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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최적화’ 사무근로자를 위한 4가지 조언

2012.02.06 JR Raphael  |  Computerworld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는 통계자료가 하나 나와 있다. 미 직장인들은 대개 일주일에 40시간에서 45시간을 근무하며, 1년 중 업무에 투여하는 시간의 비율은 약 25%라는 것이다. 하루 종일 컴퓨터를 쳐다보고 있는 사람이라면 2,000시간 이상을 의자에 엉덩이를 붙이고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기술적인 용어를 좀 덜 사용해서 말하자면, 우리들은 사실상 책상에 붙어 살고 있는 셈이다.

사무실에서 그렇게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의외로 업무공간을 최적화해야겠다는 생각을 거의 하지 않는다. 물리적인 작업 환경이 얼마나 효율적인가에 대해 마지막으로 생각해본 적이 언제였는가? 아마 “한번도 없다”라고 대답할 이도 적지 않을 것이다.

업무공간 최적화는 일 수행 능력을 엄청나게 변화시킬 수 있다. 믿어봐도 좋다. 필자는 누추한 작업공간을 서서히 그러나 확실하게 바꿔왔고, 조금씩 바뀔 때마다 생산성이 증가하고, 시간 낭비는 줄어드는 것을 스스로도 느낄 수 있었다. 적어도 본의 아니게 흘러가는 시간들은 줄일 수 있다는 말이다. 단 대낮에 유튜브를 찾아보는 습관은 줄어들 기색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무엇보다 가장 좋은 점은 사무실을 개선하는데 굳이 엄청난 공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다. 지금 바로 시작할 수 있는 다섯 가지 간단한 팁을 소개한다.

1. 편안한 의자에 앉아라, 그리고 거기에서 벗어나라
요즘에는 의자를 버리고 사무실을 서 있는 공간으로 바꾸는 추세도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코넬 대학 인간공학연구소(Human Factors and Ergonomics Laboratory) 책임자 앨런 헤지 따르면 하루 종일 서서 일할 경우 칼로리 소모는 더 많을지 몰라도 업무 수행에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

헤지는 오히려 앉아있는 것이 생산성에 훨씬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앉아있으면 에너지도 25%나 덜 소모하는 데다가 타이핑이나 마우스 사용을 훨씬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바쁜 몸을 하루 종일 가만히 놔두라는 말은 아니다. 나사(NASA) 출신 전문가의 말을 들어보자.

조안 베르니코스 박사는 “인간은 하루 종일 앉아있거나 서있도록 진화해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나사(NASA)의 생명과학부서(Life Sciences Division) 전 책임자로 항공우주국에서 일하는 동안 신체에 미치는 중력의 영향에 관하여 연구해왔다. 베르니코스는 ‘시팅 킬스, 무빙 힐스(Sitting Kills, Moving Heals)’라는 자신의 책 속에서 주기적인 움직임만이 진정한 해결책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녀는 “중요한 것은 위치의 변화이다. 우리는 정기적으로 이동해야 하고, 우리 몸의 각 부분을 계속해서 움직여야 한다”라고 전했다.

베르니코스와 헤지 두 사람 모두 우선 의자와 책상을 편안하게 구성해놓고 나서, 하루 종일 주기적으로 일어나고 움직일 것을 권했다. 또 의자는 반드시 높이 조절이 가능하고 허리 지지대가 있는 것으로 골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헤지는 20분에 한번씩 2분에서 3분 정도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주고, 한 시간에 한번씩 한 바퀴 걷거나 다른 일을 하는 등 조금 더 긴 휴식시간을 가질 것을 추천했다.

여기에 도움이 될만한 몇 가지가 있다.

당신의 뇌는 충분히 정신 없이 활동하고 있다. 그렇다면 컴퓨터가 휴식 시간을 알려주도록 하면 어떨까? 이 일을 처리할만한 무료 앱들이 벌써 나와있다. 윈도우나 리눅스 전용 워크레이브(Workrave)와 맥 전용 타임아웃프리(Time Out Free), 크롬 브라우저용 김미 어 브레이크(Gimme a Break; 모든 플랫폼에서 사용 가능하다) 등을 한번 사용해보라.

몸을 일으켜서, 다리 스트레칭을 하고, 뇌와 몸에 적절한 휴식 시간을 주도록 각각의 프로그램으로 정기적인 알림을 설정할 수 있다.

“잠깐, 만약 내가 일을 멈추고 스트레칭을 하거나 주위를 어슬렁거리면 사람들이 내가 게으름을 피우고 있다고 생각할거야”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바로 그 때문에 회사 사장과 동료들이 짧은 휴식 뒤에 따라오는 생산성 향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잘 가르쳐야 한다. 충분한 자격을 갖춘 전문 과학자가 대신 가르쳐줄 수 있다면 더욱 좋다.

헤지는 1997년 코넷티컷대학교(University of Connecticut)에서 진행했던 연구를 인용하며 “주기적으로 짧은 휴식을 갖는 것은 건강에 좋을 뿐 아니라 생산성도 엄청나게 개선시킨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와 있다. 코넷티컷대학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람들은 이런 식으로 일할 때 최대 15%까지 생산성이 증가한다. 기업에서는 아무런 비용도 들이지 않는데도 말이다. 이렇게 하면 복잡하고 비용도 더 많이 드는 다른 어떤 방법들보다도 훨씬 효율적으로 앉거나-서 있는 사무실을 구성할 수 있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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