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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2011 IT 이슈 리포트 14 : 데이터센터 패브릭 전쟁

2011.12.20 Jim Duffy   |  Network World
큐패브릭을 통해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또는 상호 연결된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스위치와 라우터는 논리적 스위치 또는 논리적 라우터로 작동하게 되는데, 이는 곧 애플리케이션들이 서버나 리퀘스터(requester)와 매우 가까워짐을 의미한다.
 
주니퍼는 큐패브릭을 데이터센터 네트워크의 세 층, 즉 액세스, 집합(Aggregation), 그리고 코어의 세 층 중 두 가지를 제거한 단일계층 구조로 보고 있다. 하지만 자사의 가상 섀시(Virtual Chassis)에 기반한 고유 기술을 선호했기 때문에 TRILL을 적극 지원하지 않는다. 주니퍼의 가상 섀시는 물리 스위치를 하나의 논리적 디바이스로 통합시키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주니퍼는 TRILL에 대한 자사의 의견을 거침없이 밝혀 왔으며, CTO이자 회사의 창립자 프라딥 신두는 TRILL을 가르켜 “문제를 불러일으키는 해결책”, 또는 데이터센터 네트워크의 “웃음거리”등으로 부르기도 했다.
 
반면, HP와 엔트라시스는 데이터센터에서 분점에 이르기까지 기업 전체를 포괄하는 스위칭 패브릭을 공개했다. 어바이어는 최단거리 브리징을 기반으로 한 VENA 전략을, 알카텔 루슨트는 애플리케이션 유동 네트워크 전략을 내세웠다.
 
ZK 리서치의 수석 애널리스트 제우스 케라발라는 “이 중 어떤 것이 최고인지는 사용자가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 하느냐에 따라 다르다”며, “사용자가 데이터센터와 스토리지 통합을 중점으로 두고 있는지, 아니면 기존 인프라스트럭처를 바꾸고 싶은 것인지, 아니면 그보다는 좀 더 특이하고 극적인 것을 원하는지에 따라 다르다. 이들 각각은 다 저마다의 강점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점은, 새로운 종류의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를 만들 필요가 있다는 점.
 
케라발라는 “기존의 스패닝 트리 솔루션이 규모를 변경시킬 수도, 가상화된 트래픽을 지원하지도 않는다는 건 모든 사람이 아는 사실이다. 최단거리 브리징 방식과 TRILL은 아직 불완전한 단계이다. 따라서 업체들은 등록 상표가 붙은 기능만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기존 시스템을 대체하기 위한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당분간은 기술 전환이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 대부분의 사용자 역시 그에 대해서는 불만을 갖지 않을 것이다. 사용자 역시 패브릭 솔루션을 필요에 따라 이것저것 짜 맞추는 것은 원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라며, “결국엔 좀 더 표준화된 솔루션을 원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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