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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제대로 된 '언택트'가 온다··· 애플의 ‘바이오닉 가상 회의실’에 주목할 이유

2020.09.16 Mike Elgan  |  Computerworld
조만간 애플 증강현실 글래스를 쓰고 컨퍼런스 룸에 입장할 날이 올 수도 있다.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이 게임에만 사용될 기술이라 생각하는가? 꼭 그렇지는 않다. 이들 기술은 앞으로 회의의 미래 모습까지도 바꿔버릴 것이다.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회의 기기 시장 진출을 위해 애플만큼 많은 노력을 하는 곳도 없을 것이다. 

애플이 AR 또는 VR 글래스를 제작 중이라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애플이 내부적으로 ‘바이오닉 가상 회의실’(Bionic Virtual Meeting Room)이라고 부르는 비즈니스 회의실에 대해 연구 중이라는 점은 그리 널리 알려져 있지 않다. 
 
ⓒGetty Images Bank


애플이 취득한 특허, 인수 기업, 관련 뉴스, 상식 등의 정보를 모아보면 ‘바이오닉 가상 회의실’에서의 사용자 경험이 어떨지 대강 짐작을 할 수 있다. 먼저 기술에 대해 살펴보자. 

2건의 대형 인수 
애플이 최근 몇 년 동안 진행한 인수는 대부분 증강 또는 가상현실 기술과 관련된 것이었다 (애플은 가벼운 생각으로 인수를 진행하지 않는다. 보통은 실제로 시판된 기술이나 제품을 인수한다). 그런 맥락에서 애플이 가장 최근 진행한 2건의 대형 인수는 애플의 계획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애플은 최근 스페이스(Spaces)라는 회사를 인수했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이 테마 파크용 VR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설립한 회사다. 이들은 다수의 사람이 동일한 가상 객체를 볼 수 있는 VR 경험을 구축하고자 했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테마파크가 문을 닫으면서, 스페이스는 VR 영상 회의용 기술로 눈을 돌렸다. 이 기술은 가상 공간에 모인 회의 참석자들을 각각 아바타로 표현해주며, 참석자들이 실시간으로 말을 할 때 얼굴표정, 몸짓, 입 모양을 아바타가 대신 표현해준다. 

이 기술은 성능, 유연함, 자연스러움을 특징으로 한다. 따라서 아바타와 이야기하더라도 실제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만큼이나 유쾌한 경험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지난해 3월 컴퓨터 비전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이스라엘 회사 카메라이(Camerai)를 애플이 비밀리에 인수했다는 사실이 지난달 밝혀졌다. 카메라이는 애플의 카메라 비전 팀으로 흡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카메라이 기술은 이미 아이폰의 멀티-카메라 사진 기술을 현재 수준으로 만들어 놓은 딥러닝 소프트웨어에 핵심 요소로 통합돼 있다.

또한 카메라이의 플랫폼은 AR 키트의 일부이기도 하다. 이 소프트웨어는 애플의 스마트 글래스 착용자가 증강현실(AR)환경을 인지하는 걸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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