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31

'와이파이 6' 전환, 지금 해야 할까?

Jon Gold | Network World
앞으로 5년 후면 우리는 '와이파이 6'(전문가가 802.11ax라 부르는 것)을 일상적으로 사용할 것이다. 하지만 5년은 긴 시간이다. 이 최신 와이파이 기술로 미리 전환할까 생각 중이라면,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가 몇 가지 있다. 

© Getty Images Bank

첫 번째는 이 기술이 아직 초기 상태라는 사실이다. 와이파이 연합에서 아직 표준을 확정하지 않았음을 고려하면, 11ax 또는 와이파이 6으로 판매 중인 모든 AP는 비표준 장비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기기를 구매하면 상호운용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당연한 얘기지만 아직 와이파이 6을 지원하는 스마트폰도, 노트북도, 그 밖의 소비자용 기기도 없다.

802.11ax로 업그레이드 해야 하는 이유
가트너의 시니어 수석 애널리스트 빌 메네제스는, 무엇보다 왜 업데이트를 하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사실상 소비자용 기기도 없다시피 한 현 상황에서 와이파이 6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미래에 대한 대비일 것이다. 

그러나 와이파이 6을 지원하는 하드웨어에서 다른 것보다 더 많은 이점을 얻을 수 있는 특별한 사례가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단일 AP를 통해 다수의 클라이언트 기기를 효율적으로 연결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엔터테인먼트 부문이 대표적이다. 스포츠 경기장, 컨벤션 홀, 그리고 다른 큰 행사장은 종점 당 많은 연결을 처리하는 와이파이 6 기능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를 제외하면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802.11ax를 조기에 도입했을 때 도움이 되는 공통적인 경우는 거의 없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사물인터넷(IoT), 그 중에서도 산업용 IoT에서의 유용하다고 지적한다. AP당 높은 연결성 기능을 사용해 센서를 상호 연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일부에서는 와이파이가 실제 센서에 선호되는 연결 매개가 될 가능성은 작다고 지적한다. 

물론 엣지 게이트웨이 기기가 클라우드나 데이터센터에 대시 연결하기 위해 와이파이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게이트웨이 자체가 센서와 직접 통신하기 위해 더 전문화된 기술(보통은 저전력 WAN)을 사용할 가능성이 더 높다.

얼리 어답터의 발목 잡는 호환성 문제
와이파이 6의 조기 채택을 가로막는 또 다른 장애물은 바로 비표준 하드웨어(pre-standard hardware)와 표준 준비 하드웨어(standard-ready hardware)의 차이다. 현재 와이파이 6 기기라고 파는 기기 중에는 와이파이 연합이 2019년 말 마무리 지을 예정인 최종 802.11ax 표준을 완전히 준수하지 않는 것도 있을 수 있다. 포레스터의 수석 애널리스트 안드레 카인드니스는, 아주 특수한 상황이 아닌 이상 와이파이 6으로의 업그레이드를 고려하는 것은 대부분 기업에 너무 이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와이파이 6 기기 간의 이러한 호환성 문제는 얼마든지 피할 수 있다. 무엇보다 비표준 하드웨어를 구매하는 경우 먼저 리셀러나 공급 업체와 상의해 향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절대로 "걱정할 것 없다"는 말에 안심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비표준 하드웨어가 역호환 되는 것은 아니다. 많은 업체가 가장 먼저 제품을 내놓으려고 한다. R&D 예산을 지출해야 한다면 대부분 기업은 옛날 제품이 아니라 새 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802.11ax의 장점
하지만 이 많은 한계에도 불구하고 더 기다리지 않고 지금 바로 와이파이 6을 도입했을 때 장점도 있다. 특히 고밀도 배치 사례에서 유용하다.

파포인트 그룹(Farpoint Group) 대표이자 네트워크 월드 기고자인 크레이그 매티어스는 802.11ax의 기술적 우위로 인해 와이파이 6 표준이 궁극적으로는 상당히 일반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것은 높은 처리량에 대한 문제가 아니다. 물론 이론상으로 최대 속도는 현재 최상위 표준인 802.11ac 웨이브 2보다 빠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속도 자체는 현재 최상위 표준 만으로도 대부분 환경에서 충분히 빠르다"라고 말했다.

대신 와이파이 6 표준의 차별점은 더 빠른 응답성과, 더 짧은 지연 시간이다. 주어진 접속 지점이 더 많은 양의 기기를 처리해야 할 때, 즉 6개 이상의 클라이언트 기기를 인터넷에 연결해야 할 때 무척 중요하다.
매티어스는 "모든 사용자가 각자가 필요로 하는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고, 802.11ax는 이를 위한 가장 훌륭한 수단이다. 단, 분명한 것은 와이파이 6은 아직 준비되지 않았고, 표준화되지 않았으며, 실제 고객도 없는 준비 상태일 뿐이라는 점이다. 물론 와이파이 6이 미래라는 점은 변함 없다”라고 말했다.

배치, 관리
와이파이 6 기술은 배치라는 관점에서 크게 우려할 부분은 없어 보인다. 와이파이 구현을 위한 표준적 모범 사례 만으로도 대부분 기업에 충분할 것이다. 사이트 조사, 알파 배치, 베타 테스트, 그리고 제한적인 실시간 배치 등을 통해 얼마든지 잠재적인 문제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매티어스에 따르면 802.11ax의 일상적인 관리는 현재 세대 와이파이보다 더 간단할 수 있다. 비록 이것은 표준 그 자체보다는 개별 공급업체가 이 기술로 수행하는 기능에 더 가깝지만 말이다. 

그는 "오늘날의 추세는 더 강력한 관리 콘솔, 특히 애널리틱스와 인공 지능, 그리고 머신러닝이 주를 이루는데 이 때문에 앞으로 와이파이 6 기술이 더 많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이유는 새로운 표준의 저레벨 테크놀로지가 엄청나게 복잡하기 때문이다. 일단 양방향 MU-MIMO와 BSS 컬러링이 있다. 이런 기술은 너무 복잡해 네트워크 운영자가 그때그때 봐 가며 즉시 구성하기 어렵다. 결국 AI/ML 관리 기술이 점점 더 요구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2019.01.31

'와이파이 6' 전환, 지금 해야 할까?

Jon Gold | Network World
앞으로 5년 후면 우리는 '와이파이 6'(전문가가 802.11ax라 부르는 것)을 일상적으로 사용할 것이다. 하지만 5년은 긴 시간이다. 이 최신 와이파이 기술로 미리 전환할까 생각 중이라면,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가 몇 가지 있다. 

© Getty Images Bank

첫 번째는 이 기술이 아직 초기 상태라는 사실이다. 와이파이 연합에서 아직 표준을 확정하지 않았음을 고려하면, 11ax 또는 와이파이 6으로 판매 중인 모든 AP는 비표준 장비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기기를 구매하면 상호운용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당연한 얘기지만 아직 와이파이 6을 지원하는 스마트폰도, 노트북도, 그 밖의 소비자용 기기도 없다.

802.11ax로 업그레이드 해야 하는 이유
가트너의 시니어 수석 애널리스트 빌 메네제스는, 무엇보다 왜 업데이트를 하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사실상 소비자용 기기도 없다시피 한 현 상황에서 와이파이 6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미래에 대한 대비일 것이다. 

그러나 와이파이 6을 지원하는 하드웨어에서 다른 것보다 더 많은 이점을 얻을 수 있는 특별한 사례가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단일 AP를 통해 다수의 클라이언트 기기를 효율적으로 연결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엔터테인먼트 부문이 대표적이다. 스포츠 경기장, 컨벤션 홀, 그리고 다른 큰 행사장은 종점 당 많은 연결을 처리하는 와이파이 6 기능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를 제외하면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802.11ax를 조기에 도입했을 때 도움이 되는 공통적인 경우는 거의 없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사물인터넷(IoT), 그 중에서도 산업용 IoT에서의 유용하다고 지적한다. AP당 높은 연결성 기능을 사용해 센서를 상호 연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일부에서는 와이파이가 실제 센서에 선호되는 연결 매개가 될 가능성은 작다고 지적한다. 

물론 엣지 게이트웨이 기기가 클라우드나 데이터센터에 대시 연결하기 위해 와이파이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게이트웨이 자체가 센서와 직접 통신하기 위해 더 전문화된 기술(보통은 저전력 WAN)을 사용할 가능성이 더 높다.

얼리 어답터의 발목 잡는 호환성 문제
와이파이 6의 조기 채택을 가로막는 또 다른 장애물은 바로 비표준 하드웨어(pre-standard hardware)와 표준 준비 하드웨어(standard-ready hardware)의 차이다. 현재 와이파이 6 기기라고 파는 기기 중에는 와이파이 연합이 2019년 말 마무리 지을 예정인 최종 802.11ax 표준을 완전히 준수하지 않는 것도 있을 수 있다. 포레스터의 수석 애널리스트 안드레 카인드니스는, 아주 특수한 상황이 아닌 이상 와이파이 6으로의 업그레이드를 고려하는 것은 대부분 기업에 너무 이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와이파이 6 기기 간의 이러한 호환성 문제는 얼마든지 피할 수 있다. 무엇보다 비표준 하드웨어를 구매하는 경우 먼저 리셀러나 공급 업체와 상의해 향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절대로 "걱정할 것 없다"는 말에 안심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비표준 하드웨어가 역호환 되는 것은 아니다. 많은 업체가 가장 먼저 제품을 내놓으려고 한다. R&D 예산을 지출해야 한다면 대부분 기업은 옛날 제품이 아니라 새 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802.11ax의 장점
하지만 이 많은 한계에도 불구하고 더 기다리지 않고 지금 바로 와이파이 6을 도입했을 때 장점도 있다. 특히 고밀도 배치 사례에서 유용하다.

파포인트 그룹(Farpoint Group) 대표이자 네트워크 월드 기고자인 크레이그 매티어스는 802.11ax의 기술적 우위로 인해 와이파이 6 표준이 궁극적으로는 상당히 일반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것은 높은 처리량에 대한 문제가 아니다. 물론 이론상으로 최대 속도는 현재 최상위 표준인 802.11ac 웨이브 2보다 빠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속도 자체는 현재 최상위 표준 만으로도 대부분 환경에서 충분히 빠르다"라고 말했다.

대신 와이파이 6 표준의 차별점은 더 빠른 응답성과, 더 짧은 지연 시간이다. 주어진 접속 지점이 더 많은 양의 기기를 처리해야 할 때, 즉 6개 이상의 클라이언트 기기를 인터넷에 연결해야 할 때 무척 중요하다.
매티어스는 "모든 사용자가 각자가 필요로 하는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고, 802.11ax는 이를 위한 가장 훌륭한 수단이다. 단, 분명한 것은 와이파이 6은 아직 준비되지 않았고, 표준화되지 않았으며, 실제 고객도 없는 준비 상태일 뿐이라는 점이다. 물론 와이파이 6이 미래라는 점은 변함 없다”라고 말했다.

배치, 관리
와이파이 6 기술은 배치라는 관점에서 크게 우려할 부분은 없어 보인다. 와이파이 구현을 위한 표준적 모범 사례 만으로도 대부분 기업에 충분할 것이다. 사이트 조사, 알파 배치, 베타 테스트, 그리고 제한적인 실시간 배치 등을 통해 얼마든지 잠재적인 문제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매티어스에 따르면 802.11ax의 일상적인 관리는 현재 세대 와이파이보다 더 간단할 수 있다. 비록 이것은 표준 그 자체보다는 개별 공급업체가 이 기술로 수행하는 기능에 더 가깝지만 말이다. 

그는 "오늘날의 추세는 더 강력한 관리 콘솔, 특히 애널리틱스와 인공 지능, 그리고 머신러닝이 주를 이루는데 이 때문에 앞으로 와이파이 6 기술이 더 많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이유는 새로운 표준의 저레벨 테크놀로지가 엄청나게 복잡하기 때문이다. 일단 양방향 MU-MIMO와 BSS 컬러링이 있다. 이런 기술은 너무 복잡해 네트워크 운영자가 그때그때 봐 가며 즉시 구성하기 어렵다. 결국 AI/ML 관리 기술이 점점 더 요구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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