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23

최형광 기고 | 가트너 전략기술 변화를 통해 알 수 있는 다섯 가지

최형광 | CIO KR
가트너가 2019년 전략기술을 발표했다. 이 시장조사기관이 매년 발표하는 전략기술 트렌드는 혁신적인 잠재력을 갖고 있는 기술들로 이뤄져 있다. 일반적으로 향후 5년 내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술들이 포함된다. 

어느 정도 맞을까?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거시적인 면에서 대부분 설득력을 지닌다. 왜냐면, 바로 당신과 같은 현업의 전문가들의 전략이고 의견이기 때문이다. 매년 발표하는 이 자료는 현업 IT 전문가들의 차기 계획과 실행하겠다는 내용을 토대로 정리된다. 그 것도 한번이 아니라 다시 정제되어 질문하고, 피드백되고 다시 정리되어 발표되기 때문에 전반적인 경향을 잘 나타내게 된다. 다음 그림은 최근 3년의 전략기술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다.
 
2017~2019년 가트너 전략기술 트렌드


1월에는 많은 정보기술 전문가들은 한해의 계획을 정리하게 된다. 따라서 올해를 전망하는 전략기술, 나아가 최근 5년 동안의 가트너 전략기술을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내용을 5가지로 정리해 보았다. 

첫째, 자율지능이다. 이는 그 동안의 ‘Action & Response’ 구조의 지시나 수행을 의미하지 않는다. 자율지능의 정보기술은 능동적이다. 인공지능, 자율사물, 자율엣지 등 다양한 얼굴을 하고 스펙트럼이 확산되는 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머신러닝, 자율학습 등과 같은 기술적인 면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이는 좀더 근본적인 측면에서 전산업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는 자율지능에 기술적으로 매진한다고 해서 결과를 쉽게 만들 수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근본적인 기술이라 함은 기술 자체의 리딩이 아니라기술과 비지니스가 융합되면서 시너지가 나게 되는 특징을 가지기 때문이다.

둘째, 디지털 트윈으로 온오프의 믹싱(Mixing)이다. 스마트 공간과 몰입 경험 등이 이 내용을 세분화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 또한 디지털 메시로 최근 계속해 전략기술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말 그대로 인터넷상에 트윈을 만들고 연결하는 내용이다. 

오프라인에서의 어떤 것이 온라인 상에 구현된다. 이제 우리에게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구분은 없는 세상이 온다. 이미 부분적으로 구현되어 있다. 상거래, 교육, 미팅, 업무처리에서 부분적으로 구현되어 서비스 되고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 드론 등은 디지털 트윈에서 더욱 효과적이며, 안정적으로 구현 될 수 있다. 보이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 세상이다. 가장 발전이 많은 서비스영역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이제 디지털 트윈은 필수 기술이다.

셋째, 블록체인의 3년째 이어지는 꾸준한 선방이 두드러진다. 블록체인은 일반적으로 암호화폐 구현 방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향후의 P2P 지향의 네트워크 선호 성향과 탈 중앙화를 선호하는 전 영역에서 단연 독보적인 변혁을 이끌어낼 기술이다. 

많은 선도 기업들이 너도나도 파일럿 프로젝트를 구현하였으나 실질적으로 사용하는 곳은 아직 많지 않다. 현재 기업에서 진행하는 블록체인 기술은 대게 하이퍼렛저나 코다 방식이다. 기술적인 완성도 또한 중요하겠지만 결국은 비지니스 프로세스 구현과 관리를 명확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업에서는 관리의 오너쉽을 명확히 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프라이빗 블록체인 구현에 먼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향후 10년이내에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세금징수 등 전망이 기술전망이 양호하나 기대보다 비용절감 효과는 기대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 어차피 임계점을 지나는 용량이 되면 비용의 상승 또한 함께 하기 때문이다. 이는 클라우드 인프라 사용과 유사한 면이 있다.

넷째, 사라지는 클라우드와 사라진 빅데이터에 주목할 가치가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사골처럼 우려먹었던 클라우드는 선견자의 관심사에서는 이미 콘크리트처럼 단단하게 구현된 기술이 된 모양이다. 국내에서는 아마존이 블랙홀처럼 모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을 흡수하며 성장을 하고 있지만 이제는 혁신을 만드는 기술로 볼 수 없다. 새로운 정보전략을 만들어야 한다면 클라우드는 활용이든 응용이든 다시 고민해야 할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의 유니콘 기업을 지향하거나 양성하겠다면 더 이상 클라우드 등의 기술을 언급하기는 조금 민망한 시기로 접어 들었다. 혁신기술로 정리해서 고객에게 접근하는 것도 옛일이다. 가트너 전략기술의 평균 최장수명은 3년이다. 클라우드는 이미 노장인 셈이다. 올해 계획에서는 올리지 않아도 좋다.

다섯째, 거의 5년만에 하드웨어가 출현했다. 물론 양자컴퓨팅을 하드웨어만으로 칭할 수 없지만 그렇다. 하드웨어가 거론 되었던 사례는 2014, 15년 3D 프린팅, 6년 전의 인메모리 컴퓨팅이 있었다. 3D 프린팅은 업종을 불문하고 영역을 확대하면서 확산기를 기다리고 있고, 인메모리 컴퓨팅은 컴퓨팅 환경과 GPU 등의 활용 및 발전으로 영역자체가 한정적인 역할로 머물고 있지만 컴퓨팅의 아키텍처에서 근본적으로 포함 될 수 있는 기술이다. 

양자컴퓨터은 이미 파일럿으로 등장했으나, 실질적 활용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이 기술이 여명기(Innovation trigger)에서 언제 성장기로 갈지 아직은 모른다. 그러나 이 기술이 안정기(Slope of enlargement)에 온다면 정말 특이점(Singularity)이 온 것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모두가 인지하다시피 올해도 4차 산업혁명 정보기술로 꾸준히 달리는 한해가 될 것이다. 우리나라의 4차산업혁명 위원회는 할 일이 태산이다. 위 언급된 내용을 떠나 공유경제 앱의 문제도 해결해야 하고, 향후의 전략기술의 활용과 개발에도 앞장서야 한다. 살펴본 바와 같이 우리가 당장 관심을 집중해야 할 내용은 자율지능에 대한 전개, 준비와 비즈니스다. 그 내용은 디지털 트윈과 병행하게 된다. 그런데 기반기술은 비즈니스와 함께 한다. 좋든 싫든 비지니스는 우리와 함께 한다. 올해도 도약을 준비하는 우리의 IT에 건승을 기대하며 단상을 마친다. 

* 최형광 교수는 숭실대학교 대학원 IT유통물류학과에 재직하고 있다. ciokr@idg.co.kr



2019.01.23

최형광 기고 | 가트너 전략기술 변화를 통해 알 수 있는 다섯 가지

최형광 | CIO KR
가트너가 2019년 전략기술을 발표했다. 이 시장조사기관이 매년 발표하는 전략기술 트렌드는 혁신적인 잠재력을 갖고 있는 기술들로 이뤄져 있다. 일반적으로 향후 5년 내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술들이 포함된다. 

어느 정도 맞을까?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거시적인 면에서 대부분 설득력을 지닌다. 왜냐면, 바로 당신과 같은 현업의 전문가들의 전략이고 의견이기 때문이다. 매년 발표하는 이 자료는 현업 IT 전문가들의 차기 계획과 실행하겠다는 내용을 토대로 정리된다. 그 것도 한번이 아니라 다시 정제되어 질문하고, 피드백되고 다시 정리되어 발표되기 때문에 전반적인 경향을 잘 나타내게 된다. 다음 그림은 최근 3년의 전략기술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다.
 
2017~2019년 가트너 전략기술 트렌드


1월에는 많은 정보기술 전문가들은 한해의 계획을 정리하게 된다. 따라서 올해를 전망하는 전략기술, 나아가 최근 5년 동안의 가트너 전략기술을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내용을 5가지로 정리해 보았다. 

첫째, 자율지능이다. 이는 그 동안의 ‘Action & Response’ 구조의 지시나 수행을 의미하지 않는다. 자율지능의 정보기술은 능동적이다. 인공지능, 자율사물, 자율엣지 등 다양한 얼굴을 하고 스펙트럼이 확산되는 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머신러닝, 자율학습 등과 같은 기술적인 면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이는 좀더 근본적인 측면에서 전산업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는 자율지능에 기술적으로 매진한다고 해서 결과를 쉽게 만들 수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근본적인 기술이라 함은 기술 자체의 리딩이 아니라기술과 비지니스가 융합되면서 시너지가 나게 되는 특징을 가지기 때문이다.

둘째, 디지털 트윈으로 온오프의 믹싱(Mixing)이다. 스마트 공간과 몰입 경험 등이 이 내용을 세분화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 또한 디지털 메시로 최근 계속해 전략기술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말 그대로 인터넷상에 트윈을 만들고 연결하는 내용이다. 

오프라인에서의 어떤 것이 온라인 상에 구현된다. 이제 우리에게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구분은 없는 세상이 온다. 이미 부분적으로 구현되어 있다. 상거래, 교육, 미팅, 업무처리에서 부분적으로 구현되어 서비스 되고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 드론 등은 디지털 트윈에서 더욱 효과적이며, 안정적으로 구현 될 수 있다. 보이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 세상이다. 가장 발전이 많은 서비스영역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이제 디지털 트윈은 필수 기술이다.

셋째, 블록체인의 3년째 이어지는 꾸준한 선방이 두드러진다. 블록체인은 일반적으로 암호화폐 구현 방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향후의 P2P 지향의 네트워크 선호 성향과 탈 중앙화를 선호하는 전 영역에서 단연 독보적인 변혁을 이끌어낼 기술이다. 

많은 선도 기업들이 너도나도 파일럿 프로젝트를 구현하였으나 실질적으로 사용하는 곳은 아직 많지 않다. 현재 기업에서 진행하는 블록체인 기술은 대게 하이퍼렛저나 코다 방식이다. 기술적인 완성도 또한 중요하겠지만 결국은 비지니스 프로세스 구현과 관리를 명확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업에서는 관리의 오너쉽을 명확히 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프라이빗 블록체인 구현에 먼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향후 10년이내에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세금징수 등 전망이 기술전망이 양호하나 기대보다 비용절감 효과는 기대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 어차피 임계점을 지나는 용량이 되면 비용의 상승 또한 함께 하기 때문이다. 이는 클라우드 인프라 사용과 유사한 면이 있다.

넷째, 사라지는 클라우드와 사라진 빅데이터에 주목할 가치가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사골처럼 우려먹었던 클라우드는 선견자의 관심사에서는 이미 콘크리트처럼 단단하게 구현된 기술이 된 모양이다. 국내에서는 아마존이 블랙홀처럼 모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을 흡수하며 성장을 하고 있지만 이제는 혁신을 만드는 기술로 볼 수 없다. 새로운 정보전략을 만들어야 한다면 클라우드는 활용이든 응용이든 다시 고민해야 할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의 유니콘 기업을 지향하거나 양성하겠다면 더 이상 클라우드 등의 기술을 언급하기는 조금 민망한 시기로 접어 들었다. 혁신기술로 정리해서 고객에게 접근하는 것도 옛일이다. 가트너 전략기술의 평균 최장수명은 3년이다. 클라우드는 이미 노장인 셈이다. 올해 계획에서는 올리지 않아도 좋다.

다섯째, 거의 5년만에 하드웨어가 출현했다. 물론 양자컴퓨팅을 하드웨어만으로 칭할 수 없지만 그렇다. 하드웨어가 거론 되었던 사례는 2014, 15년 3D 프린팅, 6년 전의 인메모리 컴퓨팅이 있었다. 3D 프린팅은 업종을 불문하고 영역을 확대하면서 확산기를 기다리고 있고, 인메모리 컴퓨팅은 컴퓨팅 환경과 GPU 등의 활용 및 발전으로 영역자체가 한정적인 역할로 머물고 있지만 컴퓨팅의 아키텍처에서 근본적으로 포함 될 수 있는 기술이다. 

양자컴퓨터은 이미 파일럿으로 등장했으나, 실질적 활용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이 기술이 여명기(Innovation trigger)에서 언제 성장기로 갈지 아직은 모른다. 그러나 이 기술이 안정기(Slope of enlargement)에 온다면 정말 특이점(Singularity)이 온 것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모두가 인지하다시피 올해도 4차 산업혁명 정보기술로 꾸준히 달리는 한해가 될 것이다. 우리나라의 4차산업혁명 위원회는 할 일이 태산이다. 위 언급된 내용을 떠나 공유경제 앱의 문제도 해결해야 하고, 향후의 전략기술의 활용과 개발에도 앞장서야 한다. 살펴본 바와 같이 우리가 당장 관심을 집중해야 할 내용은 자율지능에 대한 전개, 준비와 비즈니스다. 그 내용은 디지털 트윈과 병행하게 된다. 그런데 기반기술은 비즈니스와 함께 한다. 좋든 싫든 비지니스는 우리와 함께 한다. 올해도 도약을 준비하는 우리의 IT에 건승을 기대하며 단상을 마친다. 

* 최형광 교수는 숭실대학교 대학원 IT유통물류학과에 재직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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