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24

의료, 석유가스, 식품 안전··· 각양각색 블록체인 활용처 ②

Computerworld UK Staff | Computerworld UK
블록체인의 활용처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에만 있는 게 아니다. 온라인 투표, 클라우드 컴퓨팅, 토지 대장에 이어 최근에는 의료, 석유가스, 식품 안전 등 새로운 활용처가 등장했다.

블록체인은 분산된 방식으로 정보를 저장하는 방법이다. 여러 당사자가 정보를 공유하기 때문에 중앙 서버가 굳이 필요하지 않게 된다. 블록체인은 대다수 참가자의 동의가 있어야만 업데이트될 수 있으며, 입력 정보를 지울 수 없으므로 명확하고 검증 가능한 '디지털 이벤트' 기록을 제공할 수 있다.

블록체인의 특성인 ‘분산’은 수천 개의 컴퓨터가 원장을 공유함으로써 좀더 강력한 보안을 제공하고 모든 거래가 공개적으로 기록될 때 투명성을 보장하며 위험을 완화한다. 하나의 노드에서 제어할 수 있는 게 아니라서 네트워크에 있는 노드 중 하나가 멈추더라도 시스템은 계속 작동할 수 있다. 그 결과, 많은 은행이 신속하고 저렴하며 투명하게 결제할 수 있는 블록체인의 잠재력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주요 IT업체 중 일부는 블록체인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비즈니스로 만드는 데 역점을 두었다. 대표적인 IT업체가 IBM과 마이크로소프트며, 특히 IBM은 하이퍼렛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이라는 오픈소스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

블록체인의 잠재 활용처는 방대하다. 거의 모든 형태의 기록 보관, 합의, 계약, 등록에 적용될 수 있다. 영국 정부의 경우 공공 서비스에 블록체인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연구하기 시작했다.

온라인 투표, 저작권 배분••• 각양각색 블록체인 활용처’에 이어 새롭게 추가된 블록체인 활용처를 알아보자.
 
1. 의료 데이터
IBM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의료 데이터의 투명성 부족과 환자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신뢰 증진을 목적으로 블록체인을 사용해 확장할 수 있는 의료 데이터를 주고받고자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 파트너십은 2017년 1월에 발표됐으며 IBM과 FDA는 이후 임상 시험부터 증거 데이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데이터 유형에 대한 정보 교환을 지원하기 위해 블록체인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조사했다. 이 임상 시험은 종양 관련 데이터로 시작됐다.

당시 IBM의 왓슨 헬스(Watson Health) 최고 과학 책임자(chief science officer)인 샤흐람 에바돌라히는 데이터 생성으로 의료 산업이 상당한 변화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에바돌라히는 "블록체인 기술이 데이터 공유를 위해 고도로 안전하고 분산된 프레임워크를 제공해 업계 전반의 혁신을 가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2. 석유가스
액센츄어에 따르면, 석유가스 부문은 엄청난 운송비 감사 및 지불에 블록체인을 사용해 트럭, 철도, 항공기, 선박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면서 이 프로세스의 불일치를 줄일 수 있다. 이는 운임, 선적 경로, 화물 운송 정확도 향상을 위한 송장 생성에서 매우 중요하다.

본질적으로 데이터 흐름의 누적 관리에 관한 것이고, 각 거래는 운송 업체와 화주가 접근할 수 있는 원장에 기록된다.

액센츄어가 작성한 첫번째 블록은 계약된 요금일 수 있으며, 그 위에 있는 각 이벤트는 운임, 주문부터 지불 제출까지 기록된다. 석유가스 송장 발행에 적용되는 효율적인 블록체인 기반 접근 방식은 정확도 향상을 통해 5%의 비용 절감 효과를 낳을 수 있다.

한편, 석유가스 회사인 쉘(Shell)은 블록체인 신생벤처인 어플라이드 블록체인(Applied Blockchain)에 투자했다. 현재 어플라이드 블록체인은 은행, 통신, 제조, 항공 분야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3. 분산형 클라우드 스토리지
일부 기업에서 쓰일법한 새로운 종류의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홍보하려는 몇몇 업체가 있다. 분산형 클라우드 스토리지 네트워크인 토큰 기반 암호화화폐를 거래하는 파일코인(Filecoin)은 2017년 9월 2억 6,200만 달러로 ICO(Initial Coin Offering)를 마쳤다. 

쓰지 않는 스토리지를 토큰과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는 이 아이디어는 지하실에 있는 하드 드라이브부터 데이터센터에 있는 대부분 스토리지가 사용되지 않는다는 데서 나왔다. 

스토리지(Storj)는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된 분산 객체 스토리지를 제안해 스토리지를 1달 사용하는데 기가바이트당 0.015센트 또는 대역폭에서 다운로드받을 때 기가바이트당 0.05센트라는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P2P 시스템을 선전하고 있다. 

4. 식품 안전


공급망의 모든 단계에서 블록체인을 사용해 육류 생산을 추적하면 '농장에서 포크까지'라는 말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

이 때문에 많은 대형 식품소매 기업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자신에게 이익이 되고 더 나아가 소비자에게 더 신선한 식품을 공급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월마트의 식품 안전 담당 부사장인 프랭크 이아니스는 <컴퓨터월드UK>와의 인터뷰에서 "잠재적인 이점은 많다. 예를 들어 식품 스캔들이 발생해 사람들이 식품 안전 혜택에 관해 이야기할 때, 흔히 일어나는 일은 보건 당국이 우리나라에서 문서로 명시된 질병을 봤다고 말한다. 그러면 소비자는 해당 식품을 먹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령 시금치 같은 경우가 그렇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결백이 입증되기 전에는 여론의 뭇매를 맞는다. 제품은 진열장에 나와 있는 것도 모두 잘못이다. 일반적으로 작은 잘못이라도 생겼을 때는 단 하나의 공급자, 아마도 단 하나의 생산설비가 문제임을 알게 된다. 신속하게 해당 제품을 수거해 없애고 사람들이 병에 걸리지 않도록 보호할 수 있다"고 이아니스는 전했다. 

5. 승객 심사


런던 공항을 비롯해 전세계 여러 공항에서 승객 심사를 돕고자 블록체인 도입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여행 그룹인 SITA는 안전한 단일 토큰을 사용함으로써 여행자에게 여러 여행 서류가 필요하지 않거나 생체 인식을 사용하지 않고도 공항을 통과하고 국경 사이를 더 쉽게 지나갈 수 있다고 전했다.

---------------------------------------------------------------
블록체인 인기기사
->'서비스로서 블록체인’ 쏟아진다··· 위험부담 없이 기술 테스트 가능
->우후죽순 속 옥석은?···검토할 만한 블록체인 분야 스타트업 10곳
->온라인 투표, 저작권 배분··· 각양각색 블록체인 활용처
->블록체인의 5가지 문제점
->IT 시장 전망을 뒤흔드는 10대 기술
->오픈소스 블록체인 '패브릭' 공개··· 보험·공급망 등 활용성 '무궁무진'
->블록체인을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4가지 방법'
->'가까운 듯 먼' 블록체인 시대··· 금융권 도입 속도 '기대 이하'
->블록체인의 성장통이 나름 가치있는 이유
->블록체인이 당신의 기업에 치명적일 수 있는 이유
->블록체인, 적어도 지금은 거품이 더 많다
->블록체인이 주류 기술이 될 수 없는 7가지 이유
->비트코인의 중추 '블록체인'··· 미래의 활용처 7곳
---------------------------------------------------------------
 
6. 인도주의적 블록체인


어린이 자선 단체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은 '인도주의적 블록체인'에 대한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CIO인 칼 후드는 2016년 블록체인의 잠재적 용도에 대해 이사회에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체 블록체인 영역과 인도주의 블록체인은 정말로 흥미롭다. 세계적인 움직임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 단체의 자원봉사자 확인에 도움이 될 개념증명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으며, <컴퓨터위클리(Computerweekly)>와의 인터뷰에서 각 개인에 대해 자세히 조사할 시간이 없을 때 유용하다고 말했다. ciokr@idg.co.kr

2018.01.24

의료, 석유가스, 식품 안전··· 각양각색 블록체인 활용처 ②

Computerworld UK Staff | Computerworld UK
블록체인의 활용처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에만 있는 게 아니다. 온라인 투표, 클라우드 컴퓨팅, 토지 대장에 이어 최근에는 의료, 석유가스, 식품 안전 등 새로운 활용처가 등장했다.

블록체인은 분산된 방식으로 정보를 저장하는 방법이다. 여러 당사자가 정보를 공유하기 때문에 중앙 서버가 굳이 필요하지 않게 된다. 블록체인은 대다수 참가자의 동의가 있어야만 업데이트될 수 있으며, 입력 정보를 지울 수 없으므로 명확하고 검증 가능한 '디지털 이벤트' 기록을 제공할 수 있다.

블록체인의 특성인 ‘분산’은 수천 개의 컴퓨터가 원장을 공유함으로써 좀더 강력한 보안을 제공하고 모든 거래가 공개적으로 기록될 때 투명성을 보장하며 위험을 완화한다. 하나의 노드에서 제어할 수 있는 게 아니라서 네트워크에 있는 노드 중 하나가 멈추더라도 시스템은 계속 작동할 수 있다. 그 결과, 많은 은행이 신속하고 저렴하며 투명하게 결제할 수 있는 블록체인의 잠재력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주요 IT업체 중 일부는 블록체인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비즈니스로 만드는 데 역점을 두었다. 대표적인 IT업체가 IBM과 마이크로소프트며, 특히 IBM은 하이퍼렛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이라는 오픈소스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

블록체인의 잠재 활용처는 방대하다. 거의 모든 형태의 기록 보관, 합의, 계약, 등록에 적용될 수 있다. 영국 정부의 경우 공공 서비스에 블록체인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연구하기 시작했다.

온라인 투표, 저작권 배분••• 각양각색 블록체인 활용처’에 이어 새롭게 추가된 블록체인 활용처를 알아보자.
 
1. 의료 데이터
IBM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의료 데이터의 투명성 부족과 환자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신뢰 증진을 목적으로 블록체인을 사용해 확장할 수 있는 의료 데이터를 주고받고자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 파트너십은 2017년 1월에 발표됐으며 IBM과 FDA는 이후 임상 시험부터 증거 데이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데이터 유형에 대한 정보 교환을 지원하기 위해 블록체인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조사했다. 이 임상 시험은 종양 관련 데이터로 시작됐다.

당시 IBM의 왓슨 헬스(Watson Health) 최고 과학 책임자(chief science officer)인 샤흐람 에바돌라히는 데이터 생성으로 의료 산업이 상당한 변화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에바돌라히는 "블록체인 기술이 데이터 공유를 위해 고도로 안전하고 분산된 프레임워크를 제공해 업계 전반의 혁신을 가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2. 석유가스
액센츄어에 따르면, 석유가스 부문은 엄청난 운송비 감사 및 지불에 블록체인을 사용해 트럭, 철도, 항공기, 선박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면서 이 프로세스의 불일치를 줄일 수 있다. 이는 운임, 선적 경로, 화물 운송 정확도 향상을 위한 송장 생성에서 매우 중요하다.

본질적으로 데이터 흐름의 누적 관리에 관한 것이고, 각 거래는 운송 업체와 화주가 접근할 수 있는 원장에 기록된다.

액센츄어가 작성한 첫번째 블록은 계약된 요금일 수 있으며, 그 위에 있는 각 이벤트는 운임, 주문부터 지불 제출까지 기록된다. 석유가스 송장 발행에 적용되는 효율적인 블록체인 기반 접근 방식은 정확도 향상을 통해 5%의 비용 절감 효과를 낳을 수 있다.

한편, 석유가스 회사인 쉘(Shell)은 블록체인 신생벤처인 어플라이드 블록체인(Applied Blockchain)에 투자했다. 현재 어플라이드 블록체인은 은행, 통신, 제조, 항공 분야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3. 분산형 클라우드 스토리지
일부 기업에서 쓰일법한 새로운 종류의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홍보하려는 몇몇 업체가 있다. 분산형 클라우드 스토리지 네트워크인 토큰 기반 암호화화폐를 거래하는 파일코인(Filecoin)은 2017년 9월 2억 6,200만 달러로 ICO(Initial Coin Offering)를 마쳤다. 

쓰지 않는 스토리지를 토큰과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는 이 아이디어는 지하실에 있는 하드 드라이브부터 데이터센터에 있는 대부분 스토리지가 사용되지 않는다는 데서 나왔다. 

스토리지(Storj)는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된 분산 객체 스토리지를 제안해 스토리지를 1달 사용하는데 기가바이트당 0.015센트 또는 대역폭에서 다운로드받을 때 기가바이트당 0.05센트라는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P2P 시스템을 선전하고 있다. 

4. 식품 안전


공급망의 모든 단계에서 블록체인을 사용해 육류 생산을 추적하면 '농장에서 포크까지'라는 말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

이 때문에 많은 대형 식품소매 기업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자신에게 이익이 되고 더 나아가 소비자에게 더 신선한 식품을 공급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월마트의 식품 안전 담당 부사장인 프랭크 이아니스는 <컴퓨터월드UK>와의 인터뷰에서 "잠재적인 이점은 많다. 예를 들어 식품 스캔들이 발생해 사람들이 식품 안전 혜택에 관해 이야기할 때, 흔히 일어나는 일은 보건 당국이 우리나라에서 문서로 명시된 질병을 봤다고 말한다. 그러면 소비자는 해당 식품을 먹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령 시금치 같은 경우가 그렇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결백이 입증되기 전에는 여론의 뭇매를 맞는다. 제품은 진열장에 나와 있는 것도 모두 잘못이다. 일반적으로 작은 잘못이라도 생겼을 때는 단 하나의 공급자, 아마도 단 하나의 생산설비가 문제임을 알게 된다. 신속하게 해당 제품을 수거해 없애고 사람들이 병에 걸리지 않도록 보호할 수 있다"고 이아니스는 전했다. 

5. 승객 심사


런던 공항을 비롯해 전세계 여러 공항에서 승객 심사를 돕고자 블록체인 도입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여행 그룹인 SITA는 안전한 단일 토큰을 사용함으로써 여행자에게 여러 여행 서류가 필요하지 않거나 생체 인식을 사용하지 않고도 공항을 통과하고 국경 사이를 더 쉽게 지나갈 수 있다고 전했다.

---------------------------------------------------------------
블록체인 인기기사
->'서비스로서 블록체인’ 쏟아진다··· 위험부담 없이 기술 테스트 가능
->우후죽순 속 옥석은?···검토할 만한 블록체인 분야 스타트업 10곳
->온라인 투표, 저작권 배분··· 각양각색 블록체인 활용처
->블록체인의 5가지 문제점
->IT 시장 전망을 뒤흔드는 10대 기술
->오픈소스 블록체인 '패브릭' 공개··· 보험·공급망 등 활용성 '무궁무진'
->블록체인을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4가지 방법'
->'가까운 듯 먼' 블록체인 시대··· 금융권 도입 속도 '기대 이하'
->블록체인의 성장통이 나름 가치있는 이유
->블록체인이 당신의 기업에 치명적일 수 있는 이유
->블록체인, 적어도 지금은 거품이 더 많다
->블록체인이 주류 기술이 될 수 없는 7가지 이유
->비트코인의 중추 '블록체인'··· 미래의 활용처 7곳
---------------------------------------------------------------
 
6. 인도주의적 블록체인


어린이 자선 단체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은 '인도주의적 블록체인'에 대한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CIO인 칼 후드는 2016년 블록체인의 잠재적 용도에 대해 이사회에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체 블록체인 영역과 인도주의 블록체인은 정말로 흥미롭다. 세계적인 움직임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 단체의 자원봉사자 확인에 도움이 될 개념증명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으며, <컴퓨터위클리(Computerweekly)>와의 인터뷰에서 각 개인에 대해 자세히 조사할 시간이 없을 때 유용하다고 말했다. ciokr@idg.co.kr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