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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 클라우드

징가, 퍼블릭에서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극적인 전환

2012.02.16 James Niccolai  |  IDG News Service
징가가 자사의 사용자 대부분을 아마존 웹 서비스에서 자사의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이전했다. 자사 소셜 게임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처이다.
 
징가의 일일 사용자 중 거의 80%는 2011년 말을 기준으로 징가의 자체 인프라 상에서 서비스를 받고 있었는데, 80%의 사용자가 아마존의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호스팅되고 있었던 2011년 초의 상황이 완전히 역전된 것이다.
 
징가의 인프라스트럭처 담당 CTO 앨런 레인원드는 아마존의 퍼블릭 클라우드를 세단 자동차이지만, 징가는 이를 더욱 자사 네트워크 맞게 조정한 지클라우드(zCloud)로 스포츠카처럼 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단을 좋아하지만, 너무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지클라우드는 소셜 게이밍이라는 르망 24 경주용으로 만들어진 스포츠카라고 생각한다. 경주 트랙에 맞춰져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인원드는 징가가 현재 1,000대의 서버를 24시간에 배치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으며, 아마존에서 자사의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운영을 이전한 이후 물리 서버의 1/3을 없앨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징가는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 역시 하이브리드 모델로 계속 사용할 계획이지만, 주 플랫폼은 자체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바뀌었다. 레인원드는 “아마존이 제공하는 유연성을 좋아한다. 그리고 우리에게 그런 대안이 있다는 것 자체를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징가의 이런 변화는 성능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기업이 앞으로 클라우드를 어떤 식으로 활용하고, 클라우드 서비스가 어떤 식으로 개발될 것인지에 대한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 레인원드는 “오늘날 클라우드에서 부족한 것은 IaaS를 가져다가 자사의 비즈니스에 적합한 방식으로 맞춤화할 수 있는 기능”이라고 지적했다. 또 “진정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을 수용하고 자사의 데이터센터를 외부에 맡기려는 IT 책임자라면, 오늘날 제공되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통제권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처음에 징가는 코로케이션 시설에 있는 자사 서버에서 게임을 호스팅하기 시작했지만, 증가하는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아마존으로 이전했다. 전환점이 된 것은 2009년 팜빌 출시인데, 6주 만에 사용자가 0에서 1,000만 명으로 증가했다. 이때부터 2011년 초까지 징가는 자사의 새로운 게임을 모두 클라우드에서 호스팅했고, 컴퓨팅 용량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게 되었을 때만 자체 서버로 이전했다.
 
이런 와중에 징가는 자체 지클라우드 구축을 계속 진행해 왔는데, 클라우드닷컴의 소프트웨어와 라이트스케일의 관리 툴을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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