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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소포스, “페이스북 타임라인, 보안 취약”

2011.09.26 Gregg Keizer  |  Computerworld
페이스북의 새로운 타임라인이 보안에 취약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악성 공격을 하거나 비밀번호를 훔치는 것이 더 쉬워졌다는 것.
 
타임라인은 지난 주 페이스북이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공개한 새로운 서비스로, 한 페이지에 사용자의 주요한 과거를 요약해서 보여준다. 몇 주 내에 전체 사용자들에게 적용될 예정이다.
 
보안 업체 소포스(Sophos)의 연구원인 쳇 위스뉴스키는 “타임라인은 공격자들이 훨씬 더 쉽게 사람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게 만든다”라면서, “이미 이런 데이터가 페이스북에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제 상당히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바뀌었다”라고 지적했다.
 
정교한 공격을 위해서 범죄자들이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에서 개인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며, 타임라인은 이런 작업을 간단하게 만들어준다는 것이다.
 
이어 위즈뉴스키는 “그리고 페이스북은 사용자들이 더 구체적인 신상정보를 타임라인에 올리도록, 빈 공간을 채우게끔 유도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사람들이 종종 개인 정보나 보안 질문에 대한 답에 개인 정보를 사용하기 때문에 타임라인에 더 많은 내용을 넣을수록 보안 위협에 노출된다고 경고했다.
 
해커들은 맬웨어나 악성 링크를 포함한 이메일을 열게 만들도록 하기 위해서 페이스북에서 발견한 내용을 악용할 수도 있다.
 
페이스북의 개인 정보 설정이 타임라인의 노출 여부를 결정하게 하도록 하겠지만, 위즈뉴스키는 사용자들의 의사 결정에 대해 비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편집증적이라고 말을 한다 하더라도, 사용자 중 99%는 이런 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이 사실이다”라고 설명했다.
 
소포스가 온라인에서 지난 주 진행한 설문조사의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0%가 페이스북 타임라인의 보안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했으며, 17%만이 타임라인이 마음에 들며, 사용하고 싶다고 답했다.
 
위즈뉴스키는 이런 조사 결과가 전체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의견과는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소포스 웹사이트에 방문했다는 것 자체가 보안에 관심이 있는 특정 부류의 사용자들”이라고 설명했다. gkeizer@ix.net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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