자들은 이메일에 답장해야 한다고 알려주거나, 답장을 받지 못한 이메일을 추적할 수 있는 지메일 ‘넛지’ 기능을 월 160만 회 사용하고 있다.
가트너의 만은 “우리가 ‘일상 AI 기능’으로 부르는 몇몇 작은 강화된 기능들이 구글 G 스위트에 추가되고 있다. 회의 참가자의 수와 위치를 토대로 회의실을 찾을 수 있는 기능들을 예로 들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구글 독스 작업을 하는 경우, AI로 강화된 구글 문서용 퀵 액세스는 사용자가 구글 드라이브에서 사용한 파일과 문서의 내용을 토대로 관련이 있는 문서를 창으로 표시한다.
G 스위트의 클라우드 서치 기능은 함께 일을 하는 동료들이 기업의 업무 파일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 기능을 머신러닝을 활용해 더 능률적으로 검색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docs Dave sent last month(데이브가 지난 달 보낸 문서)”, “files by Thompson last week(톰슨이 지난 주 공유한 문서)” 등으로 검색을 할 수 있다.
지난 가을, 구글은 지능형 검색을 사용해 타사(써드파티) 문서를 검색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런 식으로 조금씩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널리스트들은 가까운 장래에 비즈니스 사용자들이 다루는 다양한 플랫폼에 AI가 구현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만은 “사소한 변화들이 많다. 그러나 이런 것들이 통합되면 큰 차이가 만들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는 여러 다른 업무에 소비한 시간을 보여줌으로써 업무 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365 사용자를 위해 파워포인트에 디자이너라는 이름의 기능으로 AI를 통합시켰다. 사용자가 추가한 사진, 차트, 표를 토대로 프레젠테이션의 레이아웃을 자동 제안하는 기능이다. 또 비즈니스용 원드라이브와 셰어포인트에 AI 기반의 오디오 및 비디오 기록 기능을 배포하고 있고, 디지털 비서인 코타나와 팀스, 기타 오피스 앱을 더 확실히 통합시키고 있다.
이 밖에도 오피스 365는 AI를 이용해 개인화된 검색 및 데이터 분석도 강화하고 있다. 만은 “마이크로소프트의 API인 MS그래프와 AI가 검색을 향상시키고 있다. AI는 사용자의 과거 사용 양태, 관심 사항을 토대로 더 나은 결과를 제시한다. 엑셀에는 데이터에서 이례적인 패턴을 찾는 기능이 있다. 또 사용자의 온라인 작업(업무) 양태를 토대로 이례적인 작업(업무) 패턴을 찾아주는 마이애널리틱스 기능도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