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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S 도입, CFO와 CIO의 협력 방안은?

2012.02.01 Ed Zwirn  |  CFO world


월리스의 고객은 GE, 포드, 노바티스같은 기업들부터 매출 3,000만 달러의 보석 제조사로 다양하며, 그의 회사는 직접 소프트웨어를 판매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체로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을 해결하는 것을 도와준다. 대부분의 재무 컨설턴트들은 소프트웨어를 판매하지 않는다. 그들은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사업에 뛰어든 것이 아니다”고 설명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소프트웨어가 있다면 유용하다”라고 인정했다.

그는 “어떤 기업들, 특히 중소기업들은 엑셀 스프레드시트를 이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헤지 회계를 하고자 했다. 반면 최고경영진이 15명 이상 있는 대기업들은 점점 더 레발, 선가드(SunGard), 월스트리트시스템(Wall Street Systems) 등의 업체들을 통해 훨씬 비싼 솔루션으로 전환하는 추세다. 기업 CEO들은 헤지와 다른 거래들을 추적하면서 그들의 주가를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블룸버그 주식을 사들이기도 한다”라고 덧붙였다.

진화론
선가드는 저유가 시대에 선오일(Sun Oil Co.)의 컴퓨터 서비스 부서가 분사해 1983년에 설립됐다. 선가드라는 기업 이름은 애초에 재해 복구 비즈니스를 의미하는 ‘선 복구 데이터에의 접근 보장(Sun Guaranteed Access to Recovered Data)’의 약자였다.
 

선가드 아방가르드(SunGard AvantGard)의 재무솔루션(treasury Solutions) 담당 수석부사장인 폴 브램웰에 따르면, 선가드는 여전히 재해복구 사업 비중이 높으며 현재 전체 사업의 33%를 차지한다.

하지만 호스팅된 형태로 재해복구를 제공하는 선가드가 초창기 클라우드 기업으로 거듭나면서 선가드의 운명은 점점 더 클라우드와 깊은 관련을 맺게 됐다. 브램웰은 “클라우드는 우리 회사의 전략적 성장 분야 중 하나다. CFO와 CIO가 연결성이나 기능의 손실 없이 모든 것을 처리할 수 있도록, 모든 운영 문제들을 없애기 위해 클라우드 쪽으로 계속 갈 수 있다. 클라우드에 대한 광적인 접근이 있게 마련이지만, 현재 관련 업계는 클라우드 기반의 솔루션들을 엄청나게 밀어붙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레발의 브림필드도 그의 말에 동의했다. 그는 “지금 우리가 변화를 겪고 있다고 생각한다. Y2K 시대에는 SaaS를 SaaS라고 부르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SaaS를 하나의 필요 조건으로 명시해놓은 제안요청서(RFP)들을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레발은 처음부터 SaaS 업체였다. 집에서든 버뮤다(Bermuda)의 해변에서든 레발닷컴(Reval.com)에 접속해 애플리케이션에 접근할 수 있다. 우리는 서버를 사들이고, 재해 복구에 돈을 들이고, 고객들은 소프트웨어에 대한 걱정에서 해방된다. 우리는 단지 사용자가 사용자의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뿐이다”라고 강조했다.

저차원적 기술을 사용하는 방법
그렇기는 하지만 여전히 아주 많은 기업들이 헤징 회계에 저차원적 기술 솔루션들을 채택하고 있다.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위험관리 솔루션 컨설팅 업체인 카왈러앤코(Kawaller&Co.)의 이라 카왈러는 “현실에는 선물, 스왑(swap), 옵션(option)과 같은 실용적이고 단순한 파생상품들이 있으며 이들을 얼마든지 스프레드시트만으로 추적할 수 있다. 우리 고객의 대부분은 계약이 여섯 개도 안 된다”라고 밝혔다.

그의 고객들 중에는 치즈 파생상품들을 구매함으로써 치즈 가격을 보호하는 유제품 회사들도 있지만, 그는 “주요 은행이나 재무 기관이라면 계약이 수천 개는 되겠지만, 내 고객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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