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는 유통 파트너와 소매업체의 사업 기획과 전략에도 창의력을 주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이 회사는 최근 파트너들이 신제품과 포장, 모델화 한 소매 환경, 장비 발전상을 체험할 수 있는 고객 혁신 센터를 구축했다. 또 가상 소매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데이터에서 배운다
데이터도 발전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내부 정보 자산과 파트너 정보 자산을 통합하고 있다. 새로운 통찰력을 얻고, '테스트 및 학습' 방법을 수용하기 위해서다.
맥구르크는 "우리는 무언가를 실험하고, 이런 실험에서 통찰력을 얻기 위해 신속하게 행동하며, 이런 학습을 토대로 계속 발전을 해나가는 원칙을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런 부분을 마스터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 마스터해 나가는 과정이다. 그러나 우리는 실용적으로 학습한다”고 그녀는 언급했다. 이어서 맥구르크는 “학습의 목적, 검증하고자 하는 가정(가설), 경감과 관리에 대해 배우고 싶어하는 위험을 처음부터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신속한 프로토타입 개발 방법을 파악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우리는 시장에서 '진짜' 피드백을 얻어, 지나치게 늦어버리기 전에 계획을 정립할 수 있다. 이는 효율적으로 투자 수익을 창출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맥구르크는 데이터 폭증으로 '분석 마비'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행동을 지향하는 것을 강조했다.
그녀는 "물어야 할 질문, 의사결정 방법을 명확히 해야 한다. 또 여기에 위험이 수반될 수 있음을 알고 있다. 그러나 통합적으로 데이터와 관련된 역량을 결집하고,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데이터 스트림을 발견해 활용하면, 시간이 지날 수록 더 발전할 것이다"고 말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