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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와의 30일' 12일차 : 천 단어의 가치를 하는 사진

2011.12.12 Tony Bradley  |  PCWorld
사진은 그 무엇으로 대체할 수 없다. 다시 포착이 불가능한 특별한 사건이나 순간을 포착한다. 정서적인 부가장치들로 가득 차 있는 기억들이다. 또 우리의 삶을 영상으로 포착한 연대기이다. 너무나도 소중하기 때문에 어느 장소에 어떤 방법으로 보관할 지가 중요하다.
 
필자가 이 글을 쓰는 사무 공간 뒤편에 있는 책장은 사진 앨범들로 가득 차 있다. 정확히 약 12년 전까지 필자와 아내의 추억들을 담은 사진들이다.
 
이후에는 어떻게 되었을까? 소니 마비카 디지털 카메라를 사서 필름 대신 3,5인치 플로피 디스크에 사진을 담기 시작했다. 이후 니콘 D700 카메라로 바꿨다. 그리고 아내는 아마추어가 아닌 전문 포토그래퍼가 됐다. 이제 필자의 사진 앨범은 PC에 있는 파일 폴더다.
 
집에 화재나 홍수가 나서 책장에 놓아 둔 사진 앨범들이 망가질까 걱정하듯이 PC에 보관해 둔 방대한 사진 파일들에 대해서도 걱정한다. 필자는 이 사진 파일들을 외장 USB 드라이버에 백업해 화재에도 안전한 금고에 보관해두고 있다. 
 
또 사실상 파괴될 염려가 없는  아이오세이프(ioSafe) 드라이브에도 백업을 해두고 있다. 이제는 더 안전한 보관과 보호를 위해 클라우드에도 저장할 수 있다.
 
아내는 니콘 카메라로 마술을 부리는 수준의 사진 실력을 갖고 있지만, 필자는 보통 휴대폰의 카메라로 '똑딱이(Point-and-shoot)' 사진을 찍을 뿐이다. 
 
휴대폰에 담긴 사진을 PC로 옮기지 못한 상태에서 휴대폰의 메모를 지워버리거나 재설정을 하면 그동안의 기억 모두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는 의미다. 감사하게도 스마트폰은 더욱 '스마트'해졌다. 따라서 이런 점들을 더 이상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필자가 '윈도우 폰 7과의 30일(30 Days With Windows Phone 7)'시리즈에서 사용했던 윈도우 폰 7인 망고(Mango)와 iOS 5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아이폰 4S, 안드로이드 3.0 기반의 모토롤라 줌(Xoom) 모두 촬영한 사진을 자동으로 클라우드로 동기화해 저장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윈도우 폰 7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스카이드라이브(SkyDrive)로, iOS 장치들은 포토스트림을 이용해 아이클라우드(iCloud)로, 안도로이드는 구글의 피카사(Picasa)로 사진을 동기화한다.
 
이런 자동 동기화 기능은 사진을 즉시 백업해준다는 장점이 있다. 필자가 아이폰을 물에 빠뜨리거나, 누군가 모토로라 줌을 훔쳐가더라도 그동안 촬영한 사진은 온라인에 남아있다.
 
필자는 PC에 저장해 둔 사진들을 여러 곳에 백업해 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클라우드를 전적으로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믿는다. 자동 동기화와 클라우드의 편리함을 고맙게 생각하지만, 로컬 방식으로 백업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중화된 철저한 보호를 위해서다. 
 
13일차에는 온라인에 사진을 저장하고 관리,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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