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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BI 전략에 담겨야 할 8가지

2022.02.18 Mary K. Pratt  |  CIO
텍사스 테크 크레딧 유니언(Texas Tech Credit Union)의 브라이언 잭슨 CIO는 의사결정에 활용되는 데이터의 양을 늘리고자 한다. 잭슨은 2014년 BI 툴을 최초로 구현하며 시작된 사내 BI 전략을 지속적으로 미세조정해오고 있다.

잭슨과 동료 임원들은 지난 8년 동안 BI 프로그램을 꾸준히 고도화했다. 소프트웨어 업체 도모(Domo)의 새로운 BI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했고, 더 많은 직원들에게 툴을 대한 훈련을 시켰으며, 데이터 및 인텔리전스를 한층 더 활용할 계획을 수립했다.

잭슨은 그 결과 전사적인 데이터 활용 빈도와 효용이 높아졌다며 “이제 직원들이 데이터 질의를 사실상 비즈니스 지향적인 질문으로 표현하여 수행할 정도로 질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라고 자평했다.

이 외에의 다른 회사들도 데이터 프로젝트를 우선순위로 삼을 정도로 데이터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 조직은 자동화, 인공지능 등 데이터 주도의 고급 기술을 모색하고 있지만 잘 수행된 BI 프로그램에서도 큰 가치를 누리고 있다.

애널리틱스 기술 회사 언수퍼바이즈드(Unsupervised)가 700명이 넘는 비즈니스 리더를 대상 최근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BI 전략을 구현한 회사의 비율이 71%로 나타났다. 비즈니스 예측, 고객 경험 개선, 경쟁 우위 확보, 분석 속도 증대, 좀 더 데이터 주도적인 의사 결정 등에 대한 열망이 BI 프로그램의 주요 이유로 조사됐다.

이들의 BI 투자는 효과를 발휘하는 양상이다. 설문 조사 자료에 따르면 BI 시행 후 회사 수익이 늘어난 비율이 94%에 달했다.

응답자들은 수익 증가, 매출량 증가, 생산성 증가, 신규 고객 증가를 BI 활용의 5대 장점으로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공급망 관리 개선, 직원 만족도 상승, 유지 고객 증가가 장점으로 꼽혔다.

비즈니스 리더들은 BI 프로그램의 어려움 역시 인정했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관련 문제, 적절한 예산 부족, 훈련 및 전문기술 부족, 전략 부족, 불명확한 전략 목표, 전사적 채택 부재 등이 BI 이니셔티브의 주요 장애물에 속한다.

이러한 설문 조사 결과와 잭슨의 발언을 종합하면 성공적인 BI 프로그램에 중요한 것은 단순한 기술 이상임을 알 수 있다. 성공적인 BI 전략 수립에 필요한 필수적인 요소 8가지를 소개한다.
 
Image Credit : Getty Images Bank


BI 툴 선택 시 기존의 인프라를 고려할 것
디지털 컨설팅 업체 앱노베이션(Appnovation) 데이터 과학 및 애널리틱스 선임 책임자 애쉴리 피츠제랄드는 자신의 사례를 들려줬다. 그가 한 때 함께 일했던 고객은 수백만 달러짜리 BI 패키지를 구입했는데 API를 통해서도 회사 데이터베이스에 연결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데이터 흐름이 가능하도록 통합 툴을 구축해야 했다. 피츠제랄드는 사실상 “고객이 구입한 툴 위에 다른 툴을 구축해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이처럼 추가로 기술을 적용한 결과 불필요한 비용이 늘고 제품이 복잡해졌다고 지적하며, 기존 인프라와 이용 가능한 BI 소프트웨어, 각각의 한계와 배치에 미칠 영향 등을 좀 더 주의 깊게 살폈더라면 피할 수도 있었던 문제라고 덧붙였다.

잭슨도 유사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텍사스 테크 크레딧 유니언에 한 때 있었던 BI 애플리케이션 또한 확장하기 어려웠고 필요한 전문 기술 역시 구하기 어려웠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텍사스 테크 크레딧 유니언이 새로운 솔루션을 모색할 때 이미 마련된 기존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최고의 솔루션을 찾는 것이 최우선이었다고 그는 덧붙였다.

BI 툴 선택 시 비즈니스 목표를 고려할 것
IT 서비스 관리 회사 트라이안즈(Trianz) CEO 시리 만찰라는 BI 툴 선택 시 IT 인프라 요건 이외의 다른 요건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IO와 IT 조달 담당 직원은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직원들에게 그들이 답을 원하는 문제가 무엇이며 그 문제의 답을 어떻게 받고 싶은 지 알려 달라고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현업 직원들과 충분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들의 우선순위는 무엇이며 어떤 인사이트와 시각화를 모색 중인지 파악해야 한다”면서 “회사가 원하는 것을 직접 설명하게 하면 [IT가] 실행 방법을 알아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와 같은 정보는 회사가 각자의 BI 수요에 맞는 데이터 저장소, 사용자에게 가장 유용한 인터페이스, 비즈니스 수요를 가장 잘 충족하는 기능 등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에이아이엠 컨설팅(AIM Consulting) 데이터 및 애널리틱스 선임 책임자 스티브 타이캐스트는 “기술보다 더 중요한 것은 회사 자체와 그 회사가 보유한 데이터, 그리고 회사와 데이터간 상호작용 방식이다. 핵심은 그와 같은 인사이트를 다시 최종 사용자에게 제공하여 해당 조직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도록 데이터 중심 문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달 과정에 실사를 도입할 것
경영 및 IT 컨설팅 회사 스윙타이드(Swingtide) 선임 애널리스트 겸 계약 전문가 크리스 허먼은 IT 툴이 어느 정도 범용품으로 자리잡은 덕분에 선택과 조달 과정에서 부담이 좀 덜어졌다면서도, 계약 절차를 속성으로 진행해 버리면 비즈니스 기대치에 못 미치는 제품을 구하게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허먼은 “(CIO와 조달 팀이) 시연 내용을 바탕으로 평범한 계약을 시행한다면 최적의 경험을 얻지 못할 위험을 자초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들이 BI 시스템 계약을 할 때는 핵심 애플리케이션을 계약할 때처럼 부지런하게 경쟁력 있는 제안요청서와 상세한 서비스 수준 계약, 그리고 명확한 결과물을 확보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데이터를 신뢰하는 문화를 조성할 것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 서비스 회사 젠팩트(Genpact) 최고디지털책임자 산제이 스라바스타바는 데이터가 의사결정에 진정 도움이 되기를 원하는 조직들은 그러한 비전을 담은 문화를 조성해야 하고 그러한 문화를 지원하는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 리더들은 적절한 데이터(단일 버전의 진실)를 제공해야 해야 한다. 그 다음으로는 비즈니스 사용자들에게 그 데이터를 신뢰할 수 있으며 따라서 비즈니스 인텔레전스 툴로 산출된 해답도 신뢰할 수 있음을 입증해야 한다.

스리바스타바는 “데이터에 그와 같은 신뢰와 진실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업 리더들은 BI를 일상적인 비즈니스 수요에 맞게 활용하는 방법을 모델링함으로써 그 데이터가 가져오는 가치를 입증해야 한다.

스라바스타바는 “약간의 하향 방식이 있지만 상향적인 부분도 있다. 누군가가 ‘맞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할 때 ‘나를 믿어 달라’고 말할 수는 없다. 드러내고 이력과 데이터 출처를 보여줘야 한다. 그런 노력을 통해 신뢰를 얻어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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