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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시스템 관리와 클라우드 업체 인수에 눈독

2012.02.07 Chris Kanaracus  |  IDG News Service

다른 업계 관계자들은 델이 시스템 관리 애플리케이션과 관련해 전략적 인수를 수행 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호(Zoho)가 판매 중인 매니지엔진(ManageEngine)과 같은 제품을 델이 인수하는 것은 현명한 결정이 될 것이고 그것을 통해 SMB 기반을 위한 ‘서비스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프트웨어 구매 컨설팅 업체 에발-소스(Eval-Source)의 총괄 책임자 딜런 퍼사우드는 설명했다.

HP의 오픈뷰(OpenView)와 유사한 제품인 매니지엔진은 “매우 저려한 가격에 인수”할 수 있지만 매우 다양한 기능성을 제공한다고 그는 말했다.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
이전까지는 태블릿과 스마트폰 시장에서 이렇다 할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델은 모바일 관련 소프트웨어에 대해서도 기회를 엿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퍼사우드에 따르면, 모바일 기기 관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델이 리서치 인 모션(Research In Motion)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거나 일부를 인수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시스템 관리에서 델이 HP와 IBM의 아성에 도전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델레 그룹(Enderle Group)의 애널리스트 롭 엔델레는 “(델의) 주력 분야는 미드마켓이다”라고 설명했다.

미드마켓 관련 기업 인수 중 최근에 이루어진 시스템 관리 업체 BMC의 인수는 그러한 계획의 진행에 있어 커다란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엔델레는 “(델의 CEO 마이클 델은) 대규모 기업 인수를 선호하지 않는다”며 그러한 대규모 기업 수는 일어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그 대신 델은 자사의 비전에 맞는 “신생 업체”를 선택할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엔델레에 따르면, 델은 “전체가 일부의 총합보다 큰 시스템 관리 포트폴리오 개발을 원하고 있다. (필요한 기능 확보를 위해) 제3의 업체를 인수하게 되면 델은 HP의 하위에 놓이게 된다. 하지만 미드마켓에서 델은 선두업체자 되고자 한다. 델이 인수할 것들은 분명하지만 델의 목표는 다른 업체와 경쟁할 수 있도록 델 기술과 관련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델이 소프트웨어 그룹을 창설하기로 한 이유는 분명하다고 IT 컨설팅 업체 스트라비아(Strativa)의 총괄 파트너 프랭크 스카보는 말했다.

이메일을 통한 인터뷰에서 그는 “요즘 하드웨어 사업을 하고 싶어하는 업체는 없다. 델도 예외는 아니다. IBM은 레노버에 PC 사업을 매각했고, 지난 해 HP는 PC 사업을 분사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오라클은 로우-엔드(low-end) 서버와는 관련이 먼 썬 사업에 다시 주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델, HP, 오라클은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하드웨어와 통합한다는 유사한 전략을 모두 취하고 있다. 그렇지만 각자의 시작점은 각기 다르다”라고 스카보는 덧붙였다.

엔들레에 따르면, 결국 소프트웨어 업체들에게 델의 발표는 경고 신호가 될 수 있다.

그는 “만약 당신이 소프트웨어를 운영하고 있고 델과 같은 업체에 의존해오고 있었다면, 모든 하드웨어 업체들이 고유 소프트웨어 사업도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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