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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골프의 엔터테인먼트화, 기술로 돌파한다” 마이클 콜 라이더 컵 CTO

2018.07.18 Edward Qualtrough  |  CIO UK

화제의 골프 이벤트 ‘라이더 컵’(Ryder Cup)의 CTO를 맡고 있는 마이클 콜은 골프 분야의 ‘트랜스포메이션’을 견인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기술 투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콜은 2017년 11월 유러피언 투어(European Tour)에 최고 기술 책임자(CTO)로 합류했다. 그리고 베르사이유 라 골프 내셔널(Le Gole National)에서 열린 2018 라이더 컵을 지원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CIO UK는 크로아티아에서 개최된 아루바 애트모스피어(Arub Atmosphere) 이벤트에서 그와 이야기를 나눴다.

콜 CTO는 “정말이지 신나는 파트너십을 진행하고 있다. 라이더컵의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이 투자는 라이더 컵은 물론 유러피언 투어에 완벽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앞으로 4년 간 기술적으로 라이더 컵을 지원하는 것은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일이다. 주기는 4년이다. 라이더 컵이 열리는 해에 기술에 투자를 한다. 그리고 다음 대회까지 4년 동안 투자한 기술을 계속 활용한다. 우리에게 꽤 친숙한 기술 벤더인 HPE 아루바(Aruba)와 대화한 결과, 진짜 파트너십을 체결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우리 또한 라이더 컵 역사상 가장 큰 기술 투자를 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라고 말했다.

커넥티드 골프 코스
콜에 따르면, 최근의 투자는 유러피언 투어의 4년 주기에 부합하는 것과 동시에, 2020 비전이라는 2년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2020 비전은 더 많은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하고,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재개발하고, 백오피스(지원) 시스템을 통합해 ‘연결된(커넥티드) 코스’를 구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그는 “글로벌 골프의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려면 먼저 유럽 투어에 기술 트랜스포메이션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했다. 실제에서는 어떤 의미일까? 약 20년 동안 변하지 않은 몇몇 레가시 시스템에 재투자를 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또 더 우수하고 안전한 환경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더 많은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이전, 보안과 접근성, 유연성을 확보해야 한다. 우리는 디지털 시스템을 차세대 플랫폼으로 마이그레이션하고 있는 중이다. 2019년 전반기에 구현이 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콜은 이어 “레가시 시스템으로 인해 문제를 겪고 있는 스코어링(점수 기록) 시스템의 아키텍처를 바꾸고, 다시 개발하고 있다. 스코어링(기록된 점수) 캡처 방식을 향상시켜야 한다. 우리 백엔드 시스템과 통합, 수 많은 써드파티가 실시간으로 기록된 점수를 가져가 제공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현재는 불가능한 부분이다. 나는 연결된(커넥티드) 코스라는 비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모든 것이 연결되어 모든 것이 가능한 골프 코스를 구현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콜 CTO는 2012년 런던 올림픽 동안 BT 글로벌 서비스의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로 일한 경력을 갖고 있다. 그는 지금껏 라이더 컵에서는 다른 스포츠 및 미디어 조직에 보조를 맞출 정도의 기술 투자가 충분히 단행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최근의 투자에는 미래의 기술이 글로벌 골프에 미칠 영향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콜은 이와 관련해 인지 학습과 인공지능에 대해 언급했다. 이를 언급하지 않으면 좋은 인터뷰가 되지 못할지도 모르겠다는 농담과 함께였다. 그는 미래에 골프 토너먼트에 더 효과적인 기술을 전달하고, 이를 운영하는 데 화이트스페이스(Whitespace)와 5G 같은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달의 초점
유러피언 투어와 골프라는 스포츠가 직면한 도전과제는 무엇일까? 콜 CTO는 다섯 개 대륙의 30개 국가에서 47개의 토너먼트가 열린다고 설명했다. 즉 ‘다운 타임’이 사실상 없는 것이 도전과제로 설명했다. 그러나 올림픽을 위해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을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여기에 확신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나는 기술, 디지털, 데이터, 데이터 관리를 책임지고 있다. 경기가 없는 날은 단 3일이다. 사실상 다운타임이 없다. 모든 것이 계속된다. 운영 측면에서 매주 다양한 대륙의 다양한 국가에서 기술을 전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림픽 관련 경력에서 배운 사실 중 하나는 ‘시간’에 있어 실수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벤트가 열리는 날에 모든 것이 일어난다. 기술을 테스트하고, 결함 없이 전달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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