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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인터넷 협회 CITO의 경고 “이제는 IPv6 도입할 때”

2012.01.19 Carolyn Duffy Marsa  |  Network World
ISOC 정보기술 담당임원 레슬리 데이글은 IPv6 도입에 대해 주저할 경우 비용과 업무 부담이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페이스북, 구글, 컴캐스트를 비롯한 10여 곳의 글로벌 인터넷 기업들이 IPv6을 2012년 6월 6일부터 배치하기로 합의했다.

그들의 계획은 인터넷 협회(Internet Society, 이하 ISOC)와의 조정을 거쳐 지난 17일 발표됐다. ISOC는 '월드 IPv6 런치(World IPv6 Launch)' 행사를 조직하고 있으며 다른 인터넷서비스업체(ISP)들과 웹 콘텐츠 제공 업체들에게도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본지는 ISOC의 CITO인 레슬리 데이글을 만나 월드 IPv6 런치 행사의 의미가 무엇인지, 그것에 대비하여 기업의 IT 종사자들이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여기에 대화의 일부를 발췌한다.

Q 월드 IPv6 런치가 왜 중요한 행사인가?
콘텐츠나 액세스 전면에 실제 상용 IPv6 서비스들이 등장하기로 했다는 사실을 생각해볼 때,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및 고객 댁내 장치(CPE) 업체와 같은 IPv6 도입에 필요한 중요한 부분들을 생각해볼 때 월드 IPv6런치는 2012년의 아주 의미 있는 사건임에 틀림없다. 이는 매번 반복되는 시험도 아니고 시험 운행도 아니다. 이제 정말 실제로 도입되는 것이다.

Q 6월 6일이란 날짜는 IPv6 배치를 마쳐야 하는 기한이 아니라 시작하는 날짜이지 않은가?
6월 6일은 모든 참여 업체들이 자신들의 제품 배치를 시작하기로 합의하기 위한 목표일이다. 돌이켜보면 작년에 이미 우리는 시험 운행을 실시했고 전세계의 콘텐츠 제공업체들이 IPv6/IPv4 듀얼 스택을 실질적으로 처리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그리고 올해는 드디어 행동으로 옮길 때다.

Q 2012년 6월 6일까지 주거 고객 중 1%가 IPv6를 통해 연결하게 하겠다는 ISP들의 목표는 나머지 99%가 그대로 IPv4에 남아있을 거란 점에서 매우 빈약해 보인다. ISP들에 대한 목표는 왜 그렇게 낮은가?
막상 서비스 제공업체들과 이야기해보면, 그 수치가 그다지 낮지 않다고 느낄 것이다. 궁극적 목표는 확장이다. 단 1%라도 얻기 위해서는 네트워크가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음을 확인하고 고객들에게 설치해주는 등 사실상 아주 많은 일들을 거쳐야 한다. 1%라는 수치는 실질적인 트래픽을 유도하기 위해 설정한 값이다. 콘텐츠 제공업체들은 사용자들이 IPv6를 통해 그들에게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싶어 한다.

Q 버라이즌과 같은 미국의 주요 인터넷서비스업체들은 참여 목록에서 분명히 빠져 있다. 이는 IPv6 배치에서 그들이 분명히 빠져있다는 말인가?
그런 해석은 적절치 않다. 사실 그 참여 목록은 기꺼이 앞에 나서서 당장 발표해줄 의향이 있는 인터넷서비스업체들과 콘텐츠 제공업체들을 모아놓은 것이라고 봐야 한다. 앞으로 몇 주 안에 다른 서비스업체들과 콘텐츠 제공업체들이 추가로 합류해주길 매우 기대하고 있다.

Q 웹 콘텐츠 쪽을 보자면 구글 등의 참여 사이트들은 이미 메인 주소가 아닌 2차 사이트들에서만 IPv6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IPv6로 넘어가려는 그들의 노력은 얼마나 진지한가?
모든 콘텐츠 제공 업체들의 목표는 가능한 많은 사용자들에게 안정적으로 그리고 효과적으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들이 업데이트를 하겠다고 하면 그게 무엇이든 간에 그들은 고객 전부를 위해 그것을 상업적으로 지원하는 데에 24시간, 일주일 내내 전념할 것이다.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실험실 프로젝트를 가지고 놀고 싶어하지 않는다. 따라서 일선에서 IPv6로 전환하겠다는 것은 곧 Ipv6가 얼마든지 상용 서비스로 나아갈 준비가 되어있음을 시사한다.

Q ISOC의 지난 월드 IPv6 데이(World IPv6 Day) 이후 월드 IPv6 런치를 위해 구글과 야후 같은 웹 사이트들은 6개월간 어떤 준비를 해왔는가?
메인 웹사이트를 IPv6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일들은 이미 작년 6월 8일에 거의 다 이루어졌다고 본다. 그 당시에도 IPv6를 충분히 상용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다. 그 이후로는 모든 프런트 도어들의 일상적인 운영 스트림들에 IPv6를 확실하게 도입하는 데에 집중했다. 한편 작년 6월에 참여했다가 그 뒤로 별다른 준비 없이 그대로 남아있는 웹 사이트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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