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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프레임 기술자가 은퇴하면?... 고민에 빠진 기업들

2011.11.23 Leo King  |  CFO world
기업의 메인프레임 도입 역사가 긴만큼 연륜있는 기술자들이 우대받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많은 기업들이 메인프레임을 걷어내고 다운사이징하면서 한 때 메인프레임 퇴출론도 거론됐다. 여전히 안정적인 IT시스템으로 사용되는 메인프레임이 최근 기술 인력 부존 현상에 직면했으며 기업들은 이로 인한 영향을 걱정하고 있다.

10개 중 7개 기업이 현재 악화되는 메인프레임 기술 부재로 인한 재무적 영향과 운영 영향을 심각하게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유럽 지역의 CIO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메인프레임 전문가들은 은퇴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기업 경영진까지도 걱정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71%의 기업들은 메인프레임 기술 부재를 걱정하며 10개 중 8개 기업은 메인프레임의 가동이 멈출 경우, 심각한 비즈니스 리스크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CIO 520명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에서 CIO들은 메인프레임 중단 사태가 발생할 경우, 분당 손실액이 평균 약 9,000유로에 이른다고 밝혔다.

컴퓨웨어의 의뢰로 인터뷰한 CIO의 78%는 향후 최소 12개월 동안은 메인프레임이 기업 운영에서 근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인프레임 기술 부족 현상은 전문가들의 은퇴로 더욱 악화되고 있다. 게다가 최근 IT전공자들은 자바 프로그래밍 같은 ‘뜨는 분야’를 선호하고 있어 신규 전문가들을 양성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컴퓨웨어의 유럽 메인프레임 담당 이사 네일 리차드는 컴퓨터월드 영국지부와의 인터뷰에서 “기업들이 메인프레임에 대해 안주한 결과다. 사람들은 다운타임에 대해서만 걱정하지 않아도 될 만큼의 인력을 보유하고자 했고 현재 시스템과 이 인력들에게 크게 의존하고 있다. 이들 기술 인력들이 은퇴하면서 기업들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 조사에 응한 CIO들은 기술 부족 현상이 애플리케이션, 생산성 및 프로젝트에도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리차드는 기업들이 직면한 문제들을 분명하게 인지하라고 충고했다. 현재 메인프레임 전문가들의 기술력은 어느 정도며, 이들이 언제까지 일할 수 있고 향후 이들을 대체할 인력들이 얼마나 있는 지와 같은 정량적인 분석이 필요하고 이에 대비하라고 리차드는 강조했다.

“정량적인 분석이 끝나면, 어떻게 메임프레임 인력들을 좀더 생산적으로 만들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젊은 세대들이 메인프레임 기술을 배우려고 할까?”에 대해 고민하라고 리차드는 덧붙였다. 리차드에 따르면, 메인프레임 전문가들이 비즈니스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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