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24

'선택과 집중' HPE의 차세대 인프라 전략

Brandon Butler | Network World
HPE(Hewlett Packard Enterprise)가 분사 후 18개월 동안 계속해서 전략을 다듬고 있다. HPE는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에서 철수하고,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비즈니스(Enterprise Services Business)를 경쟁사인 CSC에 85억 달러에 매각했으며, 다른 ‘비핵심’ 자산을 마이크로포커스(Micro Focus)에 88억 달러에 팔았고, 오픈스택(OpenStack)과 클라우드 파운드리(Cloud Foundry) 개발 프로젝트는 수세(Suse)에 이양했다. 또한 HPE는 지난달 플래시 스토리지 업체 님블 스토리지(Nimble storage)를 10억 달러에 인수했으며, 1월에는 초융합 인프라 업체인 심플리비티(Simplivity)를 6억 5,000만 달러에 사들였다.

그렇다면 이러한 움직임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HPE의 수석 부사장이자 소프트웨어 정의 및 클라우드 그룹의 수장 릭 루이스의 답변은 간단했다. HPE는 다음 세대의 인프라 관리를 소유하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HPE가 말하는 ‘구성 가능한’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인프라가 중요하다.



큰 그림
루이스에 따르면, HPE의 전반적인 전략은 3가지 핵심 영역에 집중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하나는 하이브리드 IT이다. HPE는 고객들이 퍼블릭 클라우드 자원과 통합하는 차세대 인프라에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고 싶어 한다. 두 번째 핵심 영역은 루이스가 말하는 ‘인텔리전트 엣지(Intelligent Edge)’로 사물인터넷과 관련된 기술을 아우른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에는 서비스와 상기 두 영역에서 고객들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포함된다.

HPE는 아마존 웹 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등과 경쟁할 수 있는 퍼블릭 IaaS 클라우드가 없기 때문에 고군분투하고 있다. 루이스는 “퍼블릭 IaaS 클라우드가 가장 크게 주목 받고 있지만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HPE가 원하는 것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인프라 시장으로 기업이 퍼블릭 IaaS 클라우드 자원 활용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포함된다. 하지만 델-EMC, 시스코, IBM 등 다른 기존 기업용 인프라 업체들과 경쟁하기 때문에 이 전략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기회는 있다. 최근 IDC의 WIF(Worldwide Infrastructure Forecast)에 따르면, 2020년까지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는 연평균 1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며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11%로 성장할 것이라고 한다. 이와 비교하여 전통적인 IT의 성장률은 2%에 불과하다. HPE 등의 기업들이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옵션을 제공한다면 기업들이 구축형 내부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시장이 있다.

첫 번째 새로운 시대: HCI
차세대 기업 데이터센터 디자인은 머지않아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yperconverged Infrastructure)가 될 것이다. HCI 또는 통합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사전 컴파일된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구성요소를 하나의 엔지니어링 제공물로 구성한 패키지를 제공한다. 이는 이런 구성요소를 별도로 구매하고 최종 사용자가 구성하는 것과는 다른 개념이다. 가트너의 연구 책임자 폴 델로리에 따르면, HCI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인프라 자원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또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조합으로 판매되며 일반적으로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나 사용자에게 가상 또는 심지어 베어 메탈(Bare Metal) 인프라를 제공하는 VM자판기의 한 유형으로 사용된다.

HPE의 HCI 제품명은 하이퍼 컨버지드 380(Hyper Converged 380)이며 몇 년 전에 출시되었다. 대부분 애널리스트는 HCI를 누타닉스(Nutanix), 심플리비티, 델 EMC(Vx레일(VxRail)) 등의 시장 선두 업체가 제공하는 비주류 제품으로 보고 있다. HPE는 심플리비티를 인수하면서 시장에서의 입지를 크게 높여 프리미어 HCI 업체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리처드 피체라에 따르면, HCI는 연 매출 15억 달러가 예상되는 시장이며 ‘급격한 성숙’ 단계에 있다. 그는 시장이 성숙하면서 HCI의 사용례가 더욱 다양해지고 더욱 널리 알려지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포레스터의 연구에서 HCI 도입 기업 중 최대 50%가 자신들의 HCI 플랫폼에서 데이터베이스를 운용하고 있었으며 최대 1/3이 HCI에서 협업, 기업 자원 계획, HR 및 재무 앱 등의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루이스는 HC380과 심플리비티의 제품군을 통합하며, 우선 올해 안에 HPE의 DL380 서버에서 심플리비티를 운용할 수 있도록 인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PE는 앞으로 심플리비티를 HPE 하드웨어에서만 배타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해당 시스템을 비 HPE 하드웨어에서 운용하는 기존의 심플리비티 고객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루이스는 덧붙였다.

미래: 컴포저블(Composable) 인프라
HCI는 현재의 시장이지만 루이스와 HPE는 이미 그 너머의 미래를 보고 있다. 루이스는 HPE 시너지(Synergy)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가 말하는 컴포저블 인프라 시스템은 2015년 12월에 출시된 HPE 제품이다. 컴포저블 인프라의 구성요소는 3가지다. 필요에 따라 제공할 수 있는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 용량 풀(Pool), 이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정보, 여기에 접근하는 API가 바로 그것들이다.

시너지는 프레임당 12 모듈을 지원하는 21프레임 유닛으로 판매되고 있다. 핵심은 시너지가 컴퓨팅, 네트워크, 스토리지로 구성돼 있으며 개발자는 이런 자원을 마음대로 조합하여 가상머신을 요청할 수 있다. 작업 부하 운용이 완료되면 이런 인프라 자원은 다른 사용자가 접근할 수 있도록 ‘풀’로 되돌려 보낸다. 하나의 작업 부하가 컴퓨팅이 많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으로 많은 CPU 연산력이 필요할 수 있으며, 다른 작업 부하는 읽기-쓰기 작업을 위해 메모리가 많이 필요할 수 있다.

이는 일반적으로 사전 설정된 VM 또는 베어 메탈 인프라 템플릿을 제공하는 HCI 시스템과는 다른 이야기이다. 컴포저블은 단순히 자원 용량을 요청하고 공유 용량에서 제공하는 퍼블릭 클라우드에 더 가깝다. 시너지와 퍼블릭 IaaS 클라우드의 차이는 고객의 구내에 존재한다는 점이다. 클라우드와 마찬가지로 HPE는 시너지를 고객이 사용량에 따라 제품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는 ‘오펙스(opex)’ 구매 모델로 제공하며, 자본 비용으로써 한 번에 구매할 수도 있다.

피체라는 “컴포저블 시스템은 처음에 복잡한 소프트웨어 환경을 가진 대기업들을 통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며 “VM을 제공하는 효율적인 수단을 원한다면 HCI 구매가 적합할 수 있다. 기업 소프트웨어 시스템이 크고 복잡하며 지속해서 변화하는 인프라 자원을 간소화하고 싶다면 컴포저블이 더욱 적합할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피체라는 HPE가 해당 시장에서 유일하게 컴포저블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시스코는 자사의 UCS 서버의 M시리즈로 컴포저블 제품이 있었지만 수요 부족으로 인해 더 이상 능동적으로 판매하지 않고 있다고 해당 기업이 밝혔다. 피체라는 시너지가 좀 더 바람직할지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HPE의 유료 고객들은 시너지 사용과 관련하여 사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시너지 사용 사례
앨라배마 주 헌츠빌(Huntsville)에 있는 HAIB(HudsonAlpha Institute for Biotechnology)에는 수백 명의 연구원들이 최신 유전자 의약품을 연구하고 있다. 이 과학 영역에서는 페타바이트 수준의 데이터가 생성되며 배치 컴퓨팅 처리 작업이 필요하다. 허드슨알파(HudsonAlpha)의 CIO 페이톤 맥널리는 IT부서의 장기적으로 HPE C-7000 서버에서 시너지로의 이행을 목표로 하며 현재 그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맥널리는 “궁극적으로 (시너지는) 레스트 API(Rest API)를 통해 더 큰 유연성과 더 나은 소프트웨어 정의를 제공한다”며 “언젠가는 특정 작업 부하를 위해 하이퍼바이저(Hypervisor)를 운용한 후 저녁 시간에는 배치 처리 작업을 위해 베어 메탈 센트OS(CentOS), 독커(Docker) 컨테이너로 복귀할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러한 유연성을 구현하려면 표준 인프라 장비의 비용이 꽤 높을 수 있지만 허드슨알파는 시너지를 활용함으로써 각 작업 부하가 필요로 하는 정확한 크기의 인프라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맥널리는 “매년 15,000~18,000개의 유전자를 분석하며 이를 처리하기 위해 일정량의 컴퓨팅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저녁 시간에 이 컴퓨팅 능력을 100% 활용하고 낮에는 다른 유형의 작업 부하를 위해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성할 수 있다면 비용 및 성능 측면에서 큰 이점이 된다”고 설명했다.

HC380의 표시 가격은 26,000~100,000달러며 모두 플래시 구성이다. HPE 시너지의 경우 표시 가격이 1~36개의 서버 구성에 대해 컴퓨팅 블록당 1만 2,750달러부터 시작되며 대량 구매 시 할인이 적용된다. ciokr@idg.co.kr
 

2017.04.24

'선택과 집중' HPE의 차세대 인프라 전략

Brandon Butler | Network World
HPE(Hewlett Packard Enterprise)가 분사 후 18개월 동안 계속해서 전략을 다듬고 있다. HPE는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에서 철수하고,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비즈니스(Enterprise Services Business)를 경쟁사인 CSC에 85억 달러에 매각했으며, 다른 ‘비핵심’ 자산을 마이크로포커스(Micro Focus)에 88억 달러에 팔았고, 오픈스택(OpenStack)과 클라우드 파운드리(Cloud Foundry) 개발 프로젝트는 수세(Suse)에 이양했다. 또한 HPE는 지난달 플래시 스토리지 업체 님블 스토리지(Nimble storage)를 10억 달러에 인수했으며, 1월에는 초융합 인프라 업체인 심플리비티(Simplivity)를 6억 5,000만 달러에 사들였다.

그렇다면 이러한 움직임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HPE의 수석 부사장이자 소프트웨어 정의 및 클라우드 그룹의 수장 릭 루이스의 답변은 간단했다. HPE는 다음 세대의 인프라 관리를 소유하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HPE가 말하는 ‘구성 가능한’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인프라가 중요하다.



큰 그림
루이스에 따르면, HPE의 전반적인 전략은 3가지 핵심 영역에 집중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하나는 하이브리드 IT이다. HPE는 고객들이 퍼블릭 클라우드 자원과 통합하는 차세대 인프라에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고 싶어 한다. 두 번째 핵심 영역은 루이스가 말하는 ‘인텔리전트 엣지(Intelligent Edge)’로 사물인터넷과 관련된 기술을 아우른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에는 서비스와 상기 두 영역에서 고객들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포함된다.

HPE는 아마존 웹 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등과 경쟁할 수 있는 퍼블릭 IaaS 클라우드가 없기 때문에 고군분투하고 있다. 루이스는 “퍼블릭 IaaS 클라우드가 가장 크게 주목 받고 있지만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HPE가 원하는 것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인프라 시장으로 기업이 퍼블릭 IaaS 클라우드 자원 활용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포함된다. 하지만 델-EMC, 시스코, IBM 등 다른 기존 기업용 인프라 업체들과 경쟁하기 때문에 이 전략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기회는 있다. 최근 IDC의 WIF(Worldwide Infrastructure Forecast)에 따르면, 2020년까지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는 연평균 1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며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11%로 성장할 것이라고 한다. 이와 비교하여 전통적인 IT의 성장률은 2%에 불과하다. HPE 등의 기업들이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옵션을 제공한다면 기업들이 구축형 내부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시장이 있다.

첫 번째 새로운 시대: HCI
차세대 기업 데이터센터 디자인은 머지않아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yperconverged Infrastructure)가 될 것이다. HCI 또는 통합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사전 컴파일된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구성요소를 하나의 엔지니어링 제공물로 구성한 패키지를 제공한다. 이는 이런 구성요소를 별도로 구매하고 최종 사용자가 구성하는 것과는 다른 개념이다. 가트너의 연구 책임자 폴 델로리에 따르면, HCI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인프라 자원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또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조합으로 판매되며 일반적으로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나 사용자에게 가상 또는 심지어 베어 메탈(Bare Metal) 인프라를 제공하는 VM자판기의 한 유형으로 사용된다.

HPE의 HCI 제품명은 하이퍼 컨버지드 380(Hyper Converged 380)이며 몇 년 전에 출시되었다. 대부분 애널리스트는 HCI를 누타닉스(Nutanix), 심플리비티, 델 EMC(Vx레일(VxRail)) 등의 시장 선두 업체가 제공하는 비주류 제품으로 보고 있다. HPE는 심플리비티를 인수하면서 시장에서의 입지를 크게 높여 프리미어 HCI 업체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리처드 피체라에 따르면, HCI는 연 매출 15억 달러가 예상되는 시장이며 ‘급격한 성숙’ 단계에 있다. 그는 시장이 성숙하면서 HCI의 사용례가 더욱 다양해지고 더욱 널리 알려지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포레스터의 연구에서 HCI 도입 기업 중 최대 50%가 자신들의 HCI 플랫폼에서 데이터베이스를 운용하고 있었으며 최대 1/3이 HCI에서 협업, 기업 자원 계획, HR 및 재무 앱 등의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루이스는 HC380과 심플리비티의 제품군을 통합하며, 우선 올해 안에 HPE의 DL380 서버에서 심플리비티를 운용할 수 있도록 인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PE는 앞으로 심플리비티를 HPE 하드웨어에서만 배타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해당 시스템을 비 HPE 하드웨어에서 운용하는 기존의 심플리비티 고객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루이스는 덧붙였다.

미래: 컴포저블(Composable) 인프라
HCI는 현재의 시장이지만 루이스와 HPE는 이미 그 너머의 미래를 보고 있다. 루이스는 HPE 시너지(Synergy)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가 말하는 컴포저블 인프라 시스템은 2015년 12월에 출시된 HPE 제품이다. 컴포저블 인프라의 구성요소는 3가지다. 필요에 따라 제공할 수 있는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 용량 풀(Pool), 이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정보, 여기에 접근하는 API가 바로 그것들이다.

시너지는 프레임당 12 모듈을 지원하는 21프레임 유닛으로 판매되고 있다. 핵심은 시너지가 컴퓨팅, 네트워크, 스토리지로 구성돼 있으며 개발자는 이런 자원을 마음대로 조합하여 가상머신을 요청할 수 있다. 작업 부하 운용이 완료되면 이런 인프라 자원은 다른 사용자가 접근할 수 있도록 ‘풀’로 되돌려 보낸다. 하나의 작업 부하가 컴퓨팅이 많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으로 많은 CPU 연산력이 필요할 수 있으며, 다른 작업 부하는 읽기-쓰기 작업을 위해 메모리가 많이 필요할 수 있다.

이는 일반적으로 사전 설정된 VM 또는 베어 메탈 인프라 템플릿을 제공하는 HCI 시스템과는 다른 이야기이다. 컴포저블은 단순히 자원 용량을 요청하고 공유 용량에서 제공하는 퍼블릭 클라우드에 더 가깝다. 시너지와 퍼블릭 IaaS 클라우드의 차이는 고객의 구내에 존재한다는 점이다. 클라우드와 마찬가지로 HPE는 시너지를 고객이 사용량에 따라 제품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는 ‘오펙스(opex)’ 구매 모델로 제공하며, 자본 비용으로써 한 번에 구매할 수도 있다.

피체라는 “컴포저블 시스템은 처음에 복잡한 소프트웨어 환경을 가진 대기업들을 통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며 “VM을 제공하는 효율적인 수단을 원한다면 HCI 구매가 적합할 수 있다. 기업 소프트웨어 시스템이 크고 복잡하며 지속해서 변화하는 인프라 자원을 간소화하고 싶다면 컴포저블이 더욱 적합할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피체라는 HPE가 해당 시장에서 유일하게 컴포저블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시스코는 자사의 UCS 서버의 M시리즈로 컴포저블 제품이 있었지만 수요 부족으로 인해 더 이상 능동적으로 판매하지 않고 있다고 해당 기업이 밝혔다. 피체라는 시너지가 좀 더 바람직할지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HPE의 유료 고객들은 시너지 사용과 관련하여 사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시너지 사용 사례
앨라배마 주 헌츠빌(Huntsville)에 있는 HAIB(HudsonAlpha Institute for Biotechnology)에는 수백 명의 연구원들이 최신 유전자 의약품을 연구하고 있다. 이 과학 영역에서는 페타바이트 수준의 데이터가 생성되며 배치 컴퓨팅 처리 작업이 필요하다. 허드슨알파(HudsonAlpha)의 CIO 페이톤 맥널리는 IT부서의 장기적으로 HPE C-7000 서버에서 시너지로의 이행을 목표로 하며 현재 그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맥널리는 “궁극적으로 (시너지는) 레스트 API(Rest API)를 통해 더 큰 유연성과 더 나은 소프트웨어 정의를 제공한다”며 “언젠가는 특정 작업 부하를 위해 하이퍼바이저(Hypervisor)를 운용한 후 저녁 시간에는 배치 처리 작업을 위해 베어 메탈 센트OS(CentOS), 독커(Docker) 컨테이너로 복귀할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러한 유연성을 구현하려면 표준 인프라 장비의 비용이 꽤 높을 수 있지만 허드슨알파는 시너지를 활용함으로써 각 작업 부하가 필요로 하는 정확한 크기의 인프라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맥널리는 “매년 15,000~18,000개의 유전자를 분석하며 이를 처리하기 위해 일정량의 컴퓨팅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저녁 시간에 이 컴퓨팅 능력을 100% 활용하고 낮에는 다른 유형의 작업 부하를 위해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성할 수 있다면 비용 및 성능 측면에서 큰 이점이 된다”고 설명했다.

HC380의 표시 가격은 26,000~100,000달러며 모두 플래시 구성이다. HPE 시너지의 경우 표시 가격이 1~36개의 서버 구성에 대해 컴퓨팅 블록당 1만 2,750달러부터 시작되며 대량 구매 시 할인이 적용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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