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03

기고 | 클라우드 성공을 위해 IT조직에 필요한 3가지

Diana Bersohn | CIO
클라우드가 가져다 주는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려면, IT조직이 대대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액센츄어 스트래티지-테크놀로지 전무가 지목한 ‘IT조직에 필요한 3가지’에 관해 알아보자.



클라우드로의 이전에 관한 논의는 예전부터 쭉 있었다. 이제 대부분 기업은 클라우드가 필요에 따라 IT자원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고, 그에 맞춰 비용을 지불하는 비즈니스의 선결 요건임을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기업과 CIO가 이 새로운 변화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지 몰라 난감해하고 있다. 어쩌면 클라우드로의 이전에 따르는 변화를 과소평가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사실 성공적으로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것은 기업으로서도 결코 사소한 성과라 할 수 없다. 오히려 IT조직이 직면하는 여러 가지 과제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축에 속할 것이다. 클라우드 이전은 조직 전체가 기능하는 방식과 그 성과물, 그리고 그것들을 행하는 페이스마저도 바꿔놓는다. 여기에는 전반적인 마음가짐의 변화와 새로운 작업 방식이 필요하며, 이런 변화는 대부분 기업에게 결코 ‘사소한’ 것이라고 볼 수 없다.

물론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작업이 거대한 규모라는 점을 잘 알지만, 아직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완벽하게 그려내지 못한 기업들도 있다. 액센츄어 스트래티지(Accenture Strategy)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경영자의 87%는 클라우드로 인해 기존 직원의 1/4 이상이 부서를 옮기게 될 것으로 생각했으며, 또 경영자의 2/3는 전체 조직의 절반 가까이가 바뀌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CIO가 해야 할 일은 처음에는 부분적인 작은 변화에 집중하고, 거기서 성공을 거둔 후 점차 변화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것이다.

클라우드가 가져올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IT조직이 추구해야 할 3가지 변화
1. 운영 모델의 변화

우선 ‘명령과 통제’에 기반을 둔 기업 구조에서 좀 더 수평적이고 유연한 구조로 바꿔야 한다. 그렇다고 전체 구조를 하룻밤 사이에 뒤엎어야 한다는 얘기는 아니다. 각기 다르게 운영할 수 있는 별개의 서비스부터 시작하면 된다. 예를 들자면, 생산 데이터가 없는 개발 및 테스팅 환경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빠른 개발이 가능할 뿐 아니라 클라우드의 유틸리티 기반 모델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기본적인 서비스부터 성공적으로 바꿔 놓은 후 거기서 다른 영역으로 변화를 확장해 나가면 된다.

일부 기업은 기존의 조직 내부에 잠정적인 서비스 지향 구조를 설립하는 방식으로 성공을 거두기도했다. 이 잠정적 조직이 확립돼 제대로 기능하기만 한다면,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레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미국 내 대형 은행 중 하나인 캐피털 원(Capital One) 역시 처음에는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실험 단계를 거친 후 현재는 가장 중요한 워크로드를 클라우드에서 개발, 테스트, 구축, 운영까지 하고 있다. 클라우드는 이제 캐피털 원 IT전략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으며, 캐피털 원은 향후 2~3년에 걸쳐 데이터센터 족적을 지워 나갈 계획이다.

2. 마음가짐의 변화
실패를 관대하게 받아들이는 기업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하지만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환경은 빠른 실패와 혁신적 사고 없이는 돌아가지 않는다. 조직간 벽을 넘어서서 협력하는 ‘서비스 팀’은 실패에 대한 이런 마음가짐을 바꿔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여기서도 가장 전달하기 쉬운 서비스부터 변화를 시작해야 한다. 서비스 팀이 독립적인 하나의 팀으로서 이러한 서비스를 빠르게 전달하려면 현업 인력과 기술 인력의 적절한 조합이 요구된다.

액센츄어 스트래티지 연구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답한 경영자 중 64%는 전통적인 IT조직보다 XaaS 제공자가 새로운 역량을 더 빠르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XaaS 모델을 사용하는 팀은 좀 더 민첩하고,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으므로 실패에 직면했을 때 빠르게 새로운 혁신 목표로 방향을 틀 수 있기 때문이다.

뉴스 코프 UK(News Corp UK)가 좋은 예다. 뉴스코프는 기업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이전하기로 했다. 그 결과 서비스 속도가 개선되고 신속하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게 됐으며, 내부 지원팀에 대한 수요가 줄면서 팀 규모를 축소할 수 있게 돼 비용 절감 효과까지도 얻을 수 있었다. 개발자들 역시 가만히 앉아 새로운 인프라가 제공되기만을 기다리지 않아도 됐다.

3. 새로운 기술과 역량에 집중하라
클라우드 모델은 특히 서비스 온보딩(onboarding), 전략적 벤더 관리 및 계정 관리를 위한 강력한 기술력이 필요하다. CIO 입장에서는 기존 인력을 교육해 이러한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거나, 이러한 역할을 맡고 기술 격차를 메워줄 새로운 인재를 채용하는 두 가지 선택권이 주어진다.

어느 쪽이든, 새로운 조직 구조에는 엔드 투 엔드 서비스 개발 관리 및 운영을 담당하는 팀, 전반적 전략과 거버넌스, 그리고 관계 관리 역량을 갖춘 합동 작업팀 등 다양한 팀들이 포함돼야 한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클라우드 도입이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지만, 기업의 구조는 그에 발맞춰 변화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CIO의 역할은 머릿속으로는 큰 그림을 그리되, 현실에서는 작은 변화부터 추구해 나가는 방식으로 기업 전체가 새로운 운영 모델로 이전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러한 점진적 발전이 쌓이고 쌓여 결국에는 미래를 이끌어 갈 유연하고 민첩하며 혁신적인 IT조직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본 문서에는 제3자 소유의 상표에 대한 언급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본 문서에 언급된 모든 제3자 상표는 각 기업의 사유재산입니다. 본 콘텐츠에 언급된 상표 소유주의 그 어떤 후원ㆍ보증ㆍ승인도 의도하거나 표현하거나 암시하지 않았습니다.

*Diana Bersohn은 액센츄어 스트래티지-테크놀로지(Accenture Strategy – Technology) 전무다. ciokr@idg.co.kr
 
2017.02.03

기고 | 클라우드 성공을 위해 IT조직에 필요한 3가지

Diana Bersohn | CIO
클라우드가 가져다 주는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려면, IT조직이 대대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액센츄어 스트래티지-테크놀로지 전무가 지목한 ‘IT조직에 필요한 3가지’에 관해 알아보자.



클라우드로의 이전에 관한 논의는 예전부터 쭉 있었다. 이제 대부분 기업은 클라우드가 필요에 따라 IT자원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고, 그에 맞춰 비용을 지불하는 비즈니스의 선결 요건임을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기업과 CIO가 이 새로운 변화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지 몰라 난감해하고 있다. 어쩌면 클라우드로의 이전에 따르는 변화를 과소평가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사실 성공적으로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것은 기업으로서도 결코 사소한 성과라 할 수 없다. 오히려 IT조직이 직면하는 여러 가지 과제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축에 속할 것이다. 클라우드 이전은 조직 전체가 기능하는 방식과 그 성과물, 그리고 그것들을 행하는 페이스마저도 바꿔놓는다. 여기에는 전반적인 마음가짐의 변화와 새로운 작업 방식이 필요하며, 이런 변화는 대부분 기업에게 결코 ‘사소한’ 것이라고 볼 수 없다.

물론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작업이 거대한 규모라는 점을 잘 알지만, 아직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완벽하게 그려내지 못한 기업들도 있다. 액센츄어 스트래티지(Accenture Strategy)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경영자의 87%는 클라우드로 인해 기존 직원의 1/4 이상이 부서를 옮기게 될 것으로 생각했으며, 또 경영자의 2/3는 전체 조직의 절반 가까이가 바뀌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CIO가 해야 할 일은 처음에는 부분적인 작은 변화에 집중하고, 거기서 성공을 거둔 후 점차 변화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것이다.

클라우드가 가져올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IT조직이 추구해야 할 3가지 변화
1. 운영 모델의 변화

우선 ‘명령과 통제’에 기반을 둔 기업 구조에서 좀 더 수평적이고 유연한 구조로 바꿔야 한다. 그렇다고 전체 구조를 하룻밤 사이에 뒤엎어야 한다는 얘기는 아니다. 각기 다르게 운영할 수 있는 별개의 서비스부터 시작하면 된다. 예를 들자면, 생산 데이터가 없는 개발 및 테스팅 환경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빠른 개발이 가능할 뿐 아니라 클라우드의 유틸리티 기반 모델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기본적인 서비스부터 성공적으로 바꿔 놓은 후 거기서 다른 영역으로 변화를 확장해 나가면 된다.

일부 기업은 기존의 조직 내부에 잠정적인 서비스 지향 구조를 설립하는 방식으로 성공을 거두기도했다. 이 잠정적 조직이 확립돼 제대로 기능하기만 한다면,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레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미국 내 대형 은행 중 하나인 캐피털 원(Capital One) 역시 처음에는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실험 단계를 거친 후 현재는 가장 중요한 워크로드를 클라우드에서 개발, 테스트, 구축, 운영까지 하고 있다. 클라우드는 이제 캐피털 원 IT전략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으며, 캐피털 원은 향후 2~3년에 걸쳐 데이터센터 족적을 지워 나갈 계획이다.

2. 마음가짐의 변화
실패를 관대하게 받아들이는 기업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하지만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환경은 빠른 실패와 혁신적 사고 없이는 돌아가지 않는다. 조직간 벽을 넘어서서 협력하는 ‘서비스 팀’은 실패에 대한 이런 마음가짐을 바꿔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여기서도 가장 전달하기 쉬운 서비스부터 변화를 시작해야 한다. 서비스 팀이 독립적인 하나의 팀으로서 이러한 서비스를 빠르게 전달하려면 현업 인력과 기술 인력의 적절한 조합이 요구된다.

액센츄어 스트래티지 연구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답한 경영자 중 64%는 전통적인 IT조직보다 XaaS 제공자가 새로운 역량을 더 빠르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XaaS 모델을 사용하는 팀은 좀 더 민첩하고,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으므로 실패에 직면했을 때 빠르게 새로운 혁신 목표로 방향을 틀 수 있기 때문이다.

뉴스 코프 UK(News Corp UK)가 좋은 예다. 뉴스코프는 기업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이전하기로 했다. 그 결과 서비스 속도가 개선되고 신속하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게 됐으며, 내부 지원팀에 대한 수요가 줄면서 팀 규모를 축소할 수 있게 돼 비용 절감 효과까지도 얻을 수 있었다. 개발자들 역시 가만히 앉아 새로운 인프라가 제공되기만을 기다리지 않아도 됐다.

3. 새로운 기술과 역량에 집중하라
클라우드 모델은 특히 서비스 온보딩(onboarding), 전략적 벤더 관리 및 계정 관리를 위한 강력한 기술력이 필요하다. CIO 입장에서는 기존 인력을 교육해 이러한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거나, 이러한 역할을 맡고 기술 격차를 메워줄 새로운 인재를 채용하는 두 가지 선택권이 주어진다.

어느 쪽이든, 새로운 조직 구조에는 엔드 투 엔드 서비스 개발 관리 및 운영을 담당하는 팀, 전반적 전략과 거버넌스, 그리고 관계 관리 역량을 갖춘 합동 작업팀 등 다양한 팀들이 포함돼야 한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클라우드 도입이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지만, 기업의 구조는 그에 발맞춰 변화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CIO의 역할은 머릿속으로는 큰 그림을 그리되, 현실에서는 작은 변화부터 추구해 나가는 방식으로 기업 전체가 새로운 운영 모델로 이전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러한 점진적 발전이 쌓이고 쌓여 결국에는 미래를 이끌어 갈 유연하고 민첩하며 혁신적인 IT조직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본 문서에는 제3자 소유의 상표에 대한 언급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본 문서에 언급된 모든 제3자 상표는 각 기업의 사유재산입니다. 본 콘텐츠에 언급된 상표 소유주의 그 어떤 후원ㆍ보증ㆍ승인도 의도하거나 표현하거나 암시하지 않았습니다.

*Diana Bersohn은 액센츄어 스트래티지-테크놀로지(Accenture Strategy – Technology) 전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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