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12

내년 이후 윈도우 7 보안 패치하려면··· "최장 3년간 PC 1대당 최대 350달러"

Gregg Keizer | Computerworld
윈도우 7에 대한 기술 지원이 내년 초에 공식 종료되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가 그 이후에 윈도우 7 PC에 대한 추가 보안 업데이트 제공 비용으로 1대당 연 200달러로 책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 유료 보안 업데이트 서비스의 공식 명칭은 '윈도우 7 ESU(Extended Security Updates)'다. 2023년 1월까지 업데이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SU 계획은 2018년 9월에 처음 발표됐다.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는 애드온 지원 비용을 기기 1대당 연단위로 부과하고, 최대 3년까지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가격에 대해서는 매년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을 뿐 구체적인 비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최근 컴퓨터월드는 이와 관련해 마이크로소프트가 협력업체와 자체 세일즈팀에게 배포한 문건을 확보했다. 이에 따르면 요금은 매년 2배씩 인상된다. 문건은 그 이유로 "윈도우 7 ESU를 필요로 하는 매우 다양한 사용자가 1년 정도만 추가 기술지원을 원할 것"이라는 점을 들었다. 매년 비용을 인상하면 기술지원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추가 엔지니어 비용을 충당하고, 현재 윈도우 7 사용자가 윈도우 10을 도입하도록 지속적으로 유도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워드 문서에는 가격표도 들어 있지만 구체적인 수치는 보이지 않았다. 대신 이 문서를 맥에서 미리 보기하거나 웹 페이지나 PDF 같은 다른 파일 형식으로 저장하니 비로소 수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컴퓨터월드가 확보한 문건 속 윈도우 7 ESU 가격

이에 따르면 3년간 추가 기술지원을 받는 최소 비용은 PC 1대당 1년차 25달러, 2년차 50달러, 3년차 100달러다. 현재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나 마이크로소프트 365 엔터프라이즈 구독자를 대상으로 한다(마이크로소프트 365 엔터프라이즈는 가장 고가의 서비스로 오피스 365와 윈도우 10이 포함돼 있다).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가 아니라 프로 버전으로 마이그레이션할 계획이 있는 고객은 더 비싼 요금을 내야 한다. PC 1대당 50달러, 100달러, 200달러다. 

결국 윈도우 7 PC 1대에 3년간 보안 업데이트를 받는 경우, 현재 기업이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를 사용하고 있다면 175달러, 그렇지 않다면 350달러가 필요한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동안 기업이 윈도우 10 프로 대신 더 비싸고 기능이 많은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를 구매하도록 유도해 왔다. 이번 ESU 가격도 이런 전략에 따라 책정된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ESU 관련 별도 규정도 만들었다. 먼저 기업이 1년차를 건너뛰고 2년차 혹은 3년차에 기술지원을 받을 경우 이전 연차의 비용까지 지불하도록 했다(이는 아마도 애초 마이크로소프트가 2020년 중에 윈도우 7을 완전히 퇴출한다는 계획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결국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포기했다). 또한 ESU는 최소 구매 수량이 없다. 즉, 기술 지원을 받으려는 기기의 최소 대수가 없다.

윈도우 7을 설치한 기기는 ESU의 범위에 포함되는 동안에는 오피스 365 프로플러스용 지원을 받을 수 있다(이런 지원이 없는 윈도우 7 PC는 2020년 1월 14일 이후 프로플러스 서포트에 가입할 수 없다). 이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11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마지막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이 올해 말부터 공식 파트너와 마이크로소프트 내부 세일즈팀, 다양한 볼륨 라이선스 채널을 통해 ESU를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iokr@idg.co.kr



2019.02.12

내년 이후 윈도우 7 보안 패치하려면··· "최장 3년간 PC 1대당 최대 350달러"

Gregg Keizer | Computerworld
윈도우 7에 대한 기술 지원이 내년 초에 공식 종료되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가 그 이후에 윈도우 7 PC에 대한 추가 보안 업데이트 제공 비용으로 1대당 연 200달러로 책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 유료 보안 업데이트 서비스의 공식 명칭은 '윈도우 7 ESU(Extended Security Updates)'다. 2023년 1월까지 업데이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SU 계획은 2018년 9월에 처음 발표됐다.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는 애드온 지원 비용을 기기 1대당 연단위로 부과하고, 최대 3년까지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가격에 대해서는 매년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을 뿐 구체적인 비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최근 컴퓨터월드는 이와 관련해 마이크로소프트가 협력업체와 자체 세일즈팀에게 배포한 문건을 확보했다. 이에 따르면 요금은 매년 2배씩 인상된다. 문건은 그 이유로 "윈도우 7 ESU를 필요로 하는 매우 다양한 사용자가 1년 정도만 추가 기술지원을 원할 것"이라는 점을 들었다. 매년 비용을 인상하면 기술지원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추가 엔지니어 비용을 충당하고, 현재 윈도우 7 사용자가 윈도우 10을 도입하도록 지속적으로 유도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워드 문서에는 가격표도 들어 있지만 구체적인 수치는 보이지 않았다. 대신 이 문서를 맥에서 미리 보기하거나 웹 페이지나 PDF 같은 다른 파일 형식으로 저장하니 비로소 수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컴퓨터월드가 확보한 문건 속 윈도우 7 ESU 가격

이에 따르면 3년간 추가 기술지원을 받는 최소 비용은 PC 1대당 1년차 25달러, 2년차 50달러, 3년차 100달러다. 현재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나 마이크로소프트 365 엔터프라이즈 구독자를 대상으로 한다(마이크로소프트 365 엔터프라이즈는 가장 고가의 서비스로 오피스 365와 윈도우 10이 포함돼 있다).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가 아니라 프로 버전으로 마이그레이션할 계획이 있는 고객은 더 비싼 요금을 내야 한다. PC 1대당 50달러, 100달러, 200달러다. 

결국 윈도우 7 PC 1대에 3년간 보안 업데이트를 받는 경우, 현재 기업이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를 사용하고 있다면 175달러, 그렇지 않다면 350달러가 필요한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동안 기업이 윈도우 10 프로 대신 더 비싸고 기능이 많은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를 구매하도록 유도해 왔다. 이번 ESU 가격도 이런 전략에 따라 책정된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ESU 관련 별도 규정도 만들었다. 먼저 기업이 1년차를 건너뛰고 2년차 혹은 3년차에 기술지원을 받을 경우 이전 연차의 비용까지 지불하도록 했다(이는 아마도 애초 마이크로소프트가 2020년 중에 윈도우 7을 완전히 퇴출한다는 계획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결국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포기했다). 또한 ESU는 최소 구매 수량이 없다. 즉, 기술 지원을 받으려는 기기의 최소 대수가 없다.

윈도우 7을 설치한 기기는 ESU의 범위에 포함되는 동안에는 오피스 365 프로플러스용 지원을 받을 수 있다(이런 지원이 없는 윈도우 7 PC는 2020년 1월 14일 이후 프로플러스 서포트에 가입할 수 없다). 이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11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마지막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이 올해 말부터 공식 파트너와 마이크로소프트 내부 세일즈팀, 다양한 볼륨 라이선스 채널을 통해 ESU를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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