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02

블로그 | 운동하며 애플 에어팟 사용해보니...격한 움직임과 땀에도 끄떡없다

Caitlin McGarry | Macworld
애플이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을 발표했을 때, 필자의 머릿속에 떠오른 질문은 딱 한 가지였다. “이것을 끼고 달려도 괜찮을까?” 불가능해 보였다.

필자는 귀에 아주 잘 맞는 폼 혹은 실리콘 팁이 있는 고급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면서 운동을 하는데도 가까스로 버티는 수준인데, 플라스틱 이어폰이라니. 게다가 기존의 애플 이어팟은 약간의 바람에도 필자의 귀에서 스르르 떨어지곤 했기 때문에 우려할 수 밖에 없었다.

아직 어느 리뷰어도 운동할 때의 사용성을 속 시원하게 풀어주지 않아, 필자는 직접 구입하고 사용해봤다.



필자는 일부러 에어팟이 떨어질 수 있을 정도로 약 시속 9km 속도로 트레드밀을 뛰었는데, 에어팟은 귀에 잘 붙어있었다. 땀이 나도록 전신 운동 기구를 계속했는데도, 필자가 기대했던 것처럼 에어팟이 떨어지질 않았다.

그다음엔 인도와 공원 등이 포함된 5km 이상의 브루클린의 조깅 코스를 나갔다. 바람도 있고, 뉴요커들을 재빨리 피해야 하는 있고, 언덕도 있고, 내리막도 있는 코스다. 에어팟은 너무 가벼워서 달리는 동안 착용하고 있다는 느낌이 거의 들지 않았지만, 1mm도 움직이지 않았다. 사실, 에어팟이 한 번 떨어진 적이 있었는데, 필자의 손으로 두드렸을 때다.

이어팟처럼 에어팟은 따로 방수 인증을 받지 않았다. 따라서 땀이 일정 수준의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물론, 지난 몇 년간 일반적인 운동을 한 필자에겐 ‘살아남은’ 이어팟이 있긴 하다. 그러나 이 이어팟은 무료이고, 에어팟은 159달러다. 땀으로 인한 손상이 걱정된다면, 땀에 강하다고 인정을 받은 블루투스 이어폰을 이용하길 바란다.

에어팟+애플 워치+애플 뮤직 = 자유
애플 워치 사용자면서 애플 뮤직을 가입해서 사용하고 있다면, 에어팟을 사면 운동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애플 워치는 2GB, 약 250곡의 노래를 넣을 수 있는 내장 스토리지가 있다. 아이튠즈로 동기화해서 사용할 수도 있고, 애플 뮤직 가입자라면 라이브러리에 저장해둔 재생 목록을 동기화할 수도 있다. 휴대폰에서 워치 앱을 열고 내 시계 > 음악 > 음악 동기화로 가서 동기화를 원하는 재생 목록을 선택하자. 이 기능은 애플 워치가 출시됐을 때부터 내장되어 있었지만, 애플 워치에 저장된 음악을 들으려면 블루투스 이어폰이 꼭 필요하다.

필자는 기존의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애플 워치의 음악을 들었는데, 에어팟이 훨씬 뛰어난 경험을 선사했다. 사용 편의성이 매우 높아진 것이다. 에어팟의 전원을 켜서 아이폰의 블루투스 설정에 들어가서 페어링을 확인하는 과정이 모두 필요 없다. 그냥 충전 케이스를 열어서 귀에 꽃으면 자동으로 애플 워치와 페어링 된다.

휴대폰을 집이나 사무실에 놓고, 애플 워치의 음악 앱으로 동기화해 둔 음악을 들으며 운동을 해보자. 재생 목록을 선택하고 소스를 아이폰에서 워치로만 바꾸면 된다. 그리곤 애플의 운동 앱이나 런키퍼(Runkeeper) 같은 서드파티 피트니스 트래킹 앱을 열고 운동을 시작한다.

아이폰 7 플러스가 근처에 없이 운동하는 것을 아주 오랫동안 갈망해왔다. 애플 워치 시리즈 2는 이것을 쉽게 만들었으며, 에어팟은 한 단계 더 쉽게 만들어 주었다. editor@itworld.co.kr
2017.01.02

블로그 | 운동하며 애플 에어팟 사용해보니...격한 움직임과 땀에도 끄떡없다

Caitlin McGarry | Macworld
애플이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을 발표했을 때, 필자의 머릿속에 떠오른 질문은 딱 한 가지였다. “이것을 끼고 달려도 괜찮을까?” 불가능해 보였다.

필자는 귀에 아주 잘 맞는 폼 혹은 실리콘 팁이 있는 고급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면서 운동을 하는데도 가까스로 버티는 수준인데, 플라스틱 이어폰이라니. 게다가 기존의 애플 이어팟은 약간의 바람에도 필자의 귀에서 스르르 떨어지곤 했기 때문에 우려할 수 밖에 없었다.

아직 어느 리뷰어도 운동할 때의 사용성을 속 시원하게 풀어주지 않아, 필자는 직접 구입하고 사용해봤다.



필자는 일부러 에어팟이 떨어질 수 있을 정도로 약 시속 9km 속도로 트레드밀을 뛰었는데, 에어팟은 귀에 잘 붙어있었다. 땀이 나도록 전신 운동 기구를 계속했는데도, 필자가 기대했던 것처럼 에어팟이 떨어지질 않았다.

그다음엔 인도와 공원 등이 포함된 5km 이상의 브루클린의 조깅 코스를 나갔다. 바람도 있고, 뉴요커들을 재빨리 피해야 하는 있고, 언덕도 있고, 내리막도 있는 코스다. 에어팟은 너무 가벼워서 달리는 동안 착용하고 있다는 느낌이 거의 들지 않았지만, 1mm도 움직이지 않았다. 사실, 에어팟이 한 번 떨어진 적이 있었는데, 필자의 손으로 두드렸을 때다.

이어팟처럼 에어팟은 따로 방수 인증을 받지 않았다. 따라서 땀이 일정 수준의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물론, 지난 몇 년간 일반적인 운동을 한 필자에겐 ‘살아남은’ 이어팟이 있긴 하다. 그러나 이 이어팟은 무료이고, 에어팟은 159달러다. 땀으로 인한 손상이 걱정된다면, 땀에 강하다고 인정을 받은 블루투스 이어폰을 이용하길 바란다.

에어팟+애플 워치+애플 뮤직 = 자유
애플 워치 사용자면서 애플 뮤직을 가입해서 사용하고 있다면, 에어팟을 사면 운동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애플 워치는 2GB, 약 250곡의 노래를 넣을 수 있는 내장 스토리지가 있다. 아이튠즈로 동기화해서 사용할 수도 있고, 애플 뮤직 가입자라면 라이브러리에 저장해둔 재생 목록을 동기화할 수도 있다. 휴대폰에서 워치 앱을 열고 내 시계 > 음악 > 음악 동기화로 가서 동기화를 원하는 재생 목록을 선택하자. 이 기능은 애플 워치가 출시됐을 때부터 내장되어 있었지만, 애플 워치에 저장된 음악을 들으려면 블루투스 이어폰이 꼭 필요하다.

필자는 기존의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애플 워치의 음악을 들었는데, 에어팟이 훨씬 뛰어난 경험을 선사했다. 사용 편의성이 매우 높아진 것이다. 에어팟의 전원을 켜서 아이폰의 블루투스 설정에 들어가서 페어링을 확인하는 과정이 모두 필요 없다. 그냥 충전 케이스를 열어서 귀에 꽃으면 자동으로 애플 워치와 페어링 된다.

휴대폰을 집이나 사무실에 놓고, 애플 워치의 음악 앱으로 동기화해 둔 음악을 들으며 운동을 해보자. 재생 목록을 선택하고 소스를 아이폰에서 워치로만 바꾸면 된다. 그리곤 애플의 운동 앱이나 런키퍼(Runkeeper) 같은 서드파티 피트니스 트래킹 앱을 열고 운동을 시작한다.

아이폰 7 플러스가 근처에 없이 운동하는 것을 아주 오랫동안 갈망해왔다. 애플 워치 시리즈 2는 이것을 쉽게 만들었으며, 에어팟은 한 단계 더 쉽게 만들어 주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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