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04

"직장 내 왕따·괴롭힘 문제, 'VR 체험'이 해법"

George Nott | CIO Australia
VR에 대한 표현 중 하나는 "궁극의 공감 기계"이다. 최근 진행한 한 실험이 이를 수치로 증명했다.

호주 부동산 포털 기업인 도메인 그룹(Domain Group)은 직원의 소속감을 높이고 직장 내 괴롭힘을 방지하기 위해 몰입형 가상현실 교육을 진행했다. 

700명을 대상으로 한 이 2분 길이의 가상현실 시나리오에서 직원들은 대화에서의 배제, 협박, 개인 공간 침범 등을 경험했다. 스타트업 기업 이퀄 리얼리티(Equal Reality)가 개발하고 MWAH(Make Work Absolutely Human)가 실행한 실험이었다.

이퀄 리얼리티의 공동설립자인 릭 마틴은 CIO 호주와의 인터뷰에서 "그 결과는 놀라웠다. 괴롭힘과 권력 남용에 대한 강한 정서적 반응을 이끌어냈다"라며 "다른 어떤 형태로도 체험하기 힘든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실험의 가치 중 하나는 정량화다. 도메인 그룹의 직원 중 75%는 가상의 인물이 자신의 공간을 침범한 것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으며, 10명 중 9명은 VR 경험으로 인해 워크샵을 잘 수용했다. 또 98%는 다양성과 포용에 대한 개인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응답했다. 

MWAH CEO 인 론다 브라이튼 홀은 다양성 이니셔티브와 관련해 VR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교육 도구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감은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느껴야 한다. 실험을 통해 많은 이들이 배척과 괴롭힘을 실감했다. 그 감정과 좌절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도메인 그룹의 조직 역량 담당 책임자인 닉 베리는 "참여자들의 반응이 고무적이었다. 공감하지 않고는 불가능했던 세부 사항을 언급하며 경험을 공감하고 토론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기업에서 문제 행동이 다시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이퀄 리얼리티는 작년 7월 호주 해군을 대상으로 조직 내 문제 행동에 대한 VR 경험을 개발해 공급했던 바 있다. 마틴은 "수많은 기업과 조직이 동일한 교육을 반복하는데 지쳤다. 이제 다르게 시도해볼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2018.12.04

"직장 내 왕따·괴롭힘 문제, 'VR 체험'이 해법"

George Nott | CIO Australia
VR에 대한 표현 중 하나는 "궁극의 공감 기계"이다. 최근 진행한 한 실험이 이를 수치로 증명했다.

호주 부동산 포털 기업인 도메인 그룹(Domain Group)은 직원의 소속감을 높이고 직장 내 괴롭힘을 방지하기 위해 몰입형 가상현실 교육을 진행했다. 

700명을 대상으로 한 이 2분 길이의 가상현실 시나리오에서 직원들은 대화에서의 배제, 협박, 개인 공간 침범 등을 경험했다. 스타트업 기업 이퀄 리얼리티(Equal Reality)가 개발하고 MWAH(Make Work Absolutely Human)가 실행한 실험이었다.

이퀄 리얼리티의 공동설립자인 릭 마틴은 CIO 호주와의 인터뷰에서 "그 결과는 놀라웠다. 괴롭힘과 권력 남용에 대한 강한 정서적 반응을 이끌어냈다"라며 "다른 어떤 형태로도 체험하기 힘든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실험의 가치 중 하나는 정량화다. 도메인 그룹의 직원 중 75%는 가상의 인물이 자신의 공간을 침범한 것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으며, 10명 중 9명은 VR 경험으로 인해 워크샵을 잘 수용했다. 또 98%는 다양성과 포용에 대한 개인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응답했다. 

MWAH CEO 인 론다 브라이튼 홀은 다양성 이니셔티브와 관련해 VR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교육 도구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감은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느껴야 한다. 실험을 통해 많은 이들이 배척과 괴롭힘을 실감했다. 그 감정과 좌절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도메인 그룹의 조직 역량 담당 책임자인 닉 베리는 "참여자들의 반응이 고무적이었다. 공감하지 않고는 불가능했던 세부 사항을 언급하며 경험을 공감하고 토론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기업에서 문제 행동이 다시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이퀄 리얼리티는 작년 7월 호주 해군을 대상으로 조직 내 문제 행동에 대한 VR 경험을 개발해 공급했던 바 있다. 마틴은 "수많은 기업과 조직이 동일한 교육을 반복하는데 지쳤다. 이제 다르게 시도해볼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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