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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24시간 접속 중인 BYOD의 ‘위험과 혜택’

2011.11.25 Mark Gibbs  |  CIO
IT 소비자화가 사람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줬다. CIO 블로거인 마크 깁스는 24시간 접속해 있는 상태가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필자는 IT 소비자화를 극도로 싫어하거나 이에 저항하는 IT종사자들 모두가 정말로 중요한 문제를 놓치고 있다는 생각한다: 사용자들이 직장에 오가며 하루 24시간 일주일 내내 들고 다니는 모든 기기들이 ‘항상 접속’ 상태로 있으며 그것의 사용자들의 가치를 더욱 높여준다는 점이다.
 
자가 운전으로 출근하지 않을 경우, 사람들은 출근하면서 보통은 이메일을 처리하거나 비즈니스 관련 자료들을 읽는다. (어떤 사람들은 운전하면서도 이런 일들을 한다.)

그리고 집에 도착해서도 그들은 아이패드와 스마트폰을 끄지 않는다: 그들이 계속 연결하고 있는 건 다른 모든 사람들도 그렇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정적으로 더 이상 그들은 사적인 영역과 공적인 영역을 분리시키려 애쓰지 않는다.

이를 뒷받침해주는 흥미로운 통계들이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비즈니스 콘텐츠 배포자인 트레이드펍닷컴(TradePub.com)에서 트레이드펍닷컴의 iOS용 앱(안드로이드, 윈도우폰, 블랙베리용 앱들도 있다)을 다운로드한 적 있는 아이패드 사용자 6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이패드 사용자들이 트레이드펍닷컴의 콘텐츠들을 가장 많이 다운로드하는 시간대는 밤 10시부터 11시, 일주일 중 가장 많이 다운로드하는 날은 일요일로 사용자들이 주로 저녁과 주말에 많이 찾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매우 흥미로운 결과며 갈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휴식 시간’의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일요일에 비즈니스 관련 자료들을 읽고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놀랍다.)

하지만 IT 업계의 기술전문가들만 이렇게 ‘항상 접속돼’ 일하는 것은 아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컴퓨터, IT, 기술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17.1%만이 콘텐츠를 다운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오히려 나머지 82.9%는 교육, 의료, 금융, 정부, 미디어, 엔지니어링, 제조, 영업 등의 영역에 종사하는 전문 직업인들로 조사됐다.

물론 직원들이 항상 접속해 그들의 기기들을 통해 직장과 집을 연결하는 것은 나름대로의 위험 부담을 안고 있다. 그리고 잠재적으로는 정말 심각한 위험이 될 수 있다.

첫째로 직원들이 지쳐 버린다. 직원들을 그렇게 오랜 시간 ‘연결된’ 상태로 유지하고 있으면 ‘즐거움’이 사라진다. 하지만 사실 사용자들을 붙잡고 있는 것은 바로 즐거움이다. 심리학자들은 이를 두고 ‘몰입(flow)’이라 부른다- 즉 사람이 집중력을 가지고 한 가지 활동에 완전히 빠져든 정신적 상태와 전적으로 열중하여 그 활동에서 성공을 거두는 것을 말한다.

사용자들이 ‘몰입’ 상태에서 빠져 나오면 그들은 갑자기 시간을 덜 내거나 틀림없이 덜 생산적이게 될 것이다. 이는 쉽게 풀릴 문제가 아니며 이에 관해 무슨 조치를 취하고자 한다면 특정 기업 환경에서 어떻게 해야 사용자들이 지치지 않을지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다; 극히 단순한 방법들 외에는 딱히 유용한 일반 법칙이 없다.

두 번째 위험은 더 심각하다. 바로 보안이다. 일과 개인 생활, 그리고 엔터테인먼트가 소셜네트워킹, 이메일, 기타 메시지 형태 등을 통해 서로 교차할 경우, 기업 기밀이 누설되거나 데이터 절도 및 악성 코드 등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

그렇다면 IT 소비자화의 결과 한편으로는 잠재적으로 생산성이 높아질 수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위험 부담이 높아질 수 있다. 과연 전자를 식별해내고 수량화할 수 있는가? 그럼 후자는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여기서 트레이드펍 연구의 구체적인 결과들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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