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15

블로그 | MS의 오피스 2019 조롱?···패키지형 소프트웨어의 시대는 끝났다

Steven J. Vaughan-Nichols | Computerworld
이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앞장서서 설치형 앱 오피스 2019를 조롱하기 시작했다. 오피스 2019는 지난 9월에 막 출시된 제품이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현 버전을 포함한 오피스 제품을 오피스 365로 대체할 것을 권하고 있다. 

‘트윈 챌린지’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공식 광고뿐 아니다. 오피스와 윈도우 그룹 부사장 재러드 스패터로는 오피스 2019 애플리케이션이 ‘얼어붙은 상태’라며, 반면 오피스 365는 완벽한 오피스 프로그램이 포함된 데다 매월 새로운 기능이 업데이트되면서 계속 나아진다는 것이다. 

그러면 서비스 팩 형태의 오피스 업데이트는 어떻게 된 것일까? 음, 아마도 계획에서 사라진 것 같다.

필자는 그 ‘새로운 기능’을 구독하려는 사용자 층이 이미 형성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아닐 수도 있다. 현재의 오피스 스위트에 정확히 어떤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가? 필자가 생각할 때 가장 가치 있는 마지막 업데이트는 오피스 2003 때 있었다. 16년 동안 핵심 소프트웨어에 혁신적인 기능이 공급되지 않았던 것이다.

명백하게 오피스 365를 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마케팅 전략은 무엇을 의미할까? 마이크로소프트가 제품에서 서비스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뜻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플로피 디스크, CD, DVD, 다운로드 데이터를 판매하려는 것이 아니라 하루든 영원하게든 사용자가 서비스를 빌려 쓰게 하고 싶은 것이다.

이 전략은 오래된 것이다. 2015년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매출의 불과 10%만이 수익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지난 분기 오피스 매출은 11% 증가했지만, 오피스 365 매출은 34%나 늘어났다. 사업 모델은 매출을 내는 곳으로 가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 매출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가 만들어냈다.

이 두 가지는 서로 무관한 것처럼 보이기 마련이다. 첫째, 마이크로소프트는 웹 브라우저 엣지 개발을 포기했다. 엣지 내부는 구글 오픈소스인 크로미움 코드로 대체될 것이다.

둘째, 인터넷 익스플로러 지원 종료를 예상보다 10년 앞당겼다. 더 놀라운 것은 마이크로소프트 수석 사이버 보안 아키텍트인 크리스 잭슨이 실제로 블로그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가 인터넷 익스플로러 사용을 중단하고 더 ‘현대적인’ 브라우저를 사용하기를 바란다고 적은 사실이다. 더 ‘현대적인’ 브라우저란 도대체 어떤 것을 의미하는가? 바로 크롬 기반 브라우저다.

결론을 내 보자.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가 컴퓨터에서 자사 제품을 사용하는지 아닌지를 더 이상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 구글 크롬을 사용해도 된다고 말한다. 한 마이크로소프트 웹 개발자는 모질라 개발자에게 트위터로, 크로미움을 선택했으니 파이어폭스에 백기를 들어야겠다고도 말했다.

이유는 무엇일까? 제품이 아니라 서비스에 투자한다는 변화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채택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현재 기업 고객의 현주소도 같은 방향임은 물론이며, 패키지 형태의 제품이 아닌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에도 더는 비트를 제어해야 한다는 걱정을 하지 않는다. 사용자를 계속 유지할 수 있는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하면 된다. 바로 오피스 365가 할 수 있는 점이다.

다음 단계는 아마도 윈도우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 되겠다. 크롬OS 형식의 윈도우로 전환할 시점이 언제인지 실제로 알 수는 없지만, 그 날이 다가오고 있음은 확실하다. 이제 오피스 2019 같은 단독 설치형 소프트웨어는 발매되지 않을 것이다. 완전히 끝났다. editor@itworld.co.kr 



2019.02.15

블로그 | MS의 오피스 2019 조롱?···패키지형 소프트웨어의 시대는 끝났다

Steven J. Vaughan-Nichols | Computerworld
이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앞장서서 설치형 앱 오피스 2019를 조롱하기 시작했다. 오피스 2019는 지난 9월에 막 출시된 제품이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현 버전을 포함한 오피스 제품을 오피스 365로 대체할 것을 권하고 있다. 

‘트윈 챌린지’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공식 광고뿐 아니다. 오피스와 윈도우 그룹 부사장 재러드 스패터로는 오피스 2019 애플리케이션이 ‘얼어붙은 상태’라며, 반면 오피스 365는 완벽한 오피스 프로그램이 포함된 데다 매월 새로운 기능이 업데이트되면서 계속 나아진다는 것이다. 

그러면 서비스 팩 형태의 오피스 업데이트는 어떻게 된 것일까? 음, 아마도 계획에서 사라진 것 같다.

필자는 그 ‘새로운 기능’을 구독하려는 사용자 층이 이미 형성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아닐 수도 있다. 현재의 오피스 스위트에 정확히 어떤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가? 필자가 생각할 때 가장 가치 있는 마지막 업데이트는 오피스 2003 때 있었다. 16년 동안 핵심 소프트웨어에 혁신적인 기능이 공급되지 않았던 것이다.

명백하게 오피스 365를 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마케팅 전략은 무엇을 의미할까? 마이크로소프트가 제품에서 서비스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뜻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플로피 디스크, CD, DVD, 다운로드 데이터를 판매하려는 것이 아니라 하루든 영원하게든 사용자가 서비스를 빌려 쓰게 하고 싶은 것이다.

이 전략은 오래된 것이다. 2015년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매출의 불과 10%만이 수익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지난 분기 오피스 매출은 11% 증가했지만, 오피스 365 매출은 34%나 늘어났다. 사업 모델은 매출을 내는 곳으로 가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 매출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가 만들어냈다.

이 두 가지는 서로 무관한 것처럼 보이기 마련이다. 첫째, 마이크로소프트는 웹 브라우저 엣지 개발을 포기했다. 엣지 내부는 구글 오픈소스인 크로미움 코드로 대체될 것이다.

둘째, 인터넷 익스플로러 지원 종료를 예상보다 10년 앞당겼다. 더 놀라운 것은 마이크로소프트 수석 사이버 보안 아키텍트인 크리스 잭슨이 실제로 블로그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가 인터넷 익스플로러 사용을 중단하고 더 ‘현대적인’ 브라우저를 사용하기를 바란다고 적은 사실이다. 더 ‘현대적인’ 브라우저란 도대체 어떤 것을 의미하는가? 바로 크롬 기반 브라우저다.

결론을 내 보자.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가 컴퓨터에서 자사 제품을 사용하는지 아닌지를 더 이상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 구글 크롬을 사용해도 된다고 말한다. 한 마이크로소프트 웹 개발자는 모질라 개발자에게 트위터로, 크로미움을 선택했으니 파이어폭스에 백기를 들어야겠다고도 말했다.

이유는 무엇일까? 제품이 아니라 서비스에 투자한다는 변화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채택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현재 기업 고객의 현주소도 같은 방향임은 물론이며, 패키지 형태의 제품이 아닌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에도 더는 비트를 제어해야 한다는 걱정을 하지 않는다. 사용자를 계속 유지할 수 있는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하면 된다. 바로 오피스 365가 할 수 있는 점이다.

다음 단계는 아마도 윈도우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 되겠다. 크롬OS 형식의 윈도우로 전환할 시점이 언제인지 실제로 알 수는 없지만, 그 날이 다가오고 있음은 확실하다. 이제 오피스 2019 같은 단독 설치형 소프트웨어는 발매되지 않을 것이다. 완전히 끝났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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