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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경영=수익”••• P&G의 비즈니스 스피어

2012.05.04 Michael Hugos   |  CIO

많은 기업들이 연초에 새로운 연간 계획과 매출 목표를 정한다. 이제 어느덧 2분기에 접어 들었다. 회사가 지금까지 어느 정도의 목표를 달성했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몇 이나 될까? 현실성 없는 계획은 살아남을 수 없다. 그렇다면 예기치 않은 상황에 대비해 계획을 수정했을까? 아니면 현실적이지 못해 이미 폐기 처분됐을까?
   
이른바 게임화 기법을 적용해 모든 사람이 목표 달성에 활발히 참여하도록 하고, 관련 정보를 시시각각 알린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게임에는 4가지 특징이 있다. 목표, 규칙, 피드백 시스템, 자발적인 참여가 바로 그것들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계획을 실행하는데 초점을 맞추도록 이 게임화 기법을 조성해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수십 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글로벌 소비재 기업 한 곳이 이를 실천하고 있어 화제다. 다음은 게임화 기법을 기업 경영에 적용한 사례다.
 
게임화 기법을 이용한 경영 모델
프록터앤갬블(P&G)은 지난 2년 동안 게임화 기법을 이용해 기업을 경영해왔다. 매년 사업 계획을 통해 게임의 목표를 정하고, 보너스 계획과 표준 운영 절차를 통해 규칙을 정한다. IT는 실시간 데이터 및 BI를 이용해 피드백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피드백 시스템은 P&G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계획에 따른 목표를 성취하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P&G는 이른바 '비즈니스 스피어(Business Spheres)'를 구축하기 위해 투자를 단행했다. 지난 2010년,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본사에 첫 번째 비즈니스 스피어를 구축했다. 이후 2011년에는 전세계 P&G 사무소에 이보다 규모가 작은 50개의 비즈니스 스피어를 추가 조성했다. 이 비즈니스 스피어는 의사결정과 협력을 개선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화상회의, 실시간 제품 판매 데이터, 시장 데이터, 공급망 재고 수준, 광고 지출에 대한 정보를 직원들에게 제공한다. 아래는 신시내티 본사의 비즈니스 스피어를 담은 사진이다.


P&G 제공

P&G의 CEO와 경영진은 매주 월요일 비즈니스 스피어에서 회의를 갖고 경영 활동을 평가해 의사 결정을 내린다. 비즈니스 스피어는 방대한 데이터로 둘러싸인 공간이다. 벽에는 30 피트에 달하는 대형 와이드 프로젝션 스크린 2대, 6개의 대시보드가 설치돼 있다. 많은 데이터가 화면을 통해 시각적으로 제시된다. 구석에는 이보다 작은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다. 외부의 경영진들이 화상회의에 참가할 수 있는 스크린이다. 이들은 여러 대시보드에서 나타나는 내용들을 자신의 노트북 컴퓨터나 아이패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게임을 연상케 하는 방식이다.

-> 현장에 확산되는 ‘게임화 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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