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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 화이자의 미래 생존, ‘IT 어깨’에 달렸다

2011.11.03 Kim S. Nash  |  CIO


그는 이를 테면 미국에서 직원을 데리고 가는 것보다 그 지역에서 고용하는 것이 좀더 안정적인 지사를 꾸리는데 도움이 되며, 그렇게 하는 것이 중국 내 풍부한 코더, 네트워크 엔지니어 그리고 다른 종류의 IT 전문가를 찾을 때 쉽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매니저들의 경우는 또 다르다고 그는 덧붙였다. 자본주의적 시각을 보유한 매니저의 부족으로 인해 지역 사무소의 업무가 위태로울 수 있다면서  그는, 필요한 시각과 경험을 가지고 있는 교수나 졸업생을 찾기 위해 그 지역 대학교와 손잡을 것을 제안했다.

케이슬링은 중국에서 직원을 고용했다. 어떻게 로컬 비즈니스가 이뤄지는지, 또 원활한 관계를 맺는데 필요한 미묘한 차이를 아는 직원을 고용함으로써 약 5%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물론 US 본부의 매니저와의 정기적인 연결도 도움이 됐다.

케이슬링은 약 4,000명의 종업원이 있는 오랜 화이자 펜실베니아 컬리지빌(Collegeville) 캠퍼스에 사무실이 있지만, 규칙적으로 뉴욕에 있는 화이자 본부로 출근하며 또 전세계 직원들과 자주 텔레프리젠스(인터넷망을 통한 영상회의)를 한다.

커뮤니케이션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대에서 특히 중요하다. 그는 “로컬 직원들이 전체 비즈니스와 연결되어 있다고 느끼고 있다. 즉, 그들은 단순 지원이 아니라 2자리 숫자로 성장하는 중국에서 비즈니스에 일조하고 있다고 느끼는 것이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변화
화이자는 2012년내 중국과 여타 신흥시장에서 e카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목표 중 하나는 그들이 초히트 약품에서 누렸던 독점적 지위를 잃은 타격을 완화시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필리핀에서 화이자는 고혈압 약품에 대한 환자에 대한 기득권을 잃었을 때에도 단골카드 소지자들 덕분에 34%에 이르는 제품 판매 신장 효과를 누렸다. 경쟁사가 제네릭 제품을 판매하는 동안 화이자는 e카드 소지자를 대상으로 가격을 낮춤으로써 결국 매출을 상승시켰던 것이다.

그러나 미시건 대학의 고든 교수는 e카드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만으로는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초히트 약품을 대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흥시장의 경우 정부가 자주 제약회사들에게 약품 비용에 대해 개입하며, 미국과 비교할 때 약품 가격이 낮다는 것도 화이자에게는 장애물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12월 화이자 CEO로 임명된 이안 리드는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의 궁금증에 답변하는데 그의 첫해를 보냈다(그는 동물 건강 제품과 같은 명백한 여러 비즈니스를 매각하거나 분리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늘 그렇듯 비용삭감은 주가를 올리지만, 이것은 종업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린다. 그는 “만약 당신이 6개월 안에 직업을 잃을 수 있다면 매우 심란할 것이다”라며 그것은 힘들게 변화하는 작업에 있어 최적의 마음 상태가 아니라고 말했다.

케이슬링은 IT가 어떻게 기여할지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이다. 그는 우선 기업의 ERP, 인적 자원, 생산 그리고 실행 소프트웨어를 하나로 움직이는 등 작업비용을 줄이기 위해 꾸준히 전체 프로세스를 축소해나가는 프로젝트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아울러 화이자는 “통합과 축소를 통해 민첩함”을 얻게 될 것이라고 한다. 기술 표준을 통일하고 비즈니스 부서에 IT 인력을 포함시킴으로써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디어들을 도출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화이자의 내외부 과학자들의 새로운 포털은 의학 이미지와 생물학 정보를 공유한다. 이전에는 그 데이터를 모으고 묶는데 한 달이 걸렸으나 지금은 3~5분이면 된다. 그는 약품의 개발과 발견 속도를 높이는 IT의 사용은 화이자의 경쟁 우위를 증진시킨다면서 “사람들을 고무시키는 것은 사람들이 그 해답의 일부처럼 느끼게 하는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물론, 기업은 초히트 제품을 포기할 수 없다. 화이자는 지난 8월에 승인된 새로운 폐암 표적치료제인 잴코리(Xalkori)가 성공하길 희망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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