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05

쏟아지는 발표에 지쳤다면?··· AWS 리인벤트 2018 브리핑

Scott Carey | Computerworld UK
AWS는 매년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리인벤트(re:Invent) 컨퍼런스 기간에 클라우드 제품 및 서비스와 관련된 수 많은 작은 업그레이드들을 발표한다. 그러나 이렇게 많은 발표 때문에 ‘큰 테마’와 ‘큰 발표’를 파악하기 힘든 경우들도 있다.

올해도 다르지 않았다. 위성에서 지상으로의 데이터 전송에 도움을 주는 새로운 서비스, 3가지 새로운 EC2 인스턴스 같이 기존 서비스를 대상으로 한 업데이트들, 머신러닝 플랫폼인 세이지메이커(SageMaker) 업데이트까지 매일 발표가 끊이지 않았다.

그렇다고 AWS의 ‘빛’이 사라지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중요한 변화에 대한 발표도 있었다. 지난주 라스베가스 무대에서는 블록체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버리스 컴퓨팅, 머신러닝 등과 관련된 발표도 있었다. 지금부터 AWS 리인벤트에서 알게 된 정보들을 정리했다.

1.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대한 진지한 접근
많은 사람들을 떠들썩하게 만든 발표였다. AWS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에 노력을 더 집중시키고 있다. 매개체는 VM웨어와의 파트너십, 아웃포스트(Outposts)라는 새로운 상품이다. 아웃포스트는 고객이 온프레미스(내부) 데이터 센터나 코로케이션 장소로 사전 설정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전달받아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는 관리형 서비스이다.

제씨는 “고객들이 온프레미스에서 컴퓨팅, 스토리지와 같은 AWS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을 원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AWS의 나머지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와 원활하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상호작용하는 방식이어야 한다는 조건이 따른다”라고 말했다.

CCS 인사이트의 닉 맥콰이어 엔터프라이즈 및 인공지능 연구 책임자는 “이번 키노트의 ‘헤드라인’이 있다. AWS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VM웨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AWS 아웃포스트에 대한 발표가 이번 이벤트의 핵심이었다. AWS는 우수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찾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필요한 단계, 실질적인 단계를 밟고 있다. 이는 AWS를 데이터 센터로 가져가는 진화에 있어 중요한 조치이다”라고 설명했다.

2. 두 유형의 사용자
제씨는 키노트에서 현재 AWS 사용자 유형이 둘로 구분된다고 말했다. 전통적인 ‘빌더’, 즉 개발자들들이 하나이며, 다른 하나는 제품의 깊이보다는 단순한 솔루션을 더 가치 있게 여기는 엔터프라이즈 사용자이다. 이 엔터프라이즈 사용자는 그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 새로운 고객들은 서비스의 모든 세부사항을 알아내고, 이를 연결 및 통합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덜하다. 대신 더 빨리 시작할 수 있는 더 자세한 가이드를 위해 위해 이런 유연성을 포기할 의사를 갖고 있다.

과거에는 웹 앱용 일래스틱 빈스토크(Elastic Beanstalk) 콘테이너, 머신러닝 알고리즘 디자인 및 배포를 단순화시키는 세이지메이커 같은 제품들이 후자를 위한 서비스에 해당했다. 그리고 올해 AWS는 콘트롤 타워(Control Tower), 시큐리티 허브(Security Hub), 레이크 포메이션(Lake Formation)을 추가시켰다.

콘트롤 타워는 아주 쉽게 AWS에 여러 계정으로 구성된 환경이나 랜딩 존을 구성하고, 설정하고, 관리하고, 보안을 적용할 수 있는 도구이다. 또 정책을 집행 및 보호하고, 분석을 통해 환경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다.

시큐리티 허브는 스플렁크(Splunk), 얼럿로직(AlertLogic), IBM 시큐리티 등 여러 유수 벤더 기술과 통합되며, 전체 AWS 환경의 보안과 컴플라이언스를 확인 및 관리할 수 있는 중앙 허브이다.

마지막은 여러 AWS 도구와 서비스를 사용해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레이크를 쉽게 구축할 수 있는 도구인 레이크 포메이션이다. 몇 달이 아닌 며칠 만에 데이터 레이크를 구현할 수 있는 도구이다. 아주 단순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으며, 데이터 소스를 파악한 후 스키마를 자동 분석하고, 메타데이터 태그를 자동으로 설정해주며, 구현 첫날부터 보안 정책을 수립해 집행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레이크 포메이션은 지금 당장 입수해 이용할 수 있는 도구이다. 그러나 콘트롤 타워와 시큐리티 허브는 프리뷰 단계이다.

3. 머신러닝
AWS는 AI와 관련된 발표도 했다. 아마존 퍼스널라이즈(Amazon Personalize), 아마존 포어캐스트(Amazon Forecast), 머신러닝 마켓플레이스, 새 칩, 그리고 세이지메이커 같은 기존 도구에 대한 점진적인 업데이트 등이다.

퍼스널라이즈와 포어캐스트는 아마존이 개인화 알고리즘과 조달 예측 모델을 구축할 때 사용하는 도구들을 외부용 버전으로 만든 것이다. 둘 모두 ‘프리뷰’를 입수해 사용할 수 있다.

퍼스널라이즈의 경우, 추천하고 싶은 아이템 인벤토리와 애플리케이션의 액티브 스트림을 AWS에 제공할 수 있다. 또 포함 시키고 싶은 추가 데이터 스트림을 선택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API 호출로 액세스를 할 수 있는 추천 엔진을 제공한다. 요금은 수집 데이터를 기준으로 GB당 0.05달러이다.

포어캐스트는 시계열 예측용 관리형 딥 러닝 서비스이다. 공급 사슬과 소매 유즈 케이스가 주요 유즈 케이스이다. AWS는 “아마존 포캐스트는 역사적 데이터와 관련된 일반 데이터를 사용, 자동으로 머신러닝 예측 모델을 트레이닝, 조정, 맞춤화 및 개인화해 배포한다. 고객들은 자신에게 딱 맞는 경험(환경)과 투자 최적화라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세이지메이커의 경우, 그라운드 트루스(Ground Truth)라는 정확한 트레이닝 데이터 세트를 구축할 수 있는 새로운 자동화 라벨링 도구와 RL(Reinforcement Learning)용 툴킷 세트가 도입된다.

또 다른 중요 발표는 AWS 머신러닝 전용 마켓 플레이스이다. 다른 고객이나 파트너가 구축한 완성된 알고리즘과 솔루션을 탐색할 수 있는 장소이다.

마지막으로 AWS는 인퍼런시아(Inferentia)라는 새로운 머신러닝 추론 칩을 발표했다.

4. 데이터
AWS는 스토리지와 관련해 글래시어 딥 아카이브(Glacier Deep Archive)라는 새로운 글래시어 아카이버 스토리지 요금제를 발표했다. 요금이 1/4에 불과하다. 2019년 출시될 예정이며, 요금은 기가바이트 당 월 0.00099달러이다. AWS의 앤디 제씨 CEO는 테이프 기반 아카이브를 없앨 상품이라고 주장했다.

AWS는 윈도우 사용자도 챙겼다. 윈도우 파일 서버(Windows File Server)용 아마존 FSx를 발표했다. AWS는 “아마존 FSx는 윈도우 기반 애플리케이션이 의지할 수 있는 기능과 호환성을 갖춘 공유 파일 스토리지를 제공한다. SMB 프로토콜, 윈도우 NTFS, 액티브 디렉터리(AD) 통합, 분산형 파일 시스템(DFS)를 완벽하게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또 오픈소스인 러스터(Lustre) 파일 시스템용 FSx도 발표했다.

시계열 데이터를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데이터베이스인 타임스트림(Timestream)도 선보였다. 제씨는 이 제품과 관련, “새로운 니즈에 부합시킨 일반 스토어가 아닌, 처음부터 시계열 데이터베이스로 구현했기 때문에 시계열 DB 성능에 큰 변화를 가져올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5. 블록체인
AWS는 2종의 전용 블록체인 서비스를 발표했다. 아마존 퀀텀 레저 데이터베이스(Amazon Quantum Ledger Database)와 아마존 매니지드 블록체인(Amazon Managed Blockchain)이다.

아마존 퀀텀 레저 데이터베이스는 중앙에 트러스트된 모든 권한이 있고, 암호화가 기본 내장되어 있는 완전한 관리형 레저(원장) 데이터베이스이다. 모든 항목이 변경이 불가능하고, 권한을 가진 사람에게 투명하게 공개된다. 

AWS의 앤디 제씨 CEO는 “몇 년 전에 우리 스스로 모든 데이터 영역의 변경에 대해 트랜젝션 로그를 기록해 운영과 청구를 더 손쉽게 만드는 이런 시스템을 구현해야 했었다. 그래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에서 이를 구현하지 않았다. 이른바 QLDB를 구현했다. 우리가 실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변경이 불가능하고, 투명한 원장이다”라고 말했다.

아마존 매니지드 블록체인은 AWS 고객들이 가장 인기 있는 블록체인 프레임워크인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과 이더리움(Ethereum)을 더 손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AWS가 네트워크를 생성하고, 자동 축소 및 확장을 통해 수요를 충족시킨다. 중앙에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관리 및 유지하고, 인증서를 추적하며, 새 멤버를 초대하고, 운영 관련 매트릭스를 확인할 수 있다.

하이퍼레저 패브릭용 매니지드 블록체인 서비스는 현재 사용할 수 있는 상태이다. 이더리움용은 몇 달 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6. IoT
IoT 관련 업데이트 및 업그레이드에 대한 발표도 많았다.

- IoT 사이트와이즈(SiteWise)는 산업용 시설 장치에 대한 IoT 데이터를 수집, 구조화, 검색하는 관리형 서비스이다.

- AWS IoT 이벤트는 컨베이어 벨트 오작동 등 센서가 알려주는 변경 사항을 쉽게 감지, 여기에 대응하고, 얼럿이나 작업을 트리거 한다.

- AWS IoT 씽스 그래프는(Things Graph)는 코딩이 많이 필요하지 않는 IoT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드랙 앤 드롭(직관적인)’ 개발 환경이다. 습도 센서를 스프링클러 및 기상 데이터와 연결, 스마트 농업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 마지막으로 AWS IoT 그린그래스 커넥터스(Greengrass Connectors)는 개발자에게 서비스나우나 스플렁크로그 같은 써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공통 API를 이용해 연결시킬 수 있다.

7. 서버리스
워너 보겔스 CTO는 11월 29일(목, 현지 시간) 키노트에서 서버리스 컴퓨팅에 초점을 맞췄다. 서버리스 컴퓨팅은 고객이 람다(Lambda)를 활용, 인프라 관리나 프로비저닝을 걱정할 필요가 없도록 해주는 컴퓨팅 모델이다.

보겔스은 이 모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에 개발자들이 서버리스를 추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기술과 관련된 내용들을 발표했다. 마이크로 VM 스핀업용 오픈 소스 머신 모니터인 파이어크래커(Firecracker), Lambda용 루비(Ruby) 지원, 인기 IDE(통합 개발 환경)용 AWS 툴킷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또 서버리스를 도입 및 도입 예정이 고객들에 대한 슬라이드(위 사진)를 제시했다. 또 기타 회사인 펜더(Fender)가 직접 사례를 소개했다.

이와 관련, 컴퓨터월드 UK(Computerworld UK)는 최근 네덜란드의 웹 회사인 트러스트파일롯(Trustpilot)의 100%에 가까운 서버리스 도입 사례를 기사로 다뤘다.

8. 제씨 대 엘리슨
제씨는 키노트 동안 오랜 경쟁자인 오라클, 공동 창업자이자 CTO인 래리 엘리슨에 대한 공격도 했다.

그는 “상용 데이터베이스가 지난 수십 년 간 지배했던 세상은 기업들에게는 비참한 세상이었다. 오라클과 SQL 서버 같은 데이터베이스는 값이 비싸고, ‘록인’을 초래하고, 사유 기술이며, 고객에게 초점을 맞추지 않은 기술이기 때문이다. 또 지속적으로 고객을 감시, 라이선스 관련 위반이 있는지 찾는다. 또 갑자기 고객에게는 이점이 없고, 자신에게만 이점이 있는 결정을 내린다”라고 포문을 열었다.

아마존은 공개적으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축소하고 있다. 워너 보겔스 CTO 또한 키노트에서 이에 대해 언급했다. 제씨는 이달 초 “아마존 컨슈머(Amazon Consumer) 사업 부문은 11월 1일 오라클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끄고, 레드시프트(Redshift)로 옮겼다. 2018년 말까지 오라클 DB의 88%(핵심 시스템 DB의 97%)를 오로라(Aurora) 및 다이나모DB(DynamoDB)로 마이그레이션 할 예정이다. #DBFreedom."라는 트윗을 올렸다.

이는 자부심의 표현이었다. 아마존은 과거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 기술을 의지했었다. 따라서 제씨에게 이런 의존성을 가능한 빨리 낮추는 것은 아주 중요한 프로젝트였다. 그러나 이 문제가 전면에 부각되면서 PR 측면에서는 ‘뜨거운 감자’가 되었다. 두 회사 모두 주저없이 상대방을 공격하고 있다.

9. 그라운드 스테이션 애즈 어 서비스(Ground station-as-a-service)
11월 27일(화, 현지 시간), 제씨는 기자들을 상대로 아마존 그라운드 스테이션(Amazon Ground Station)에 기반을 둔 ‘우주’ 관련 솔루션 하나를 발표했다.

그는 “위성과 관련된 데이터 업로드 및 다운로드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전세계 곳곳에 수 많은 안테나, 지상 시설(그라운드 스테이션)이 필요하다. 이후 이 데이터를 업링크 및 다운링크 하려면, 비즈니스 목적과 스크립트, 워크플로를 작성해야 한다. 데이터를 가져와 분석하고,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하기 위해서이다. 여기에 더해, 이 데이터를 가져와 사용하려면 데이터 저장, 처리, 분석용 인프라가 필요하다. 모두 어렵고, 많은 비용이 초래된다”라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12개 지상 시설 중 하나의 위성 데이터를 가져와 아마존 EC2(Elastic Compute Cloud) 인스턴스에서 처리하고, 아마존 S3(Simple Storage Service)에 데이터를 저장한다. 이후 여러 AWS 분석 및 머신러닝 서비스를 사용해 인사이트를 마이닝할 수 있게 한다. 

-> 블로그 | AWS 리인벤트, 반짝이는 것들에 홀리지 말 것 
ciokr@idg.co.kr

2018.12.05

쏟아지는 발표에 지쳤다면?··· AWS 리인벤트 2018 브리핑

Scott Carey | Computerworld UK
AWS는 매년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리인벤트(re:Invent) 컨퍼런스 기간에 클라우드 제품 및 서비스와 관련된 수 많은 작은 업그레이드들을 발표한다. 그러나 이렇게 많은 발표 때문에 ‘큰 테마’와 ‘큰 발표’를 파악하기 힘든 경우들도 있다.

올해도 다르지 않았다. 위성에서 지상으로의 데이터 전송에 도움을 주는 새로운 서비스, 3가지 새로운 EC2 인스턴스 같이 기존 서비스를 대상으로 한 업데이트들, 머신러닝 플랫폼인 세이지메이커(SageMaker) 업데이트까지 매일 발표가 끊이지 않았다.

그렇다고 AWS의 ‘빛’이 사라지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중요한 변화에 대한 발표도 있었다. 지난주 라스베가스 무대에서는 블록체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버리스 컴퓨팅, 머신러닝 등과 관련된 발표도 있었다. 지금부터 AWS 리인벤트에서 알게 된 정보들을 정리했다.

1.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대한 진지한 접근
많은 사람들을 떠들썩하게 만든 발표였다. AWS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에 노력을 더 집중시키고 있다. 매개체는 VM웨어와의 파트너십, 아웃포스트(Outposts)라는 새로운 상품이다. 아웃포스트는 고객이 온프레미스(내부) 데이터 센터나 코로케이션 장소로 사전 설정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전달받아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는 관리형 서비스이다.

제씨는 “고객들이 온프레미스에서 컴퓨팅, 스토리지와 같은 AWS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을 원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AWS의 나머지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와 원활하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상호작용하는 방식이어야 한다는 조건이 따른다”라고 말했다.

CCS 인사이트의 닉 맥콰이어 엔터프라이즈 및 인공지능 연구 책임자는 “이번 키노트의 ‘헤드라인’이 있다. AWS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VM웨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AWS 아웃포스트에 대한 발표가 이번 이벤트의 핵심이었다. AWS는 우수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찾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필요한 단계, 실질적인 단계를 밟고 있다. 이는 AWS를 데이터 센터로 가져가는 진화에 있어 중요한 조치이다”라고 설명했다.

2. 두 유형의 사용자
제씨는 키노트에서 현재 AWS 사용자 유형이 둘로 구분된다고 말했다. 전통적인 ‘빌더’, 즉 개발자들들이 하나이며, 다른 하나는 제품의 깊이보다는 단순한 솔루션을 더 가치 있게 여기는 엔터프라이즈 사용자이다. 이 엔터프라이즈 사용자는 그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 새로운 고객들은 서비스의 모든 세부사항을 알아내고, 이를 연결 및 통합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덜하다. 대신 더 빨리 시작할 수 있는 더 자세한 가이드를 위해 위해 이런 유연성을 포기할 의사를 갖고 있다.

과거에는 웹 앱용 일래스틱 빈스토크(Elastic Beanstalk) 콘테이너, 머신러닝 알고리즘 디자인 및 배포를 단순화시키는 세이지메이커 같은 제품들이 후자를 위한 서비스에 해당했다. 그리고 올해 AWS는 콘트롤 타워(Control Tower), 시큐리티 허브(Security Hub), 레이크 포메이션(Lake Formation)을 추가시켰다.

콘트롤 타워는 아주 쉽게 AWS에 여러 계정으로 구성된 환경이나 랜딩 존을 구성하고, 설정하고, 관리하고, 보안을 적용할 수 있는 도구이다. 또 정책을 집행 및 보호하고, 분석을 통해 환경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다.

시큐리티 허브는 스플렁크(Splunk), 얼럿로직(AlertLogic), IBM 시큐리티 등 여러 유수 벤더 기술과 통합되며, 전체 AWS 환경의 보안과 컴플라이언스를 확인 및 관리할 수 있는 중앙 허브이다.

마지막은 여러 AWS 도구와 서비스를 사용해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레이크를 쉽게 구축할 수 있는 도구인 레이크 포메이션이다. 몇 달이 아닌 며칠 만에 데이터 레이크를 구현할 수 있는 도구이다. 아주 단순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으며, 데이터 소스를 파악한 후 스키마를 자동 분석하고, 메타데이터 태그를 자동으로 설정해주며, 구현 첫날부터 보안 정책을 수립해 집행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레이크 포메이션은 지금 당장 입수해 이용할 수 있는 도구이다. 그러나 콘트롤 타워와 시큐리티 허브는 프리뷰 단계이다.

3. 머신러닝
AWS는 AI와 관련된 발표도 했다. 아마존 퍼스널라이즈(Amazon Personalize), 아마존 포어캐스트(Amazon Forecast), 머신러닝 마켓플레이스, 새 칩, 그리고 세이지메이커 같은 기존 도구에 대한 점진적인 업데이트 등이다.

퍼스널라이즈와 포어캐스트는 아마존이 개인화 알고리즘과 조달 예측 모델을 구축할 때 사용하는 도구들을 외부용 버전으로 만든 것이다. 둘 모두 ‘프리뷰’를 입수해 사용할 수 있다.

퍼스널라이즈의 경우, 추천하고 싶은 아이템 인벤토리와 애플리케이션의 액티브 스트림을 AWS에 제공할 수 있다. 또 포함 시키고 싶은 추가 데이터 스트림을 선택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API 호출로 액세스를 할 수 있는 추천 엔진을 제공한다. 요금은 수집 데이터를 기준으로 GB당 0.05달러이다.

포어캐스트는 시계열 예측용 관리형 딥 러닝 서비스이다. 공급 사슬과 소매 유즈 케이스가 주요 유즈 케이스이다. AWS는 “아마존 포캐스트는 역사적 데이터와 관련된 일반 데이터를 사용, 자동으로 머신러닝 예측 모델을 트레이닝, 조정, 맞춤화 및 개인화해 배포한다. 고객들은 자신에게 딱 맞는 경험(환경)과 투자 최적화라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세이지메이커의 경우, 그라운드 트루스(Ground Truth)라는 정확한 트레이닝 데이터 세트를 구축할 수 있는 새로운 자동화 라벨링 도구와 RL(Reinforcement Learning)용 툴킷 세트가 도입된다.

또 다른 중요 발표는 AWS 머신러닝 전용 마켓 플레이스이다. 다른 고객이나 파트너가 구축한 완성된 알고리즘과 솔루션을 탐색할 수 있는 장소이다.

마지막으로 AWS는 인퍼런시아(Inferentia)라는 새로운 머신러닝 추론 칩을 발표했다.

4. 데이터
AWS는 스토리지와 관련해 글래시어 딥 아카이브(Glacier Deep Archive)라는 새로운 글래시어 아카이버 스토리지 요금제를 발표했다. 요금이 1/4에 불과하다. 2019년 출시될 예정이며, 요금은 기가바이트 당 월 0.00099달러이다. AWS의 앤디 제씨 CEO는 테이프 기반 아카이브를 없앨 상품이라고 주장했다.

AWS는 윈도우 사용자도 챙겼다. 윈도우 파일 서버(Windows File Server)용 아마존 FSx를 발표했다. AWS는 “아마존 FSx는 윈도우 기반 애플리케이션이 의지할 수 있는 기능과 호환성을 갖춘 공유 파일 스토리지를 제공한다. SMB 프로토콜, 윈도우 NTFS, 액티브 디렉터리(AD) 통합, 분산형 파일 시스템(DFS)를 완벽하게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또 오픈소스인 러스터(Lustre) 파일 시스템용 FSx도 발표했다.

시계열 데이터를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데이터베이스인 타임스트림(Timestream)도 선보였다. 제씨는 이 제품과 관련, “새로운 니즈에 부합시킨 일반 스토어가 아닌, 처음부터 시계열 데이터베이스로 구현했기 때문에 시계열 DB 성능에 큰 변화를 가져올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5. 블록체인
AWS는 2종의 전용 블록체인 서비스를 발표했다. 아마존 퀀텀 레저 데이터베이스(Amazon Quantum Ledger Database)와 아마존 매니지드 블록체인(Amazon Managed Blockchain)이다.

아마존 퀀텀 레저 데이터베이스는 중앙에 트러스트된 모든 권한이 있고, 암호화가 기본 내장되어 있는 완전한 관리형 레저(원장) 데이터베이스이다. 모든 항목이 변경이 불가능하고, 권한을 가진 사람에게 투명하게 공개된다. 

AWS의 앤디 제씨 CEO는 “몇 년 전에 우리 스스로 모든 데이터 영역의 변경에 대해 트랜젝션 로그를 기록해 운영과 청구를 더 손쉽게 만드는 이런 시스템을 구현해야 했었다. 그래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에서 이를 구현하지 않았다. 이른바 QLDB를 구현했다. 우리가 실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변경이 불가능하고, 투명한 원장이다”라고 말했다.

아마존 매니지드 블록체인은 AWS 고객들이 가장 인기 있는 블록체인 프레임워크인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과 이더리움(Ethereum)을 더 손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AWS가 네트워크를 생성하고, 자동 축소 및 확장을 통해 수요를 충족시킨다. 중앙에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관리 및 유지하고, 인증서를 추적하며, 새 멤버를 초대하고, 운영 관련 매트릭스를 확인할 수 있다.

하이퍼레저 패브릭용 매니지드 블록체인 서비스는 현재 사용할 수 있는 상태이다. 이더리움용은 몇 달 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6. IoT
IoT 관련 업데이트 및 업그레이드에 대한 발표도 많았다.

- IoT 사이트와이즈(SiteWise)는 산업용 시설 장치에 대한 IoT 데이터를 수집, 구조화, 검색하는 관리형 서비스이다.

- AWS IoT 이벤트는 컨베이어 벨트 오작동 등 센서가 알려주는 변경 사항을 쉽게 감지, 여기에 대응하고, 얼럿이나 작업을 트리거 한다.

- AWS IoT 씽스 그래프는(Things Graph)는 코딩이 많이 필요하지 않는 IoT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드랙 앤 드롭(직관적인)’ 개발 환경이다. 습도 센서를 스프링클러 및 기상 데이터와 연결, 스마트 농업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 마지막으로 AWS IoT 그린그래스 커넥터스(Greengrass Connectors)는 개발자에게 서비스나우나 스플렁크로그 같은 써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공통 API를 이용해 연결시킬 수 있다.

7. 서버리스
워너 보겔스 CTO는 11월 29일(목, 현지 시간) 키노트에서 서버리스 컴퓨팅에 초점을 맞췄다. 서버리스 컴퓨팅은 고객이 람다(Lambda)를 활용, 인프라 관리나 프로비저닝을 걱정할 필요가 없도록 해주는 컴퓨팅 모델이다.

보겔스은 이 모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에 개발자들이 서버리스를 추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기술과 관련된 내용들을 발표했다. 마이크로 VM 스핀업용 오픈 소스 머신 모니터인 파이어크래커(Firecracker), Lambda용 루비(Ruby) 지원, 인기 IDE(통합 개발 환경)용 AWS 툴킷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또 서버리스를 도입 및 도입 예정이 고객들에 대한 슬라이드(위 사진)를 제시했다. 또 기타 회사인 펜더(Fender)가 직접 사례를 소개했다.

이와 관련, 컴퓨터월드 UK(Computerworld UK)는 최근 네덜란드의 웹 회사인 트러스트파일롯(Trustpilot)의 100%에 가까운 서버리스 도입 사례를 기사로 다뤘다.

8. 제씨 대 엘리슨
제씨는 키노트 동안 오랜 경쟁자인 오라클, 공동 창업자이자 CTO인 래리 엘리슨에 대한 공격도 했다.

그는 “상용 데이터베이스가 지난 수십 년 간 지배했던 세상은 기업들에게는 비참한 세상이었다. 오라클과 SQL 서버 같은 데이터베이스는 값이 비싸고, ‘록인’을 초래하고, 사유 기술이며, 고객에게 초점을 맞추지 않은 기술이기 때문이다. 또 지속적으로 고객을 감시, 라이선스 관련 위반이 있는지 찾는다. 또 갑자기 고객에게는 이점이 없고, 자신에게만 이점이 있는 결정을 내린다”라고 포문을 열었다.

아마존은 공개적으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축소하고 있다. 워너 보겔스 CTO 또한 키노트에서 이에 대해 언급했다. 제씨는 이달 초 “아마존 컨슈머(Amazon Consumer) 사업 부문은 11월 1일 오라클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끄고, 레드시프트(Redshift)로 옮겼다. 2018년 말까지 오라클 DB의 88%(핵심 시스템 DB의 97%)를 오로라(Aurora) 및 다이나모DB(DynamoDB)로 마이그레이션 할 예정이다. #DBFreedom."라는 트윗을 올렸다.

이는 자부심의 표현이었다. 아마존은 과거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 기술을 의지했었다. 따라서 제씨에게 이런 의존성을 가능한 빨리 낮추는 것은 아주 중요한 프로젝트였다. 그러나 이 문제가 전면에 부각되면서 PR 측면에서는 ‘뜨거운 감자’가 되었다. 두 회사 모두 주저없이 상대방을 공격하고 있다.

9. 그라운드 스테이션 애즈 어 서비스(Ground station-as-a-service)
11월 27일(화, 현지 시간), 제씨는 기자들을 상대로 아마존 그라운드 스테이션(Amazon Ground Station)에 기반을 둔 ‘우주’ 관련 솔루션 하나를 발표했다.

그는 “위성과 관련된 데이터 업로드 및 다운로드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전세계 곳곳에 수 많은 안테나, 지상 시설(그라운드 스테이션)이 필요하다. 이후 이 데이터를 업링크 및 다운링크 하려면, 비즈니스 목적과 스크립트, 워크플로를 작성해야 한다. 데이터를 가져와 분석하고,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하기 위해서이다. 여기에 더해, 이 데이터를 가져와 사용하려면 데이터 저장, 처리, 분석용 인프라가 필요하다. 모두 어렵고, 많은 비용이 초래된다”라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12개 지상 시설 중 하나의 위성 데이터를 가져와 아마존 EC2(Elastic Compute Cloud) 인스턴스에서 처리하고, 아마존 S3(Simple Storage Service)에 데이터를 저장한다. 이후 여러 AWS 분석 및 머신러닝 서비스를 사용해 인사이트를 마이닝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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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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