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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경제 / 클라우드

블로그 | 이번 클라우드 매직 쿼드런트는 믿어도 된다

2017.06.22 David Linthicum  |  InfoWorld
가트너가 클라우드 인프라 분야의 최신 매직 쿼드런트를 발표했다. 필자는 보통 매직 쿼드런트가 발표되면, 고객들에게 이야기할 때 잘못된 곳을 찾아 알려주곤 했다. 기업들은 종종 가트너의 매직 쿼드런트를 성경처럼 생각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 때문에 잘못된 이유로 잘못된 기술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번 클라우드 관련 매직 쿼드런트는 믿어도 좋다.

차트를 보면, 오른쪽 위, 즉 실행력과 비전을 모두 갖춘 리더 그룹에 있는 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은 모두 IaaS 영역에서 정말로 중요한 업체들이다.

오른쪽 아래, 즉 비전은 있지만, 실행력은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업체로는 IBM과 오라클이 올랐다. 이 역시 충분히 이해할 만한 결과이다. 물론 이 두 업체는 여러 업체를 사들이고 이른바 ‘따라하기’ 업체가 되기 위해 자금을 투여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다. 필자는 이들을 확실한 비전을 가진 업체로 보지는 않는다. 하지만 가트너도 이들의 비전을 크게 신뢰하지 않는다는 것을 차트 상의 배치로 나타냈다. 이들은 또한 틈새 업체도 아니다. 사분면에서 오른쪽 바닥의 경계에 가까이 위치한 것도 이런 이유이다. 알리바바도 이 그룹에 속해 있는데, 아시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매직 쿼드런트의 왼쪽 아래, 즉 틈새 업체 그룹은 정말로 틈새 업체들이다. 하지만 이들 중 랙스페이스는 다른 업체와는 좀 다르다, 랙스페이스는 AWS나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IaaS 클라우드를 지원하는 매니지드 서버 공급업체 영역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외 다른 업체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틈새 IaaS 공급업체이다.

그래서 만약 “어떤 클라우드를 사용해야 할까?”라는 질문에 단순한 대답을 원한다면, 이번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를 평가 기준으로 사용해도 좋다. 게다가 앞으로 많은 기업이 자사의 특정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만족하기 위해서는 두세 곳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경우에 따라서는 틈새 업체까지 이용해야 할 것이다. 단일 클라우드로는 기업의 모든 과제를 해결할 수 없다.

마지막으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기업은 여전히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혼재된 속에서 궁극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저 매직 쿼드런트의 오른쪽 위에 가장 가까운 업체를 골라서는 안된다. 이번 매직 쿼드런트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업체들이 제대로 평가됐다는 것, 따라서 기업의 다양한 필요에 적합한 후보 업체를 좀 더 쉽게 결정할 수 있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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