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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 애플리케이션

아이패드, 기업 시장 진입에 준비됐는가

2011.10.13 Agam Shah  |  IDG News Service
애플은 자신도 모르게 기업 사용자를 갖게 됐다. 사용자가 자신의 아이패드와 아이폰을 접목하거나 IT관리자가 기존 기업의 인프라에 기기를 통합하려는 시도와 같이 회사는 IT 소비재화라는 추세를 이끌고 있다.  
 
맥테크 에디터이자 작가인 에드워드 마르크작은 "아이폰은 애플이 기업 시장에 들어오게 한 주요 요인"이라고 말했다. 현재 아이패드는 이메일, 일정, 웹과 기업 문서와의 액세스를 위한 기업 임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SAP는 영업을 포함해 임직원들에게 영업데이터와 분석 보고서를 사용하기 위해 8,900개의 아이패드를 제공하고 있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은 종이로 된 비행 매뉴얼과 운항 기록을 대신해 1만 1,000개의 아이패드로 배포했다.    
 
애플은 소비자 시장에 집중하는 대신, 일반적인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과의 통합을 위한 최소한의 지원을 제공한다.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CEO 팀 쿡이 임명됐지만, 이에 대해 바뀌는 것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많은 CIO들은 "아이패드는 폭넓게 엔터프라이즈 사용을 위한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금융 거래 업체인 그룹 원 시스템 관리 책임자인 테렌스 저킨스는 "몇몇 직원들이 개인적인 용도로 아이패드를 가져왔지만 그 기기는 핵심적인 운영에 쓰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주로 접근성이 목적이 아니며 본래의 컴퓨팅 파워가 있기 때문에 아이패드를 인프라에 제공할 계획이 없다. 거래하는 동안에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서버에 연결된 멀티스크린 앞에 앉아있다."
 
비영리 기업인 트랜스 월드 라디오 CIO 스티브 샨츠는 "10대의 아이패드와 몇개의 안드로이드 태블릿인 모토로라 줌을 사용하고 있지만 대량의 태블릿을 배포, 사용하기에는 생산성 효과를 충분히 측정할 수 없다.
아이패드를 아직 특정 이슈 내에서 파일럿 프로젝트로는 몇가지 가능한 곳이 있겠지만, 광범위한 적용에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테크놀로지 비즈니스 리서치 애널리스트 에즈라 고트더일은 "특정 IT 인프라스트럭처를 위해 애플리케이션을 커스터마이징하는 것은 어떤 애플리케이션도 배포되기 전에 애플에 검증을 받아야 하는, 꽉 짜여진 아이패드 애플리케이션 정책으로 인해 일종의 도전이 된다. 한편, 아이패드는 윈도우와 리눅스 환경에 상호호환성이 부족하며 회사 시스템과의 기기 통합은 태블릿 소유권 비용을 추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랜스 월드 라디오 샨츠는 "아이패드는 원격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인 점프를 통해 윈도우 툴에 액세스한다. 하지만 조직의 재정 및 기증자 관리 소프트웨어에 직접 액세스하기를 원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고트더일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들과 곧 출시되는 태블릿 호환 윈도우 8, 마이크로소프트 운영체제는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도전할 수 있다"고 전했다. 
 
펀드IT 수석 애널리스트 찰스 킹은 "몇몇 회사는 프리미엄 가격의 애플 제품을 선호하는 경영진을 위해 발을 들여놓으려는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IT관리자는 이에 대해 서비스와 지원 비용이 가치가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CIO들은 애플이 주요 기업의 애플리케이션을 얼마나 지원하고, 그들의 제품이 얼마나 회사의 보안과 컴플라이언스 전략에 부합하는지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이패드를 배포했을때 IT 책임자 또한 데이터 보호와 소프트웨어 관리를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SAP 글로벌 CIO 올리버 버스만은 "그 기기는 쉽게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SAP는 암호화된 데이터에 아파리아 툴을 사용하며, 보안 정책과 태블릿 간 소프트웨어 관리를 강화했다"라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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