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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수퍼스타 '맞춤형 스마트 스토리지'

2012.02.01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데이터 스토리지는 IT 기술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존재다. 그러나 최근 2년간 특히 주목을 받았다. 이유는? 바로 기업과 소비자들에게 데이터를 더 많이 저장하도록 유도됐으며, 결과적으로 이들은 이러한 데이터를 더 잘 활용하고 더 쉽게 접근할 필요성을 느끼게 됐기 때문이다

IBM의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개발 부분 부사장 스티브 와초웨츠는 “이제 스토리지는 모든 사람들이 알고 싶어하는 무엇이 되어가고 있다”라며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음악과 영화 모두), 인간 게놈(genome) 정보의 디지털화 그리고 헬스케어 산업에서 스토리지 니즈의 증가를 손꼽았다. 더 크고 빠른 성능의 스토리지의 필요성에 큰 관심이 쏟아질 것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리고 그는 모든 사람들이 “이러한 모든 것에 어떻게 접근할 수 있는가? 더 많이 저장할 수 있을까? 혹은 그것들을 어떻게 더 잘 이용할 수 있을까?”라고 궁금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IBM은 개발 중인 자사의 애플리케이션 특화 스토리지가 서버에서부터 노트북, 스마트폰에 이르는 모든 기기에 적용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를 들어, 성능 최적화를 위해 동영상는 낸드(NAND) 플래시에 그리고 이메일은 회전형 디스크에 저장되도록 노트북의 펌웨어를 설정할 수 있게 된다.  

와초웨츠는 “오늘 날, 사용자는 한 기기에서 SSD와 회전형 하드디스크 모두를 이용할 수 있다. 최근 제조업체들은 온라인 게이머, 멀티미디어 이용자, 사무실에서의 파워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 제품들을 각각 패키지하기 시작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른 예로, IBM의 왓슨(Watson) 연구소는 전자 의료 기록을 연구하고자 하는 병원들과 손잡고 빠른 시간 내에 의사들에게 진단 그리고 치료와 관련한 조언을 제공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 기능에 대해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스토리지 어레이 상에서 실행되는 데이터 분석은 스토리지가 특정 애플리케이션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또 다른 방식이다. 아파치 하둡(Apache Hadoop)과 같은 툴들은 좀 더 정밀한 목적 마케팅과 광고 행위를 수행할 수 있도록 기업들이 고객 관계 정보를 추출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와 관련 와초웨츠는 “하둡이 데이터 마이닝에서 좋은 성과를 보일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그것은 만약 누군가 당신에게 ‘여기 땅을 파기 위한 삽 또는 굴착기가 있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향후 우리는 더 커다란굴착기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SSD의 해로 기록 될 2012년
올 해 두각을 보일 또 다른 스토리지는 낸드 플래시다. SAS 그리고 SATA 하드 드라이드와 함께 SSD(Solid State Drives)가 한 축을 자리잡고 있는 데이터 센터에서부터 낸드 플래시 기반 휴대 기기에 이르기까지, 소비자 및 기업 시장 모두에서 플래시 메모리는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시장조사업체 IDC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전세계 SSD 시장 규모는 2010년의 24억 달러에서 105% 증가한 50억 달러였고 2012년 이후 그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IDC의 연구 책임자 제픔 야누코비츠는 “기업과 클라이언트 세그먼트에서 SSD의 강력한 성장에 힘입어 2011년 전세계 SSD 시장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라며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에서 플래시의 사용 증가, 모바일 클라이언트 기기의 폭발적 성장, 그리고 가격 하락으로 SSD의 출하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IDC는 또 2010년과 2015년 사이 전세계 SSD의 출하량이 연평균 51.5%의 견고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든 플래시 기반 제품들이 디스크 제품을 추월 전망
님버스 데이터 시스템즈(Nimbus Data Systems)와 바이올린 메모리(Violin Memory) 등의 벤더들도 또한 플래시 기반 제품들을 필두로 기존의 전통적인 프라이머리 디스크 드라이브 스토리지 어레이 벤더들에 도전하고 있다. 가격 대비 용량의 관점에서 필적할 수 있고 성능과 전체 소유 비용이 월등하다는 점을 무기삼아서다.

지난 해 이베이(eBay)는 품질 보장 부서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SAN와 NAS 스토리지를 대신하기 위해 100TB의 플래시 어레이를 구매했다. 이베이의 QA 시스템 관리부 책임자 마이클 크래프트는 “(SSD 스토리지) 랙 1개가 8~9개의 다른 랙과 동등한 성능을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애널리스트들은 PC 제조업체와 소비자들의 구입 확산으로 플래시 드라이브의 기가바이트 당 가격이 2011년 1.56달러에서 2012년에는 1달러 이하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해 태국 홍수로 인해 웨스턴 디지털 등 하드 드라이브 제조업체들이 일시적으로 생산을 중단함에 따라 SSD 스토리지로의 이동이 가속화되었다고 몇몇 애널리스트들은 주장했다.

낸드 플래시가 확산되고 있는 또다른 증거로는 애플이 SSD용 낸드 플래시 컨트롤러 제조업체 아노비트 테크놀로지스(Anobit Technologies)를 인수한 것이 좋은 증거가 될 수 있다.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 그리고 맥북 에어 등의 모바일 기기를 필두로 세계에서 낸드 플래시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업체 중 한 곳이다.

아노비트 인수를 통해 애플은 삼성과 인텔 등 낸드 플래시의 생산을 주도하는 플래시 부품 제조업체로부터의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 애플로서는 중요한 문제다.

한편 올 해, 많은 벤더들은 CPU와 SSD를 좀 더 밀접하게 한다는 행보를 밟고 있다.

이미 델은 퓨전(Fusion)-IO의 PCIe 서버 카드를 판매하고 있고 EMC도 곧 프로젝트 라이트닝(Project Lightning)이라는 PCIe 플래시 카드 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EMC는 여러 공급업체와 서버 제조업체들의 플래시 메모리 카드를 자체 브랜드로 판매하는 한편, v블록(vBlock) 제품군의 일환으로 블레이드 서버에 플래시 메모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v블록은 2011년 시스코와 VM웨어가 함께 설립한 벤처업체다. 시스코의 통합 컴퓨팅 시스템(Unified Computing System) 서버, EMC 스토리지 어레이의 네트워킹 스위치, 그리고 퍼블릭과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VM웨어의 가상화 소프트웨어를 통합 제공한다.

PCIe와 NAND 플래시
스토리지 네트워킹 산업 협의회(SNIA)의 의장 웨인 아담스는 PCIe 서버 카드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PCIe-SSD 표준과 관련한 SNIA의 심포지움에서 열린 2시간 반짜리 세션에 패널로 참석한 자리에서 그는 “최근에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고 서버의 마이크로프로세서와 (플래시) 카드 사이에서 라인 속도로 데이터가 전송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시스템 디자이너들은 PCIe와 같은 좀 더 빠른 상호연결과 캐시를 가지고 작업하고 있고 서버의 컴퓨팅 성능 증가에 맞먹을 수 있도록 제품에 더 많은 스토리지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므로 100개의 하드 드라이브를 장착하는 대신 좀 더 효율적인 스토리지를 사용하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MC의 회장 겸 최고 운영 책임자 패트 젤싱거도 또한 스토리지 어레이가 애플리케이션 서버가 될 수 있고 그로 인해 네트워크가 유발할 수 있는 병목현상이 제거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동의했다. 그것은 스토리지 컨트롤러에서 VM웨어의 v스피어를 직접 실행한 후 애플리케이션 서버의 VM을 스토리지 어레이로 마이그레이션하기 위해 v모션을 활용함으로써 가능해질 수 있다.

플래시 제조업체 마이크론 또한 다중 서버가 I/O 병목현상을 제거하기 위해 SSD 스토리지 풀에 접근하도록 하는 것이 장점이 있다고 보고 있다.

마이크론은 최근 영국의 PCIe 공유 제품 판매업체 버튼시스(Virtensys)를 인수했다. 마이크론은 데이터 센터가 다중 서버에서 로컬 SSD 스토리지를 공유할 수 있도록 버튼시스의 PCIe 가상화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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