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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갈등 / 애플리케이션

미 공군 ERP 프로젝트, 여전히 ‘난항’

2012.02.14 Chris Kanaracus  |  IDG News Service
미 공군의 ERP 프로젝트가 계속해서 난항을 겪고 있다. 공군 대변인에 따르면, 군 당국은 곧 재구축 계획을 발표할 방침이며 이미 완료된 2개의 파일럿 프로젝트에 대해 끝까지 문책하겠다고 전했다.

파견전투지원시스템(Expeditionary Combat Support System)으로 명명한 프로젝트는 2005년 200개 이상의 기존 시스템을 대체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 프로젝트의 전체 예산은 원래 약 미화 30억 달러였으나 미국 회계감사국의 2010년 10월 보고서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아직 프로젝트가 완료되지 않았는데 이미 50억 달러 이상이 쓰였다.

공군의 최고 운영 책임자인 데이비드 틸롯슨은 변호사에게 “공군은 전반적인 프로그램의 전략적으로 재평가하기 시작했고 많은 대안을 고려하게 됐다. 이 대안들에는 현재 ERP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구축하는 것부터 다른 서비스나 군 당국의 솔루션을 도입하거나 기존 역량을 조합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것들이 포함됐다”라고 지난해 10월 말했다.

지난주 이슈가 된 ECSS 통신국의 문서에 따르면 프로그램 구조조정을 곧 상세하게 발표하고 ECSS 기능을 재조명할 것으로 나와 있다.

물류, 군사 시설 및 명령 지원을 담당하는 공군 중위 주디스. A. 페더는 프로그램 구조조정의 결과로 공군이 두 개의 파일럿 프로그램 A와 B를 폐기할 계획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 계획에는 가능한 공군 솔루션을 위한 파일럿 C와 D의 해결안도 포함돼 있다”라는 페더는 덧붙였다. "지시에 따라, 이 C와 D 파일럿은 더 이상 진행되지 않을 것이다. 후속 파일럿 프로젝트의 향상된 기능 없이는 A와 B 전용 솔루션은 공군 전체에 적용하기에 접합하지 않다"라고 그는 강조했다.

페더에 따르면, A와 B 파일럿 프로그램 사용자들은 이달 말까지 기존 시스템을 다시 사용하게 될 것이며 더 이상 ECSS은 쓰이지 않을 것이다.

IDG 뉴스 서비스는 현재 프로젝트의 총 비용, 파일럿 프로그램이 중단된 구체적인 이유 등에 대해 추가 정보를 요구했으나 공군은 이에 대해 즉각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있다.

컨설팅 기업 아수렛(Asuret) CEO이자 IT프로젝트 실패 사례 전문가 마이클 크릭스먼은 “양쪽의 이야기를 모두 들어봐야 전후 사정을 정확히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공군은 파일럿 프로젝트를 했고 전체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여기까지는 사실이다. 그것이 바로 파일럿 프로젝트를 한 이유 중 하나다"라고 설명했다. “프로젝트 전체를 망치는 것보다는 시범 사업의 실패에 그치는 게 낫다"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파일럿 프로젝트의 본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서 출발하자면, 그것이 왜 실패했을까 보다는 그럼 대안이 무엇이며 어떻게 하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라고 크릭스먼은 덧붙였다. “현재 공군과 CSC가 파일럿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고 그는 전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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