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11

칼럼 | '볼모가 된 사용자' 애플과 페이스북, 구글의 분쟁 이후

Michael Simon | Macworld
지난 주, 몇 시간 동안 인터넷 전체가 숨을 죽였다. 페이스북이 애플의 엔터프라이즈 디벨로퍼 프로그램(Enterprise Developer Program) 규칙을 무시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는 “리서치(Research)” 앱을 무차별적으로 사용했다는 테크크런치(TechCrunch)의 보도가 나온 후, 구글 역시 비슷한 행동을 해왔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두 업체 모두 아이폰 사용자를 통해 애플이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 가치 있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었다.

ⓒ Apple

애플은 어떤 식으로든 대응을 해야 했다. 페이스북과 구글은 애플의 가이드라인을 공개적으로 무시했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아이폰을 사용하는 형태와 시점, 장소에 대한 대량의 데이터를 수집함으로써 엄격하기로 유명한 애플의 개인정보보호 규칙을 교묘히 피해왔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점은 두 업체가 “아이폰에서 일어난 일은 아이폰 안에만 머문다”는 애플의 공개적인 약속을 철저히 무시했다는 점이다. 페이스북과 구글이 그렇게 해왔다면 얼마나 많은 다른 업체가 해왔다는 것일까?

만일 문제의 업체가 페이스북이나 구글이 아니라 규모가 작은 곳이었다면, 애플은 그 기업의 모든 앱을 스토어에서 퇴출시키고, 개발자 기업 인증서 외에 그 회사의 애플 개발자 프로그램 멤버십과 iOS 배포 인증서도 해지했을 것이다. 저수준 액세스는 결국 복원되겠지만 애플은 이러한 행동은 용납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명확히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기업 프로그램에는 영구적으로 다시 받아주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페이스북과 구글에 적용되는 기준은 다르다. 이유가 무엇일까? 사용자들이다. 두 업체의 서비스를 매일 사용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이유다. 결국 애플이 택한 길은 저항이 가장 적은 길이다. 몇 시간 동안 기업 개발자 인증서의 효력을 정지해서 페이스북과 구글이 각자의 내부 iOS 앱을 실행할 수 없도록 했다. 애플에는 사실상 다른 선택안이 없었기 때문이다. 소동이 가라앉은 후 세 업체는 각자 필요한 것을 얻었고, 이 과정에서 세 업체의 사용자들은 담보물일 뿐이었다.
 

싫지만 해야 하는 서비스

처음 테크크런치 보도가 나온 후, 애플이 어떻게 반응할지 누구도 알 수 없었다. 페이스북이 리서치 앱을 사용해왔음을 공개적으로 인정하고 앱을 폐기한 후 두 업체가 배후에서 조용히 처리할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도 있고, 애플이 리서치 앱에만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도 있다. 그리고 소수지만 아이폰에서 페이스북을 아예 내쫓을 것으로 예상한 사람도 있다.

페이스북은 기본 앱만큼이나 아이폰에 중요하다. ⓒ  Tim Bennett (CC0)

그러나 마지막 안은 애플에서 고려한 적조차 없을 것이다. 필자 역시 애플이 앱 스토어에서 일시적으로 페이스북을 퇴출시키는 안을 생각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아이폰에서 페이스북 앱을 아예 제거하는 것은 현실성이 없다.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아이폰에서 페이스북 앱과 페이스북이 소유한 인스타그램, 왓츠앱을 매일 사용한다. 또한 필요할 때 이러한 각 앱을 신속하게 업데이트할 수 있는 방법도 필요하다. 그런 점을 다 떠나서 애플이 스토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세 가지 앱을 제거할 이유가 없다.

핵심은 애플과 페이스북이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점이다. 애플과 구글 역시 마찬가지다. 사용자들이 아이폰에 설치하는 서비스는 페이스 ID, OLED 스크린 못지않게 중요하며, 일과 개인적 삶에 필수적이다. 애플과 페이스북, 구글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하다면 모두가 위험에 처한다. 이번 일과 같은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사용자들은 협상을 위한 볼모로 이용되고, 그 사이 편의성과 개인정보, 보안은 모두 위험에 노출된다.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
 

위험한 비즈니스

애플의 대응은 파괴적인 연쇄 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만일 스토어에서 페이스북을 내쫓았다면 페이스북은 iOS 앱 만들기를 거부하는 것으로 대응했을 것이다. 앱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액세스하기 위한 필수 요소가 아니라 그저 더 편리한 방편일 뿐이다.

애플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자사의 프라이버시에 대한 기본 자세를 지키고자 한다. 승자가 불확실할 때도 마찬가지다.  ⓒ Mark Hachman/IDG

그러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계정과 함께 사용하기 위해 아이폰을 구매한 수많은 사용자들에게 이는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다. 물론 애플은 아이폰 XS를 마케팅하면서 페이스북을 아이폰의 기능으로 홍보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고객이 좋아하는 앱에 자유롭게 액세스할 수 있다는 암묵적인 합의가 존재한다. 애플과 페이스북이 싸울 때마다 이 관계는 인질이 된다. 페이스북은 애플이 보복할 수 있음을 알고도 애플의 가이드라인을 의식적으로 위반했다. 이유가 무엇일까? 우리, 사용자라는 담보가 있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이 애플의 서비스 약관을 대놓고 무시한 데는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애플이 스토어에서 페이스북 앱을 제거할 리가 없다는 생각도 작용했을 것이 분명하다. 모든 위협, 모든 보복은 애플이나 페이스북보다 사용자들에게 훨씬 더 큰 피해로 돌아온다. 지난 주에 명백히 드러났듯이, 애플은 페이스북 내부 iOS 앱을 차단하는 방법으로 페이스북을 난관에 처하게 할 힘을 갖고 있다. 그러나 페이스북에도 카드는 많다. 우리가 좋든 싫든, 그 카드에는 우리 모두의 얼굴이 그려져 있다.
 

관건은 경제 논리

구글의 경우 약간 다르다. 구글 앱은 페이스북보다 수는 훨씬 더 많지만 페이스북 앱만큼 필수불가결한 성격은 아니다. 즉, 대부분의 구글 앱은 애플의 자체 서비스로 대체할 수 있다. 또한 페이스북과 마찬가지로 구글 역시 모든 앱을 웹 앱으로 만들어 앱 스토어를 아예 우회할 수도 있다.

아이폰의 기본 검색엔진은 구글에 엄청난 사업이다. ⓒ Roman Loyola

그러나 구글은 사용자의 데이터를 원한다. 아이폰의 기본 검색 엔진이 되는 대가로만 매년 수십억 달러를 지불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바로 광고와 데이터다. 애플은 당연히 구글의 돈을 원한다. 결국 지난 주 몇 시간 동안 진행된 인증서 제거 사태는 외부에 과장해서 보이기 위한 멜로드라마일 가능성이 높다. 페이스북 뉴스가 먼저 터지지 않았다면, 필자는 애플과 구글이 뒤에서 조용히 이견을 조율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애플이나 구글이나 두 회사의 관계가 위험에 처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므로 둘 사이에 일어난 일은 대부분 의무적인 선에 그친다. 여기에서도 사용자들은 볼모였다.

애플이 리서치 및 스크린와이즈 미터(Screenwise Meter)와 같은 앱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고자 한다는 점은 의심하지 않지만, 두 앱의 존재가 공개적으로 알려지기 전까지 애플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 역시 엄연한 사실이다. 또한 애플은 두 앱이 수집한 데이터를 회수할 생각도 없는 것 같다. 결국 애플이 그동안 두 앱의 존재를 알고도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거나, 코앞에서 일어난 노골적인 앱 스토어 가이드라인 위반을 눈치채지 못했거나, 둘 중 하나다. 어느 경우든 애플은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문제를 보고도 못 본 척할 의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제 상황은 종결됐다. 사용자들은 전과 같이 글을 올리고 검색할 수 있다. 애플은 공개적으로 개인정보보호 의지를 드러냈고, 페이스북과 구글은 애플 규칙을 준수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놓치지 말아야 할 점은 이 사건으로 세 업체 중 어느 한 곳도 딱히 잃은 것이 없다는 사실이다. 물론 구글과 페이스북은 데이터 수집 앱을 폐기했지만 몇 년 동안 누적한 데이터는 그대로 갖고 있다. 이제 우리는 세 업체 모두 언제든 사용자의 신뢰를 판돈으로 도박을 벌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editor@itworld.co.kr



2019.02.11

칼럼 | '볼모가 된 사용자' 애플과 페이스북, 구글의 분쟁 이후

Michael Simon | Macworld
지난 주, 몇 시간 동안 인터넷 전체가 숨을 죽였다. 페이스북이 애플의 엔터프라이즈 디벨로퍼 프로그램(Enterprise Developer Program) 규칙을 무시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는 “리서치(Research)” 앱을 무차별적으로 사용했다는 테크크런치(TechCrunch)의 보도가 나온 후, 구글 역시 비슷한 행동을 해왔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두 업체 모두 아이폰 사용자를 통해 애플이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 가치 있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었다.

ⓒ Apple

애플은 어떤 식으로든 대응을 해야 했다. 페이스북과 구글은 애플의 가이드라인을 공개적으로 무시했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아이폰을 사용하는 형태와 시점, 장소에 대한 대량의 데이터를 수집함으로써 엄격하기로 유명한 애플의 개인정보보호 규칙을 교묘히 피해왔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점은 두 업체가 “아이폰에서 일어난 일은 아이폰 안에만 머문다”는 애플의 공개적인 약속을 철저히 무시했다는 점이다. 페이스북과 구글이 그렇게 해왔다면 얼마나 많은 다른 업체가 해왔다는 것일까?

만일 문제의 업체가 페이스북이나 구글이 아니라 규모가 작은 곳이었다면, 애플은 그 기업의 모든 앱을 스토어에서 퇴출시키고, 개발자 기업 인증서 외에 그 회사의 애플 개발자 프로그램 멤버십과 iOS 배포 인증서도 해지했을 것이다. 저수준 액세스는 결국 복원되겠지만 애플은 이러한 행동은 용납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명확히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기업 프로그램에는 영구적으로 다시 받아주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페이스북과 구글에 적용되는 기준은 다르다. 이유가 무엇일까? 사용자들이다. 두 업체의 서비스를 매일 사용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이유다. 결국 애플이 택한 길은 저항이 가장 적은 길이다. 몇 시간 동안 기업 개발자 인증서의 효력을 정지해서 페이스북과 구글이 각자의 내부 iOS 앱을 실행할 수 없도록 했다. 애플에는 사실상 다른 선택안이 없었기 때문이다. 소동이 가라앉은 후 세 업체는 각자 필요한 것을 얻었고, 이 과정에서 세 업체의 사용자들은 담보물일 뿐이었다.
 

싫지만 해야 하는 서비스

처음 테크크런치 보도가 나온 후, 애플이 어떻게 반응할지 누구도 알 수 없었다. 페이스북이 리서치 앱을 사용해왔음을 공개적으로 인정하고 앱을 폐기한 후 두 업체가 배후에서 조용히 처리할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도 있고, 애플이 리서치 앱에만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도 있다. 그리고 소수지만 아이폰에서 페이스북을 아예 내쫓을 것으로 예상한 사람도 있다.

페이스북은 기본 앱만큼이나 아이폰에 중요하다. ⓒ  Tim Bennett (CC0)

그러나 마지막 안은 애플에서 고려한 적조차 없을 것이다. 필자 역시 애플이 앱 스토어에서 일시적으로 페이스북을 퇴출시키는 안을 생각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아이폰에서 페이스북 앱을 아예 제거하는 것은 현실성이 없다.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아이폰에서 페이스북 앱과 페이스북이 소유한 인스타그램, 왓츠앱을 매일 사용한다. 또한 필요할 때 이러한 각 앱을 신속하게 업데이트할 수 있는 방법도 필요하다. 그런 점을 다 떠나서 애플이 스토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세 가지 앱을 제거할 이유가 없다.

핵심은 애플과 페이스북이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점이다. 애플과 구글 역시 마찬가지다. 사용자들이 아이폰에 설치하는 서비스는 페이스 ID, OLED 스크린 못지않게 중요하며, 일과 개인적 삶에 필수적이다. 애플과 페이스북, 구글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하다면 모두가 위험에 처한다. 이번 일과 같은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사용자들은 협상을 위한 볼모로 이용되고, 그 사이 편의성과 개인정보, 보안은 모두 위험에 노출된다.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
 

위험한 비즈니스

애플의 대응은 파괴적인 연쇄 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만일 스토어에서 페이스북을 내쫓았다면 페이스북은 iOS 앱 만들기를 거부하는 것으로 대응했을 것이다. 앱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액세스하기 위한 필수 요소가 아니라 그저 더 편리한 방편일 뿐이다.

애플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자사의 프라이버시에 대한 기본 자세를 지키고자 한다. 승자가 불확실할 때도 마찬가지다.  ⓒ Mark Hachman/IDG

그러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계정과 함께 사용하기 위해 아이폰을 구매한 수많은 사용자들에게 이는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다. 물론 애플은 아이폰 XS를 마케팅하면서 페이스북을 아이폰의 기능으로 홍보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고객이 좋아하는 앱에 자유롭게 액세스할 수 있다는 암묵적인 합의가 존재한다. 애플과 페이스북이 싸울 때마다 이 관계는 인질이 된다. 페이스북은 애플이 보복할 수 있음을 알고도 애플의 가이드라인을 의식적으로 위반했다. 이유가 무엇일까? 우리, 사용자라는 담보가 있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이 애플의 서비스 약관을 대놓고 무시한 데는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애플이 스토어에서 페이스북 앱을 제거할 리가 없다는 생각도 작용했을 것이 분명하다. 모든 위협, 모든 보복은 애플이나 페이스북보다 사용자들에게 훨씬 더 큰 피해로 돌아온다. 지난 주에 명백히 드러났듯이, 애플은 페이스북 내부 iOS 앱을 차단하는 방법으로 페이스북을 난관에 처하게 할 힘을 갖고 있다. 그러나 페이스북에도 카드는 많다. 우리가 좋든 싫든, 그 카드에는 우리 모두의 얼굴이 그려져 있다.
 

관건은 경제 논리

구글의 경우 약간 다르다. 구글 앱은 페이스북보다 수는 훨씬 더 많지만 페이스북 앱만큼 필수불가결한 성격은 아니다. 즉, 대부분의 구글 앱은 애플의 자체 서비스로 대체할 수 있다. 또한 페이스북과 마찬가지로 구글 역시 모든 앱을 웹 앱으로 만들어 앱 스토어를 아예 우회할 수도 있다.

아이폰의 기본 검색엔진은 구글에 엄청난 사업이다. ⓒ Roman Loyola

그러나 구글은 사용자의 데이터를 원한다. 아이폰의 기본 검색 엔진이 되는 대가로만 매년 수십억 달러를 지불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바로 광고와 데이터다. 애플은 당연히 구글의 돈을 원한다. 결국 지난 주 몇 시간 동안 진행된 인증서 제거 사태는 외부에 과장해서 보이기 위한 멜로드라마일 가능성이 높다. 페이스북 뉴스가 먼저 터지지 않았다면, 필자는 애플과 구글이 뒤에서 조용히 이견을 조율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애플이나 구글이나 두 회사의 관계가 위험에 처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므로 둘 사이에 일어난 일은 대부분 의무적인 선에 그친다. 여기에서도 사용자들은 볼모였다.

애플이 리서치 및 스크린와이즈 미터(Screenwise Meter)와 같은 앱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고자 한다는 점은 의심하지 않지만, 두 앱의 존재가 공개적으로 알려지기 전까지 애플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 역시 엄연한 사실이다. 또한 애플은 두 앱이 수집한 데이터를 회수할 생각도 없는 것 같다. 결국 애플이 그동안 두 앱의 존재를 알고도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거나, 코앞에서 일어난 노골적인 앱 스토어 가이드라인 위반을 눈치채지 못했거나, 둘 중 하나다. 어느 경우든 애플은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문제를 보고도 못 본 척할 의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제 상황은 종결됐다. 사용자들은 전과 같이 글을 올리고 검색할 수 있다. 애플은 공개적으로 개인정보보호 의지를 드러냈고, 페이스북과 구글은 애플 규칙을 준수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놓치지 말아야 할 점은 이 사건으로 세 업체 중 어느 한 곳도 딱히 잃은 것이 없다는 사실이다. 물론 구글과 페이스북은 데이터 수집 앱을 폐기했지만 몇 년 동안 누적한 데이터는 그대로 갖고 있다. 이제 우리는 세 업체 모두 언제든 사용자의 신뢰를 판돈으로 도박을 벌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editor@itworld.co.kr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