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
2019.02.14

"데이터에 편하게 말 걸기"··· 태블로, '자연어 질의' 추가

Peter Sayer | CIO
많은 기업이 셀프서비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툴을 통한 더 일상적인 애널리틱스를 추구하면서 관련 솔루션 업체도 데이터 시각화와 자연어 처리 기능을 잇달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3일 태블로 소프트웨어(Tableau Software)는 2019.1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최근 BI 툴의 변화를 반영해 자연어 데이터 질의를 지원하고, 셀프서비스 데이터 선처리를 위한 새로운 구독 옵션을 만들었다. 이밖에 파워포인트 파일로 시각화를 내보내는 기능, 데이터가 변경됐을 때 맞춤 알림을 보내는 기능, 태블로 관리자를 위한 새 툴을 추가하고 모바일 인터페이스도 재설계했다.

먼저 사용자당 월 5.5달러를 추가로 내면 태블로 서버(Tableau Server)를 운영하는 기업이 데이터 매니지먼트 애드온(Data Management Add-On)에 접속할 수 있다. 여기에는 데이터 선처리 절차를 모니터링, 스케줄링, 중앙 관리할 수 있는 신규 툴 '프랩 컨덕터(Prep Conductor)'가 포함돼 있다.

내장 프랩 빌더(Prep Builder)도 있다. 태블로 프랩(Tableau Prep)에서 이름을 바꾼 앱으로, 확장 가능한 기업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프랩 컨덕터를 이용하면 IT 부서가 태블로 서버에 이미 내장된 접근 제어를 이용해 데이터 흐름을 중앙에서 관리할 수 있다. 데이터 매니지먼트 애드온에는 올해 말에도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다. 사용자가 한 곳에서 기업 전체의 데이터를 검색할 수 있고, 필요한 데이터 세트를 쉽게 찾을 수 있는 풍부한 메타데이터도 제공한다.

451 리서치의 데이터 사이언스와 애널리틱스 담당 선임 애널리스트 애크리시나 로이는 "그동안 복잡하고 정교한 데이터 선작업이 필요한 데이터 관리 업무에는 알터릭스 디자이너(Alteryx Designer)의 알터릭스(Alteryx)가 사용됐다. 현재 태블로의 파트너이기도 하다. 그러나 태블로의 새 애드온은 알터릭스의 더 사용자 친화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 거버넌스와 컴플라이언스를 확보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 관리 요건에도 맞출 수 있다. 이런 요건은 오늘날 데이터 관리가 애널리틱스 플랫폼의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태블로는 새로운 텍스트 인터페이스인 애스크 데이터(Ask Data)를 발표했다. 이를 이용하면 자연어로 데이터에 대한 질의를 할 수 있다. 태블로의 CPO 프랑스와 애젠스탯에 따르면, 이 툴은 이미 태블로에 저장된 데이터에 자동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그는 "우리가 주력한 것은 사용자가 애스크 데이터를 사용하기 위해 초기 설정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되도록 하는 것이었다. 이미 사용자가 태블로에 저장해 놓은 데이터에는 자동으로 자연어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 부분은 동종 업계의 다른 제품과 매우 차별화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태블로 애스크 데이터를 이용하면 사용자가 자연어 질의를 이용해 데이터 시각화를 만들 수 있다.

데이터에 말 걸기
현재 버전에서 애스크 데이터는 엄격히 말해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는 인터페이스다. 그러나 태블로는 다음 버전에서 음성 제어 기능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애젠스탯은 "(이 기능이) 개발 로드맵에 있는 것은 분명하다. 궁극적으로는 타이핑하는 것과 음성 입력을 사용하는 것은 같다. 우리가 가장 주력하는 것은 사용자가 질의하는 방법을 가능한 한 자연스럽게 바꾸고, 질의 결과를 최대한 유용하게 하며 이를 쌍방향성으로 구현하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가진 가장 중요한 3가지 설계 원칙이다"라고 말했다.

451의 로이에 따르면, 이는 간단히 말해 고객층을 확대하고, 데이터 조사와 분석, 인사이트 도출 등의 작업을 시각적인 쿼리로 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의미다. 실제로 태블로 외에도 많은 업체가 자사 솔루션에 자연어 처리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이는 곧 자연어 세대를 겨냥한 것이기도 하다. 통계적 전문지식 없이 전통적인 애널리틱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 2018년 10월 태블로는 자사의 연례 고객 행사에서 이 새 인터페이스에 대한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당시 태블로의 비주얼 애널리틱스 제품 매니저 앤드루 비그넬은, 애스크 데이터가 "킥스타터 전체 투자액이 얼마야"라는 질의를 "총 투자액"으로 변환해 킥스타터 프로젝트 데이터에서 관련 수치를 찾아 반환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특히 투자 목표액을 넘긴 프로젝트의 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겨 프로젝트 카테고리 별로 막대 그래프를 보여주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애스크 데이터는 비그넬의 요청을 평균 투자액으로 인식한 후 다른 하위 카테고리에 대한 평균 투자액 대비 프로젝트 개수의 산점도 그래프를 만들었다. 이 시연에서는 애스크 데이터가 입력자의 오타까지 잘 인식했는데, 이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애젠스탯은 "당시 시연에서 의도적으로 오타를 냈다. 실제 사용 환경에서 항상 오타없이 입력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3개월에 걸친 베타 테스트를 통해 태블로는 사용자의 피드백을 받아 애스크 데이터의 응답성을 개선했다. 애젠스탯은 "기간에 대한 질의를 처리하는 것은 항상 어렵다. 오늘, 이번달, 최근 등 사람들이 이를 표현하는 방법도 매우 다양하다. 구어체도 대부분 까다롭다. 예를 들어 사람들이 '고가의'라는 표현을 할 때 이것은 좋은 의미일 수도 있고 나쁜 의미일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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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4

"데이터에 편하게 말 걸기"··· 태블로, '자연어 질의' 추가

Peter Sayer | CIO
많은 기업이 셀프서비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툴을 통한 더 일상적인 애널리틱스를 추구하면서 관련 솔루션 업체도 데이터 시각화와 자연어 처리 기능을 잇달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3일 태블로 소프트웨어(Tableau Software)는 2019.1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최근 BI 툴의 변화를 반영해 자연어 데이터 질의를 지원하고, 셀프서비스 데이터 선처리를 위한 새로운 구독 옵션을 만들었다. 이밖에 파워포인트 파일로 시각화를 내보내는 기능, 데이터가 변경됐을 때 맞춤 알림을 보내는 기능, 태블로 관리자를 위한 새 툴을 추가하고 모바일 인터페이스도 재설계했다.

먼저 사용자당 월 5.5달러를 추가로 내면 태블로 서버(Tableau Server)를 운영하는 기업이 데이터 매니지먼트 애드온(Data Management Add-On)에 접속할 수 있다. 여기에는 데이터 선처리 절차를 모니터링, 스케줄링, 중앙 관리할 수 있는 신규 툴 '프랩 컨덕터(Prep Conductor)'가 포함돼 있다.

내장 프랩 빌더(Prep Builder)도 있다. 태블로 프랩(Tableau Prep)에서 이름을 바꾼 앱으로, 확장 가능한 기업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프랩 컨덕터를 이용하면 IT 부서가 태블로 서버에 이미 내장된 접근 제어를 이용해 데이터 흐름을 중앙에서 관리할 수 있다. 데이터 매니지먼트 애드온에는 올해 말에도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다. 사용자가 한 곳에서 기업 전체의 데이터를 검색할 수 있고, 필요한 데이터 세트를 쉽게 찾을 수 있는 풍부한 메타데이터도 제공한다.

451 리서치의 데이터 사이언스와 애널리틱스 담당 선임 애널리스트 애크리시나 로이는 "그동안 복잡하고 정교한 데이터 선작업이 필요한 데이터 관리 업무에는 알터릭스 디자이너(Alteryx Designer)의 알터릭스(Alteryx)가 사용됐다. 현재 태블로의 파트너이기도 하다. 그러나 태블로의 새 애드온은 알터릭스의 더 사용자 친화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 거버넌스와 컴플라이언스를 확보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 관리 요건에도 맞출 수 있다. 이런 요건은 오늘날 데이터 관리가 애널리틱스 플랫폼의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태블로는 새로운 텍스트 인터페이스인 애스크 데이터(Ask Data)를 발표했다. 이를 이용하면 자연어로 데이터에 대한 질의를 할 수 있다. 태블로의 CPO 프랑스와 애젠스탯에 따르면, 이 툴은 이미 태블로에 저장된 데이터에 자동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그는 "우리가 주력한 것은 사용자가 애스크 데이터를 사용하기 위해 초기 설정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되도록 하는 것이었다. 이미 사용자가 태블로에 저장해 놓은 데이터에는 자동으로 자연어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 부분은 동종 업계의 다른 제품과 매우 차별화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태블로 애스크 데이터를 이용하면 사용자가 자연어 질의를 이용해 데이터 시각화를 만들 수 있다.

데이터에 말 걸기
현재 버전에서 애스크 데이터는 엄격히 말해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는 인터페이스다. 그러나 태블로는 다음 버전에서 음성 제어 기능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애젠스탯은 "(이 기능이) 개발 로드맵에 있는 것은 분명하다. 궁극적으로는 타이핑하는 것과 음성 입력을 사용하는 것은 같다. 우리가 가장 주력하는 것은 사용자가 질의하는 방법을 가능한 한 자연스럽게 바꾸고, 질의 결과를 최대한 유용하게 하며 이를 쌍방향성으로 구현하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가진 가장 중요한 3가지 설계 원칙이다"라고 말했다.

451의 로이에 따르면, 이는 간단히 말해 고객층을 확대하고, 데이터 조사와 분석, 인사이트 도출 등의 작업을 시각적인 쿼리로 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의미다. 실제로 태블로 외에도 많은 업체가 자사 솔루션에 자연어 처리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이는 곧 자연어 세대를 겨냥한 것이기도 하다. 통계적 전문지식 없이 전통적인 애널리틱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 2018년 10월 태블로는 자사의 연례 고객 행사에서 이 새 인터페이스에 대한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당시 태블로의 비주얼 애널리틱스 제품 매니저 앤드루 비그넬은, 애스크 데이터가 "킥스타터 전체 투자액이 얼마야"라는 질의를 "총 투자액"으로 변환해 킥스타터 프로젝트 데이터에서 관련 수치를 찾아 반환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특히 투자 목표액을 넘긴 프로젝트의 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겨 프로젝트 카테고리 별로 막대 그래프를 보여주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애스크 데이터는 비그넬의 요청을 평균 투자액으로 인식한 후 다른 하위 카테고리에 대한 평균 투자액 대비 프로젝트 개수의 산점도 그래프를 만들었다. 이 시연에서는 애스크 데이터가 입력자의 오타까지 잘 인식했는데, 이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애젠스탯은 "당시 시연에서 의도적으로 오타를 냈다. 실제 사용 환경에서 항상 오타없이 입력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3개월에 걸친 베타 테스트를 통해 태블로는 사용자의 피드백을 받아 애스크 데이터의 응답성을 개선했다. 애젠스탯은 "기간에 대한 질의를 처리하는 것은 항상 어렵다. 오늘, 이번달, 최근 등 사람들이 이를 표현하는 방법도 매우 다양하다. 구어체도 대부분 까다롭다. 예를 들어 사람들이 '고가의'라는 표현을 할 때 이것은 좋은 의미일 수도 있고 나쁜 의미일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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